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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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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눈물한방울 70년대 집밥 먹는 모습에 달린 댓글 모음
팅샤 추천 0 조회 13,196 23.10.12 19:44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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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12 19:45

    첫댓글 그니까ㅜㅜ맘 아파

  • 23.10.12 19:46

    엥 진심? 몰랐네..

  • 23.10.12 19:48

    헐 70년대라니..

  • 23.10.12 19:48

    우리 부모님 이야기만 들어도 진짜 눈물나 ㅠㅠㅠ

  • 23.10.12 19:49

    에효.... 왜 한국인들은 모든 세대가 고달플까

  • 23.10.12 19:49

    헐 조선시대도 아니고 엄마아빠 시대라니

  • 23.10.12 19:49

    우린 70년대에 저랬는데 마루코는 아홉살이 70년대라니 너무 화가 난다

  • 23.10.12 19:51

    우리나라 넘 가난했어...

  • 23.10.12 19:52

    ㅠㅠ..

  • 23.10.12 19:53

    지금이랑 비교가안되네 적어도 지금은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떼워도 배곯지는 않으니
    배부른 소리 마라는 말 되게 꼰대같이 느껴졌는데 왜 하필 ‘배부른’ 소리라고 하는지 좀 이해가 간다ㅠ

  • 23.10.12 19:54

    맞아
    어른들 마냥 꼰대라하면안됨...
    사회적배경이란게잇어..

  • 23.10.12 19:54

    이런데도 일본 불매가 안된다는게 ㅅㅂ..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10.13 09:40

    나도 과거에 날조자료 믿었던 날이 있어서 잼시한테 미안하다..

  • 23.10.12 19:59

    우리할머니집 구석에 아직 허물지않은 초가집 있음 ㅠㅠ..
    딱 사진처럼 생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3.10.12 20:03

    헉 그런가봐ㅠㅠ 울핳머니도ㅠ

  • 23.10.12 20:01

    우리아빤 저시대에 할머니 장사도 잘되고 고기반찬 먹고다녔어도 지 힘들게 살았다고 자기연민 오지던데, 이거보니 더 이해안가고 어이가없네

  • 23.10.12 20:02

    난 80년대생인데 70년대생들 진짜 나랑 10살 차이인데도 너무 다르더라 TV도 흑백이었다는 말 듣고 깜짝 놀람 전화도 없었대 일반 집들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3.10.12 20:19

    ㅠㅠ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ㅠㅠㅠㅠ 나도 어릴때 엄마가 사라다 많이 해줬는데 그시절사람들은 그게 엄청 맛있는 음식이었구나 싶네 나 어릴땐 걍 사과 깎아주지 왜 마요네즈에 범벅해서 줄까 싶었는데

  • 23.10.12 20:12

    댓글글 하나같이 마음아프고 그저 감사한..

  • 다너무눈물난다..우리엄마도 16살때인가 식모하러 가서 번돈 다 집에 보냈다고 하면서 삼촌이 울었음....누나고생했다면서..

  • 23.10.12 20:25

    우리 엄마도 집에 돈이 없어서 다른집으로 입양 됐었어 판건 아니고 애 좀 먹여 살려달라고 보냈대 엄마의 양어머니가 동네 사람들 몰래 글을 가르쳤대 소문나면 쓸데없이 여자애 가르친다는 말 돌까봐..
    우리는 교육을 받는게 당연한 시대잖아 하루에 한끼이상 먹는게 당연한 시대고..
    그때의 고통을 짐작할 수 없고.. 덕분에 살아가는거니까 어르신들을 더 이해하는 삶을 살았으면 함...

  • 23.10.12 20:27

    갑자기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네… 나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놈의 밥에 목숨 걸어서 마르고 먹는 양도 적은 사람이 왜 저러는지 진짜 진저리 나거든.. 만약 나랑 오빠가 밥 한 끼 제때 못 먹으면 무슨 세상 큰일 나는 줄 알고…
    아빠가 어릴 때 너무 가난했어서 못 먹고 자란 게 되게 한이었나 봄ㅠㅠ 나 진짜 엄청 먹고 웬만한 한남들보다도 더 먹는데 내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적당히 먹으라는 잔소리도 안 함^_ㅠ

  • 23.10.12 20:29

    댓글 하나하나가 눈물난다..
    우리아빠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집이었다는데 저 사연들에 엄청 공감할듯 싶네...
    그래도 아빠가 희망과 비전이 있는 사람이었고 지금까지 일구어온것들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

  • 23.10.12 20:34

    절대적 빈곤이라는게 뭔지 아마 나는 짐작만 할수 있겠지....

  • 23.10.12 20:38

    60년생 우리 아빠도 하루에 한끼 먹으면 잘 먹는거라고.. 학교에 도시락을 못 싸가서 쫄쫄 굶었다길래 ‘친한 친구들 도시락 뺐어먹어야지~‘ 했는데 도시락 싸온 친구가 몇 안됐대ㅠㅠ 할머니가 동네에 품앗이를 하러가면 그 논 주인들은 점심밥을 차려준대. 그게 문화였나봐. 그럼 할머니가 일하러 가기 전에 아빠한테 ‘어디 논으로 와라’일러주고, 고만한 수준 동네 꼬마들도 다 달려가서 그 논 주인이 차려준 밥 얻어먹고, 엄마들이 일 끝나서 다른 논에 먼저 가버리면 그 논 찾으려고 동네 모든 논을 뛰어다녔대. 과거로 가면 아빠한테 쌀 몇 가마니, 생선에 고기반찬 잔뜩 사다주고 오고싶어. 밥 걱정은 말라고..

  • 23.10.12 20:38

    그저 감사한 우리 부모님....
    있을 때 잘해드릴 걸, 지나고나서야 알았어...
    보고싶네.

  • 23.10.12 20:41

    댓글들 다 넘 눈물난다 ㅠㅜ 지금은 다들 가족분들이랑 풍요롭게 행복하게 사시길

  • 23.10.12 20:42

    우리엄마도 저렇게 살았어서 지금도 밥에 고구마나 보리 넣는거 싫어해ㅠㅠㅠ 흰쌀밥 먹는게 소원이었대

  • 23.10.12 20:58

    마음아프다.. 부모님께 잘해드려야지 ㅜ 아빠도 당시 학교가려고 초1짜리가 왕복 3시간을 걸어서 왔다갔다했다는데 ㅠㅠ

  • 23.10.12 21:05

    글만봐도 고단하다..
    종종 부모님께 어릴적 이야기 듣는데
    ㅠㅠㅠㅠ딴세상 이야기 같음..

  • 70년대면 딱 엄마아빠 10대때네… 옛날사진 보면 딱 저래ㅋㅋㅋ 마루있는 저런 시골집. 고생 많이 하셨지 50대 60대 분들.. 고무신 신고 한시간 넘게 걸어서 산넘어 학교 왔다갔다했다는거 진짜 먼얘기같음 당장 엄마아빠때 얘긴데

  • 23.10.12 21:23

    넷째 외삼촌이 60대가 넘으셨는데, 친구들이랑 군대를 갔다가, 배가 너무 고픈데 먹을 게 없었는데, 군대에서 김장을 하고 수체구멍으로 내려가는 배춧잎을 씻어서 먹고 배탈이 크게 나서 엄청 고생하셨다던 이야기, 큰외삼촌 (70대)은 보름달 빵 크림 한 빠께스만 먹으면 정말 소원이 없겠다고 하신 거, 이런 거 들으면 진짜 눈물 남.... 아빠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1시간 2시간씩 걸어서 학교가고 그랬다던 이야기 ㅠㅠ

  • 23.10.13 08:54

    우리 엄마도 가끔 보름달빵 사오던데 옛날에 가난해서 못 사먹었던 게 생각나서 인가봐…
    별안간 우는 여성됨 ㅜ

  • 23.10.12 21:39

    솔직히 5060세대 꼰대라고 해도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 듦..

  • 23.10.12 21:40

    얼마 안됐는데 집이 초가집이야 진짜... 울 아빠 58년생인데 컴퓨터 하고 스마트폰 쓰는거보면 진짜 대단하다...

  • 23.10.12 22:48

    ㅠ.. 이씨 눈물나요 저....

  • 23.10.13 00:21

    지금은 너무 풍족하다못해 오히려 다이어트로 결핵걸리는 시대인데… 참

  • 23.10.13 01:11

    울개비도 60대생인대 너무 너무 가난해서 먹을게 없어서 국민학교때부터 지게 지고 나무 이고 다니고 쌀이 없어서 쌀밥을 한번도 못먹어봤다고 보리밥을 지금도 안 먹어. 건강에 안 좋다는데도 보리밥은 도저히 못 먹겠다 함.

  • 23.10.13 06:52

    우리엄마도 50년대 생인데 삼촌들은 남자라, 엄마는 막내라, 큰 이모는 장녀라 운좋게 남았고 애꿎은 둘째이모만 입덜자고 타지에 식모살이 보내져 20여년을 소식도 모르고 살다 각자 제 가정 건사할 중년이 됐을 무렵 기적처럼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자신과 너무 닮은 모습에 어릴때 떨어진 자매임을 확신하셨다 함.
    지금은 주기적으로 만나고 잘 지내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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