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 장애가 있어서 마음에 안들면 그냥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 저게 저렇게까지 화낼일이야..? 친구 대처는 빡치긴 하는데 이게 장애 혐오가 아니면 뭐지 소개받을때 집안식구 몇명이고 연봉이 얼마고 지병은 뭐가있고 다 말하고 만나는거 아니잖아 맞선도 아니고 애초에 아무것도 모른채로 만나면서 뭘 그렇게까지 화내는거지...? 그리고 저 소개받고 연애하는 문화 자체가 이해가 안가 ㅋㅋㅋㅋ 서로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첫만남에 연애에 대해서 생각한다는게
진짜진짜 좋은 사람이 페북에서 사진 훔쳐보고 맘에 드니까 자기 그런거 말하지 말라고 입막음 하진 않겠지.. 진짜 좋은 사람이 그렇게 사람을 곤란하게 하나 친구도 아 이건 좀 아닌데 하는 마음 1도 없이 진짜 좋은 사람이니까 믿고 소개해준건 아닐걸. 걍 친구가 그정도까지 자기에게 화를 내진 않을거다 희망회로 돌렸을거고 친구가 불같이 화를 내니까 아뿔싸했을거고 그 오빠탓으로 돌려서 사과하는거지.
음.. 난 굳이 만나기 전부터 말해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함. 부모님이 안 계셔서 고아로 자란 사람 같은 경우, 이걸 가지고 “아니 고아인 걸 왜 미리 말 안해??” 라고 하진 않잖아..? 그게 그 사람의 모든 걸 결정하는 게 아니란 걸 아니까. (물론 고아와 장애를 비교하는 게 약간의 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어차피 차별받는 정도의 차이니까) 나한텐 이 상황도 비슷하게 느껴짐. 그냥 나중에 장애 있는 거 알게 되고 자기 맘에 안 들면 당사자한테 거절 의사 표하면 되지... 이렇게까지 반응하면 차별인 것 같음.
근데 소개팅이란게 결국 조건보고 만나는거기도 하고, 주선자가 알려줘야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가 신체적 조건(외적인)이기도 한데.. 나도 뺨때리는 건 너무 과하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조건조차 말 안해주는 건 아닌거 같아. 솔직히 장애가 아니라도 주선자가 설명해준 것과 다른 사람이 나오면 누구든 벙찔걸
@헤러로러이랑당황할 수 있는 건 맞아. 근데 외적인 걸로 따지면, 미리 본 사진이랑 실물이랑 다르다고 주선자한테 미쳤냐! 하면서 뺨을 때리는 정도로 과민반응을 하진 않잖아. 화는 날 수 있지만..? 저 소개 받은 사람의 반응이 너무 심해서 저런 행동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는 거 같다고 말하고 싶었어. 여시 말 들으니까 소개팅 전 꼭 알아야 하는 조건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 누구는 얼굴이 안 중요하고 누구는 직업이 안 중요하고 이런 것처럼.. 어쩌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우리 사회에 넘 만연해서, 장애인을 소개해줄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애인이 소개팅에 나왔을 때 더 당황하게 되는 거 아닐까?
@요구르트의정령응 그래서 나도 뺨을 때린 건 과하다 쓴거구 여시 말도 동감하지만, 단순히 사진과 실물이 다른 건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소개팅에 흔히 있는 상황이니) 예를 들어 남자 평균키보다 훨씬 작은 사람이 나왔다면/ 사진 속에 사람은 머리숱이 많지만 실제로는 대머리가 나온다면/ 알고보니 돌싱남이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 보통 소개팅 주선을 할 때는 상대방도 생각하고 주선하는게 주선자의 도리인데, 작성자가 만날지 안만날지 판단할 수 있게 의족을 착용하고 있다고 말을 해줬어야지. 저 사람이었다면 위에 내가 든 예시의 상황에서도 주선자 뺨을 때릴수도 있었을 것 같아. 나는 뺨을 때린 행동이 잘못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그런 정보를 말해줄 의무가 없다고 한 말에 댓글을 단거였어!
@헤러로러이랑예상할 수 있는 상황! 나도 내 전 댓 마지막 문단에서 하고 싶은 말이 그거였어! 의족을 착용한 사람이 소개팅에 나오는 게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예상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꼭! 알려줘야 하는 조건 중에 하나가 되는 거겠구나. 나는 남자 키가 예상보다 작다거나, 대머리라거나, 돌싱이라거나, 이런 조건처럼 의족을 착용한 사람인 경우도 예상가능한 조건 중 하나가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담아서 말했어! 나에게도 장애인이 소개팅에 나오는 게 예상가능한 일이기도 했고. 근데 누구에게는 예상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지금 우리 사회 자체도 그렇지 않은 분위기니 말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좋은 의견 고마워~~
@요구르트의정령응 나는 소개팅이라는 특수의 경우에 한해서는 그런 의견이야. 단순히 친구 사귀는데에 있어서는 내가 말한 것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잖아. 내 지인이 어떤 걸 신경 쓰고/안쓰고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여기 댓글만 봐도 의견이 분분한 정보들은 주선자로서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봐. 얼굴 안보는 지인이라면 미적인 요소는 굳이 말안하겠지. 나도 좋은 의견 얘기해줘서 고마워~
원댓의견은 너무 꽃밭에 기만적이라고 생각 ㅋㅋ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랑 정말 내 평생 반려자가 될수도 있는 사람이 장애인인거랑은 다르지 신체적인 핸디캡 가지고 있는 남편또는 가족이랑 평생살아도 아무런어려움이 없다고생각하면 댓쓴여시만 그렇게 반응하면 될일일듯. 하물며 친한친구가 저런식으로 거짓말하면 당연히 배신감들지. 본문 글쓴이는 너무나 정상적인 반응임. 고아랑 장애를 같이 써놨는데 이건 그냥 말도안되는 비유고
소개팅이면 말해줘야한다고 생각 단순히 인간적인 매력만 보고 친구로 사귀는게 아니라 연애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거기때문에 연애나 결혼을 전제로만날땐 각종 조건들을 따질수밖에 없고 그러려면 가능한 많은정보를 줘야함 주선자도 몰랐다면 모를까 알고있었다면 당연히 알려줬어야...
4 나도 공감
5 나도..
글세.. 장애가 있어서 마음에 안들면 그냥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 저게 저렇게까지 화낼일이야..? 친구 대처는 빡치긴 하는데 이게 장애 혐오가 아니면 뭐지 소개받을때 집안식구 몇명이고 연봉이 얼마고 지병은 뭐가있고 다 말하고 만나는거 아니잖아 맞선도 아니고 애초에 아무것도 모른채로 만나면서 뭘 그렇게까지 화내는거지...? 그리고 저 소개받고 연애하는 문화 자체가 이해가 안가 ㅋㅋㅋㅋ 서로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첫만남에 연애에 대해서 생각한다는게
난 저 남자가 이해가 안가는게 지가 친구한테 말하지말아달라고 했으면 그얘기도했어야지;; 그리고 이해를 시켰어야지 그냥 저렇게 대처해버리면어캄ㅅㅂ
상식적으로 그정도 특징은 당연히 말을 해줘야지
진짜진짜 좋은 사람이 페북에서 사진 훔쳐보고 맘에 드니까 자기 그런거 말하지 말라고 입막음 하진 않겠지.. 진짜 좋은 사람이 그렇게 사람을 곤란하게 하나 친구도 아 이건 좀 아닌데 하는 마음 1도 없이 진짜 좋은 사람이니까 믿고 소개해준건 아닐걸. 걍 친구가 그정도까지 자기에게 화를 내진 않을거다 희망회로 돌렸을거고 친구가 불같이 화를 내니까 아뿔싸했을거고 그 오빠탓으로 돌려서 사과하는거지.
저 친구는 글쓴이보다 저 남자가 더 좋은갑지, 저 문자가 더 손절각임
진짜 대대손손 소문내고 평생 욕할거 남자 주선자 둫다
사전에 말을 해야지
말안한건 잘못한건데 뺨까지 때릴일인가....
그런 특징은 까고 소개팅 할건지 물어볼게~하고 남자한테 말했어야지ㅋㅋㅋㅋㄹㅇ걍 남자 비위 맞춘거 아냐 맞을짓함 ㅋ
남자놈만 생각해서 소개해주네 레전드 남미새
남자에 미쳐서..ㅡㅡ 남자새끼는 개병신이고 여자는 진짜 답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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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뭐 상대도 사진 보고 소개해달라고 한 건데 글쓴이도 조건 보고 화날 수 있는 거지... 귀한 시간 낭비하게 했으니 개빡치는 건 이해되는데 그래도 뺨까지 때리는 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남자가 제일 잘못했네 지가 알아서 해결못했으니까
남자가 뭐가무서워서 친구한테말도못하노
근데 미리 말해줘야하는건 당연한거아닌가..
남자가 페북에서 글쓴사람 고르고 저 친구는 얌전히 대령한 게 소름끼침 장애 있는 것도 진짜 좋은 사람이라 숨긴 거 아니고 남자 요청인게ㅋ..
와 ….. 말 해줘랴지
ㅋㅋ진짜 도랐나?
친구 입장 생각 안해봤니..? 알아서 끊어냈어야지..;;;
포주짓 맞지
미쳤나;
친구가 말 안한 건 잘못했는데 저렇게 뺨 때리고 니가 쳐만나지 이런 건 너무 심한듯
나는 그냥 장애있는 여시가 이 글을 보면 좀 속상할 거 같다 생각햐,,
말해줘야지;;;;
음.. 난 굳이 만나기 전부터 말해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함.
부모님이 안 계셔서 고아로 자란 사람 같은 경우, 이걸 가지고 “아니 고아인 걸 왜 미리 말 안해??” 라고 하진 않잖아..? 그게 그 사람의 모든 걸 결정하는 게 아니란 걸 아니까. (물론 고아와 장애를 비교하는 게 약간의 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어차피 차별받는 정도의 차이니까)
나한텐 이 상황도 비슷하게 느껴짐.
그냥 나중에 장애 있는 거 알게 되고 자기 맘에 안 들면 당사자한테 거절 의사 표하면 되지... 이렇게까지 반응하면 차별인 것 같음.
근데 소개팅이란게 결국 조건보고 만나는거기도 하고, 주선자가 알려줘야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가 신체적 조건(외적인)이기도 한데.. 나도 뺨때리는 건 너무 과하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조건조차 말 안해주는 건 아닌거 같아. 솔직히 장애가 아니라도 주선자가 설명해준 것과 다른 사람이 나오면 누구든 벙찔걸
@헤러로러이랑 당황할 수 있는 건 맞아. 근데 외적인 걸로 따지면, 미리 본 사진이랑 실물이랑 다르다고 주선자한테 미쳤냐! 하면서 뺨을 때리는 정도로 과민반응을 하진 않잖아. 화는 날 수 있지만..?
저 소개 받은 사람의 반응이 너무 심해서 저런 행동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는 거 같다고 말하고 싶었어.
여시 말 들으니까 소개팅 전 꼭 알아야 하는 조건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 누구는 얼굴이 안 중요하고 누구는 직업이 안 중요하고 이런 것처럼..
어쩌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우리 사회에 넘 만연해서, 장애인을 소개해줄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애인이 소개팅에 나왔을 때 더 당황하게 되는 거 아닐까?
@요구르트의정령 응 그래서 나도 뺨을 때린 건 과하다 쓴거구 여시 말도 동감하지만, 단순히 사진과 실물이 다른 건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소개팅에 흔히
있는 상황이니) 예를 들어 남자 평균키보다 훨씬 작은 사람이 나왔다면/ 사진 속에 사람은 머리숱이 많지만 실제로는 대머리가 나온다면/ 알고보니 돌싱남이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 보통 소개팅 주선을 할 때는 상대방도 생각하고 주선하는게 주선자의 도리인데, 작성자가 만날지 안만날지 판단할 수 있게 의족을 착용하고 있다고 말을 해줬어야지.
저 사람이었다면 위에 내가 든 예시의 상황에서도 주선자 뺨을 때릴수도 있었을 것 같아. 나는 뺨을 때린 행동이 잘못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그런 정보를 말해줄 의무가 없다고 한 말에 댓글을 단거였어!
@헤러로러이랑 예상할 수 있는 상황! 나도 내 전 댓 마지막 문단에서 하고 싶은 말이 그거였어!
의족을 착용한 사람이 소개팅에 나오는 게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예상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꼭! 알려줘야 하는 조건 중에 하나가 되는 거겠구나.
나는 남자 키가 예상보다 작다거나, 대머리라거나, 돌싱이라거나, 이런 조건처럼 의족을 착용한 사람인 경우도 예상가능한 조건 중 하나가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담아서 말했어! 나에게도 장애인이 소개팅에 나오는 게 예상가능한 일이기도 했고.
근데 누구에게는 예상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지금 우리 사회 자체도 그렇지 않은 분위기니 말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좋은 의견 고마워~~
@요구르트의정령 응 나는 소개팅이라는 특수의 경우에 한해서는 그런 의견이야. 단순히 친구 사귀는데에 있어서는 내가 말한 것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잖아. 내 지인이 어떤 걸 신경 쓰고/안쓰고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여기 댓글만 봐도 의견이 분분한 정보들은 주선자로서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봐. 얼굴 안보는 지인이라면 미적인 요소는 굳이 말안하겠지. 나도 좋은 의견 얘기해줘서 고마워~
원댓의견은 너무 꽃밭에 기만적이라고 생각 ㅋㅋ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랑 정말 내 평생 반려자가 될수도 있는 사람이 장애인인거랑은 다르지 신체적인 핸디캡 가지고 있는 남편또는 가족이랑 평생살아도 아무런어려움이 없다고생각하면 댓쓴여시만 그렇게 반응하면 될일일듯. 하물며 친한친구가 저런식으로 거짓말하면 당연히 배신감들지. 본문 글쓴이는 너무나 정상적인 반응임. 고아랑 장애를 같이 써놨는데 이건 그냥 말도안되는 비유고
@2나영 오 맞아 ㅋㅋㅋ 나 꽃밭이라는 말 많이 들어 ㅋㅋㅋㅋ
@2나영 222 싫어할거 알고 일부러 남자가 숨기려고 한건데
당연히 말해줘야지 미친..
난 말 안해줘도 상관없는데..
댓글만 봐도 사전에 얘기했어야 하는 정보이다/아니다 의견이 다양한데 분분하다면 고지했어야하는 정보라고 생각함
말을해줘야지 그게 소갠데 미친
당연히 말해여지 …
탈모 유무도 말해주는 판국에..
장애 여부를 알려줘야 하는것도 당연한거고 애초에 '아는 좋은 오빠 소개시켜주고 싶다' 이게 아니라 '저 새끼가 sns보고 좋다고 만나게 해달라 계속 졸랐다' 이거 얘기 안해준것도 ㅈㄴ 화남 손절임
당근 말해줘야지....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해도 소개해주는 입장에서 그걸 맞춰주는게 말이되나....
소개팅이면 말해줘야한다고 생각 단순히 인간적인 매력만 보고 친구로 사귀는게 아니라 연애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거기때문에
연애나 결혼을 전제로만날땐 각종 조건들을 따질수밖에 없고 그러려면 가능한 많은정보를 줘야함 주선자도 몰랐다면 모를까 알고있었다면 당연히 알려줬어야...
말해줘여지.. 탈모도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