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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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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세상의 선의가 의심될 때마다 떠올리는 기억이 있는데.twt
세월이가믄 추천 0 조회 6,647 23.11.22 14:37 댓글 5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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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ㅠㅜ 세상은 아직 살만하고 따뜻해

  • 23.11.22 14:40

    나는 사실 저런 호의를 받아본 적이 내 기억엔 없지만 그럼에도 위험에 빠진 사람이 생기면 도와주려는 선한 사람이 더 많은거라 믿고 산다.. 내용들 다 따숩다ㅠㅠㅠㅠㅠ

  • 23.11.22 14:42

    인류애충전ㅜ

  • 23.11.22 14:43

    고등학교 때 무슨 자신감으로 폭우 속을 그냥 뚫고 갔어 홀딱 젖어서 편의점에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차에 우산 있다고 하나 주겠다고 하시는거야 나를 뭘 믿고..... 그날 괜찮다고는 했는데 그 마음이 너무 따수워 학생이 비맞으면 안된다 > 내 우산을 주자

  • 윗댓 말 짱좋아해 악은 뻔하고 지루하지만 선은 언제나 픽션을 뛰어넘고 아름답다는거

  • 나 불과 며칠전 일인데
    지하철 내려서 친구집 집들이 가야하는데 폰도 꺼지고 택시도 안잡히는거야 버스도 안가는 곳이고ㅜ
    그래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한 여성분한테 상황 설명하면서 혹시 죄송하지만 카카오택시 직접결제로 대신 불러주실 수 있냐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시더라고
    근데 그마저도 택시가 안오는거야ㅜㅜ 근데 주소를 보시더니 혹시 지금 본인도 아빠가 데리러오시는 중인데 내가 가는 주소가 차로 10분거리라고 태워주신다는거야ㅜㅜㅜ
    진짜 거의 울뻔했어 나... 차타고 가면서 나 어색할까봐 말도 걸어주시구...

    너무 좋은분같아서 사례하고 싶다면서 번따도 같이(친하게 지내고 싶어서ㅋㅋㅋㅋ) 하고싶었는데 사례도 한사코 거절하고 난 친구집 바로앞에 내려주고 가셨어ㅜㅜ
    혹시 보고계시다면 너무 고마웠어요..!
    저도 꼭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게요!

  • 오 대박... 감사하네

  • 23.11.22 14:44

    아 눈물나

  • 23.11.22 14:46

    우리 엄마도 사고 났을 때 어떤 아주머니가 계속 정신 잃지 말라고 말 걸어주고 애들 생각 하라고 그랬었대... ㅜㅜㅜ

  • 나이런거보믄 무적권 인용다봉

  • 23.11.22 14:50

    좋타 우연히 이글을 보게 된것도 행운이야

  • 23.11.22 14:53

    울어… 눈물이 너무 나… 따듯한 사람들 덕분에 세상이 돌아가는 가봐

  • 23.11.22 15:00

    저말너무좋다..진짜 악은 뉴스보면 다거기서거긴데 이런 착하고 선한일들은 볼때마다 찡하고 짜릿함

  • 23.11.22 15:04

    나도 초딩때 넘어져서 울고있는거 모르는 아주머니가 집에 데려다주심 ㅜ 롤러타다 넘어져서 무겁고 피도 묻으셨을텐데

  • 23.11.22 15:04

    그리고 최근엔 술쳐먹고 만취해서 버스에서 자다 내렸는데 걱정된다고 또 모르는 아주머니가 집에 데려다주심 ㅜㅠ 감삼다 감삼다

  • 넘 감사하네

  • 23.11.22 15:05

    나도 불운한 사람 지나치지않고 베풀면서 살거야~!~! 멋진 사람이 될거야!!!

  • 23.11.22 15:06

    맞아 나두 애기때 아빠랑 길 가다 자빠져서 쇠파이프 각진곳에 이마 박아서 찢어져가지고 피 철철 나고.. 아빠가 급하게 길에허 택시 잡는데 그냥 일반 승용차가 멈춰서는 아빠랑 나 병원까지 태워다주셨었어ㅠㅠㅠㅠㅠ

  • 23.11.22 15:06

    눈물나 나도 선의를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지..

  • 23.11.22 15:17

    ㅠㅠ

  • 23.11.22 15:18

    다 못 읽겠다 눈물이 너무 나

  • 23.11.22 15:19

    회사에서 우럭...

  • 23.11.22 15:23

    눈물난다.. ㅠㅠ 나도 저런사람이되어야지

  • 23.11.22 15:24

    맞아 이런거 보면서 인류애 차올라..! 나도 꼭 누군가에게 선의를 베풀고 그게 세상에서 계속 돌아다녔으면 좋겠어

  • 23.11.22 15:25

    흑흑 나도 내가받은 선을 돌려주는 사람이 돼야지...

  • 23.11.22 15:26

    정말 선은 예상치 못한 순감에 평범하게 다가오나봐.. 넘 아름답고 따듯해

  • 23.11.22 15:26

    흐어억....그래...이삶이좋아!!!! 이땅이좋아!!!! 하지만 싫어!! 하지만좋아!!!

  • 23.11.22 15:28

    눈물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23.11.22 15:29

    다정한 사람들이 세상을 끌고가는거야

  • 23.11.22 15:34

    좋다

  • 23.11.22 15:36

    이 글보고 생각해보니 받은 게 넘 많아서 나도 적을게 한가득이네?? 세상 참 따뜻하다 나도 따뜻하게 살아야겠어

  • 23.11.22 15:46

    따숩다 진짜..ㅜㅜ 나도 저런 사람이 돼야겠어

  • 23.11.22 15:49

    네온이 아니라 반딧불…!

  • 23.11.22 15:55

    오늘 본 웹툰에서 본 말인데
    “사람이 세상에 난 이래 억겁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단 한순간이라도 악이 선의 씨앗을 말린적이 있었나“ 이게 너무 띵하더라고..... 그렇지.. 악은 선을 절대 못이김....

    세상은 선의 힘으로 돌아가는게 맞는것같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게 사는 사람들의 힘인거지

  • 헉 여샤 이 웹툰 뭐더라??? 나도 웹툰 처돌인데 이거 봤는데 뭔웹툰이었는지 기억이 안나!!ㅜㅜ

  • 23.11.22 16:14

    @현ㄷH옥보ㄷr 맛있ㄷr™ 미래의 골동품가게 154화

  • @fufyf 아 맞아 미친!!!오늘 아침에 본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속 후련하닼ㅋㅋㅋㅋㅋ 나 그 웹툰 처돌인데도 기억이안났넼ㅋㅋㅋㅋㅋ

  • 23.11.22 15:58

    나도 요즘 세상 개 각박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라도 다정하자라는 마음으로... 그러다보면 다른 다정도 찾게될거라 믿는다

  • 나도 초등 1,2학년때 아파서 양호실가는길에 복도에서 토했거든
    아픈와중에 이걸어쩌지 싶어서 울면서 서있는데 한 4,5학년쯤 되는 여자애들 두명이 지나가다가 나 보고 달려와서 달래주고 화장실가서 마포갖고와서 복도 닦고, 나 양호실 데려다줌..ㅜㅜ
    이 언니들도 애들이고..더럽고 냄새났을텐데 싫은내색 하나도 없이 토한거 다치워주고.. 다들 꼭 선의 돌려받고 행복하게 살고계시길..

  • 23.11.22 16:01

    나도 적을거 많아... 나도 누군가한테 저런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

  • 23.11.22 16:36

    인류애 충전하고 간다...ㅠㅠ

  • 예전에 나 어렸을 때 집이 가난해서 방과 후 무료 돌봄교실 같은 거 다녔단 말야. 유독 좀 소심하고 집안 사정 때문에 많이 우울해 했는데, 그때 다같이 운동장 가서 놀아도 나는 안 놀고 걍 혼자서 멀뚱히 서있었거든. 그때 거기 봉사해주던 선생님이 나 업어줬어. 그러니까 애들이 선생님 왜 얘 업어줘요? 어디 아파요? 하니까 그 분이 oo이는 마음이 아픈거야~ 하고 그때 당시 돈 없어서 한 번도 못 사먹어 본 문방구표 300원짜리 딸기맛 와플 사줬어. 그때나 지금까지 유일하게 내가 마음이 아팠다는 걸 알아준 사람이었어. 그래서 나는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줬고 또 알아볼 수 있구나 그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텼고, 한동안 또 엄청 우울할 때 그때의 기억으로 견뎌냈어. 진짜 사소한 거였는데 그게 내 인생을 지지하는 큰 반석이 된 것 같아. 나는 그래서 슬프고 힘들 땐 늘 그 분이 행복하길 기도해. 그러면 나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 23.11.23 01:13

    헝 ㅠㅠㅠㅠㅠㅠㅠ

  • 23.11.23 03:01

    나도 그맘 잘알아 토닥토닥...

  • 23.11.22 17:09

    맞아 나도 지금 발 골절돼서 목발 신세인데, 대중교통 타면 꼭 누군가가 자리 양보해주고 길거리에서 다들 길 터준다.. 턱 같은 데나 계단에서 힘들어하고있으면 꼭 누군가가 목발 들어주시고 옆에서 도와줌... 보통의 사람들은 대부분 착해

  • 23.11.22 17:40

    눈물난다.

  • 23.11.22 18:31

    나 초딩때 엄빠랑 할머니는 다 외출하시고 밖에서 혼자 놀다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주저앉아서 펑펑 울고있었는데 어떤 커플이 와서 보호자 없는거 알고 나 동네병원에 데려다주고 진료 다 볼때까지 같이 있어줬어 지금 생각해보면 20살 안밖에 어린 커플이었는데 너무 고마움ㅜㅜ

  • 23.11.22 18:47

    이런거 넘 좋아

  • 23.11.22 22:50

    다정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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