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축구인들한테 끝없이 쳐맞아온 야구

[챈들러채낸들러빙봉]

출처 : 여성시대 (챈들러채낸들러빙봉)
얼마전에 있던 아시안컵에서 조규성이 못해서 어떤 사람이 못했다고 트윗에 글을 썼는데

https://x.com/lieul22/status/1749073804490658197?s=46&t=I0OhM906ByL3XtgpHnuA9A

축구를 보는 사람의 이런 말을 받음

그래서 야구를 보는 사람들도

https://x.com/gbzgktwiz/status/1749306346179346909?s=46&t=I0OhM906ByL3XtgpHnuA9A

X의 수법사님(@GBZGktwiz)

이런 글을 남김

그러면서 축빠들이랑 야빠들이 싸우게 됐는데 예전부터 축구를 보는 사람은 물론이고 축구선수,감독 관계자들이 야구라는 종목 자체를 비하하면서 야구 때문에 우리가 다시 손해를 본다 이런 피해의식성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있음

시기는 k리그 kbo가 탄생하기 전인 1981년부터 찾아볼 수 있음
그 당시 이미 야구는 고교야구가 흥행해서 축구보다 5배가 넘게 관중티켓으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었음

그런데 당시 축구인들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야구는 수준높은 리그는 TV 방송을 안해서 수준 낮아도 관중들이 많이 가는데
축구는 잉글랜드나 영국, 독일 리그가 TV에서 방송하니 시청자들 눈이 고급화 되어서 경기장에 안온다." 이런 식으로 인터뷰를 했음

또한 1992년에는 축구 관두고 야구나 해라라는 말을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말하면서 곧 축구인들 사이에서 야구 자체를 비하하는 유행이 됐다고 신문기사까지 나옴

1995년에는 신태용이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레저다. 라는 말을 함
저 사람이 경기 도중에 자장면 먹어가면서 할 수도 있다 저 말 때문에 야구는 짜장면 먹으면서 한다는 말이 번짐. 근데 그건 당연히 거짓말이고ㅋㅋㅋ

보통 야구는 경기시간이 오래돼서 바나나같은 탄수화물이나 이온음료 혹은 물을 마시는게 대부분임
가끔 당 떨어지면 오예스같은것들

2003년에는 이천수가 난 야구가 싫다라고 인터뷰를 함
싫은 이유는 이승엽,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봉중근같은 선수가 해외진출을 해서 맨날 스포츠뉴스에 나오는데 축구소식은 잘 안나온다라는게 이유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축구 대표팀 오재석, 김승규는 야구는 햄버거 콜라 마시면서 쉽게 금메달 따는 스포츠라면서 야구 금메달보다는 축구 동메달이 더 좋다고 비하
실상은 광저우 야구 대표팀은 선수촌 식당이 워낙 열악해서 바퀴벌레 나오고 냄새까지 나는 바람에 밥을 못먹고 그렇다고 밖에서 외식하자니 도핑위협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햄버거로 떼우게 된거임
당시 대표팀이었던 추신수는 선수생활하면서 미국에서 안먹던 햄버거를 여기와서 먹는다고 말할정도

그와 반면에 축구는 축협으로부터 쉐프까지 와서 소고기 먹을 정도로 지원을 받은것임

그런데 아시안게임 때 홍명보 감독은 남들이 햄버거 먹을동안 우리는 스스로를 컨트롤 했다며 또 야구 비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때 오재석은 추신수랑 사진을 찍고 또 눈앞에서 매일같이 햄버거에 피자 콜라먹으면서 금메달 목에 걸고 가는 선수들 있다며 면제 부럽다고 미니홈피에 올림

축구 해석가 서형욱도 ‘축구는 스포츠, 야구는 게임’이라는 말을 하면서 이대호가 땀 뻘뻘 흘리는 축구를 하겠냐라고 특정 야구인을 거론하며 비하

2019 아시안컵 국가대표 주세종은 야구는 못생기고 뚱뚱한 애들이나 해서 보면 눈 안좋아지는거라고 트위터에 글 작성

이천수야 뭐..꾸준하고
야구 비하하면서 반박시 류현진이라고 또 조롱성 멘트를 유튜브에 올리기도 함ㅋㅋ

이동국은 어린이날에 야구 중계는 전파낭비라며 인스타에 글 작성

뭐 이런것도 있음

야구가 범죄가 많아서 야구가 쳐맞는거다? 이런 논리도 상당히 웃긴게 우리나라는 야구의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접하기가 더 쉬운거지 사실 범죄를 비교하는것 자체는 웃기지만

2022년 한해동안만 성범죄를 한 선수만 4명임

아시안게임때는 이운재, 우성용, 김성식, 이동국은 경기 열리기 전에 룸살롱에서 술판을 벌이다가 기자회견까지 한 적이 있음

축구인들이 나서서 야구를 까는 것 덕분인지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도 야구선수 연봉은 왜 그렇냐, 국제대회는 늘 쳐발린다 식으로 야구는 돈값 못하고, 국제대회에서도 성적을 못내는 배나온 종목이라고 알려짐

근데 야구는 축구와 다르게 세금으로 운영되지 않음. 구단의 모기업들이 돈을 내고 모기업들이 선수들한테 돈을 주는 형태라 사람들의 세금으로도 운영되지 않고 인기도, 성적, 이런 걸 반영해서 주는거임
그냥 한마디로 대기업들 돈놀이라고 보면 되는거ㅇㅇ

또한 우리나라 특성 상 야구는 국내적으로 인기가 많고, 축구는 국가대항전때 인기가 많은데 야구는 다른 나라의 비해 인프라가 월등히 부족해서 야구 성장세가 다른나라에 비해 확률이 적음

초•중•고등학교 야구 대회는 지원이 너무 부족해서 시멘트바닥에서 연습하고, 경기 중에 사고가 날 것에 대비해 구급차나 의료진이 있지않아서 골든타임동안 20분동안 방치되는 사고도 있었음
다친 학생은 심하게 다치면서 이빨도 5개나 부러졌는데 같이 뛰던 학생들이 그라운드를 돌면서 찾았어야했고

다른나라에 비해 인프라가 월등히 부족한 상황인데 사람들은 늘 성적만 잘 나오기를 바람. 성적이 안나오면 야구를 안보던 사람들이 비하를 하기 시작하고, 성적이 나오면 당연히 이겨야되는건데 뭘 그러냐고 하는 식임

얼마전에는 도쿄올림픽때 강백호가 껌을 씹었다고 크게 비판을 받고, 일반경기중 실책 하나를 공중파 9시뉴스로도 보내고 사람들이 악플을 엄청나게 달아서 강백호는 심한 공황장애를 앓았음

실상은 도쿄올림픽때 강백호가 껌 씹은 장면은 일본 측에서 편집을 하면서 나온 장면이고, 원래 야구할땐 집중력 높이려고 껌 씹는 사람들이 많음 그리고 당시 강백호의 성적은 0.308로 3할을 넘김
그런데 의도적으로 편집된 장면만 보고 전국민 질타를 받고 공황장애까지 얻게된거임

배나온 스포츠라고 비하하는것도 웃긴 이유는 야구는 순간적인 힘을 발휘해야하는 스포츠임

덩치가 큰 사람이랑 덩치가 작은사람 이렇게 둘 중에 누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덩치가 큰 사람이 유리하다고 모두가 대답함
그것처럼 덩치를 키우는 사람들이 몇 몇 있는 것뿐임
근데 이런 덩치가 큰 사람들은 있지도 않음 잘

이대호? 최준석? 기껏해야 이정도인데 이대호는 레그프레스 3대 600침 최준석은 27.4미터 4.27초( 참고로 조기축구하는 20대가 4.33초임)

저 둘 말고는 대부분 덩치가 있지도 않음
얼마전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이정후의 인바디는 이럼

키 185에 몸무게 90.4 골격근량 47.7

다른 야구선수의 인바디는 체중 99.7에 골격근 52.2

이정후같은 체형이 보통 야구선수들의 평균체형임 잘하는 선수들은 144경기를 치를동안 탄수화물, 술, 밥을 아예 섭취를 안함 몸이 무거워질까봐

그런데도 야구는 인식이 참 축구인들한테 안좋은거같음

+참고로 세금으로 운영되는 축구는 평균연봉이 2억 747만원이고 대기업으로 운영되는 야구는 평균연봉이 1억 4천 648만원임

[위즈빠뿌걸]

으휴~ 빨리 개막해서 야구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