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계판
Q. 어린 시절부터 감명을 받은 선수가 있나?
A. 너무나 쉬운 질문이다. 어릴 적부터 난 말디니를 존경해왔다.
Q. 국대와 유벤투스에서 등번호가 3번인데, 무슨 의미가 있나?
A. 말한 것 처럼 말디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그래서 나는 그의 등번호인 3번을 달고 뛰었다.
축구선수 키엘리니의 우상과 롤모델 = 파올로 말디니
이밖에도 여러차례 말디니를 존경하고 동경한다고 말해옴 (참고로 둘의 나이차는 16살)
그리고 키엘리니는 본인의 우상과 만나 시합을 하게 된다.
드디어 만나는 감격의 순간
하지만 잡혀버린 멱살
곧이어 다가와 말디니를 말리는 동료 부폰.
결국 둘 다 경고를 받으며 상황은 종료
경고 받은 직후 말디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키엘리니
상황은 이랬음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키엘리니가 실수로 카카의 뺨을 쳐버림 저게 이유임
근데 절대 고의는 아니였음
당시 카카는 말디니 소속팀 AC밀란의 떠오르는 에이스 선수였고
그로 인해 타 팀 선수들에게 몰상식한 파울과 잦은 부상을 당하며 고생함
그래서 말디니는 카카를 걱정해왔고 예민해져 있었는데
저 상황을 보고 카카에게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오해한 것
말디니 :이 새끼야, 지금 내 눈 앞에서 우리 막내 때렸냐
키엘리니 : 선배님, 아니 그게 아니고ㅠㅠ
멱살잡이 후 카엘리니는 경기 끝날 때까지 내내 울상으로 뛰었고
경기 끝난 후 라커룸에서 어린아이가 울듯이 펑펑 울었음
너무나 서럽게 울었다고 함
나라면 탈덕함 진심 너무 서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