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흥미돋
남초쌔빔
성경을 읽다 보면 '없음'이라는 구절을 보게 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경 개역개정은 13군데 구절이 없음으로 표시 된다. 성경에 없음 구절이 있는 이유는 새로운 사본들이 계속 발견되기 때문이다.
사실, 신약 성서는 원본은 다 소실 되어서 없다. 그러나 손으로 베껴쓴 성서 사본들이 있다. 인쇄술이 없었던 1세기 경 성경을 보려면 손으로 베껴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성경을 아무리 똑같이 베끼려고 해도 필사 과정에서 실수나 필사자의 생각을 넣는 일 등으로 인해 성서 사본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약 성서 사본 가운데 완벽히 똑같은 사본은 단 한개도 없다.
신약성서로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벽한 것으로 평가받는 ‘시나이 사본 Codex Sinaiticus 18세기 우연히 한 수도원에서 발견되었다.
오늘 날 신약성서의 사본은 대략 25,000천개의 사본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리스어로만 쓰여진 사본은 5,700여개에 이른다. 그리고 이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간다. 왜냐하면 새로운 사본들이 계속 발견되고, 아직 연구되지 않았던 것들이 새로 연구되면서 신약 성서 사본으로 규명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사본을 비교하고, 연구함으로써 최대한 성서 원문에 가깝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17세기 후반까지 여러 사람들이 신약 성서 사본을 가지고 그리스어 신약성서를 출판하였는데 대표적으로는 “스테파누스의 성서”, “베자의 성서”, “엘제비어 형제의 성서”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15세기 성 스테파누스가 성서를 출판하면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처음으로 성경의 장, 절 표시를 붙이게 되었다.(원래 성서 원본에는 장, 절 표시가 따로 없다.)
그런데 문제는 17세기 이후 원문에 더 가깝고, 더 오래된 권위있는 성서 사본들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스테파누스 성서는 10세기 이후 사본들을 편집한 성서였는데 새롭게 발견된 원문과 가까운 고대의 사본들과 비교한 결과 대다수의 우수한 고대 사본들에는 없는 구절들이 스테파누스 성서에 추가되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하지만 열등한 구절을 빼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장, 절 숫자를 매기는 것은 너무 큰 작업이었다. 그래서 후대 추가되었다고 밝혀진 열등한 구절을 ‘없음’으로 표시하고, 각주를 달아 다른 사본에는 어떤 말씀 구절이 있는지 보충설명을 해놓은 것이다. 이처럼 성서는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이 완벽하지 않음 때문에 성서를 우상화하지 않을 수 있다.
요약
1. 새로운 신약 사본들이 발견된다. 새롭게 발견되고, 연구된 사본들과 비교하여 성경을 더 원본에 가깝게 만들어간다.
2. 이 때문에 '없음' 구절이 생기게 되었다.
3. 성경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음으로 인해 성경을 우상화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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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ㅓ 기술력 오진더..
와 여샤 진짜 신기한 기능이다... 영업당해버림 ㅠ... 개쩐다...
그냥 웃김ㅋㅋ 성경을 더하거나 빼지 말래놓고 성경 자체가 누덕누덕 기운거였다니
오 그래서 없음이 있구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신약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썼다?고 알음 이 사람들이 교회에 쓴 편지도 신약으로 묶여있기도 해ㅋㅋㅋㅋㅋ 구약같은 경우는(유대교 이슬람교의 경전이기도 한) 구약의 시대별로 각각 여러 인물들이 쓴 걸 묶은 걸걸? 대략 기원전 인물들ㅋㅋㅋㅋㅋ 보통 구약은 선지자들의 시대라고 해서 시대별로 유대인들을 이끌던 일종의 정치종교적 지도자들의 행적이 주를 이룸
그러쿠나 늘 궁금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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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지
않아서 더 우상화할수 잇다는 게 흥미롭다
완벽하지 않기에 우상화 하지 않을수 있다.....?
난 예수 제자들이 쓴 것도 그 시대 본인의 생각이 다 들어가 있을 거 같아서 좀 의심스러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