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아마레티
오컬트 장르라는 마니아적 장르 특성상
아무리 추이 좋아도 천만까지는 불가능하다는 예상 많았었는데
천만 넘은 이유가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 유사가족
MZ무당 캐디
화림봉길 관계성
등으로 n차관람하는 오타쿠들 붙음
2. 공포영화인 줄 알았는데 별로 안 무서움 → 공찔이들 접근성 ↑
(잔인하지 않고 쓸데없이 야한 장면 없어서 15금인 것도 대중적일 수 있었던 이유)
3.공포 매니아들은 보고 안 무서워서 실망했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초반 견인차 역할은 해줌
+그리고 일단 오컬트 장르는 없어서 못 먹어서 그냥 무지성으로 먹음..
4. 풍수지리, 한국사 등의 이야기가 주제
+풍수사, 장의사 등 한국적 직업 가진 사람들이 주인공
+무속신앙 설정들 거의 떠먹여줌
+국내 고전적 오컬트이기 때문에
중장년층한테도 먹힌 게 신의 한수
그래서 곧 오타쿠+오컬트마니아+공찔이+중장년=대중 영화가 됐습니다
좌파니 반일이니 뜻밖의 노이즈마케팅도 한 몫 했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오컬트라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고
관객수가 쭉쭉 늘어서
개봉 32일만에 오컬트 장르 최초 천만 달성
오컬트 매니아라면 일단 무지성으로 퍼먹고 보는 거 일단 1차는 본다고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부모님도 보셨음!! 너무 좋아
2차 했는데 또 보고싶다 ㅠ 죡본 싫어하는 나한테 너무너무너무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작품 ㅠ
존나재밌음 항일영화라 개큰의미... 떡밥 해석글들 주워먹다보면 걍 오타쿠됨ㅠ
시간이 없어서 미루다 방금 보고 왔는데 너무너무 재밌어서 연어중..
근 몇년간 본 영화중 제일 최고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