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응언슨배릠
네이버웹툰 흔한햄 22화 25화
은 내 생각이지요 ㅎㅎㅎ
~ 나 이제 갓생 살려고 같이 못 놀거 같아 라고 말하는 장면 상상중~
오늘 하루도 열일했다
존나 용기냄
갑분싸
어라...?? 더 붙잡아줘야 되는데...???
싶지만 한 편으론 미안하면서 한 편으론 후련하고 암튼 기분 이상함
이렇게까지 했으니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상하게 우울한 여시햄...
같이 자주 만나는 친구에게 상담 함
친구 없는 여시 뜨끔
칭찬인지 욕인지
암튼 뼈때리면서 열심히 충고해주는 친구
하지만 솔직히 별 도움은 안 됨 ㅜ
당연함
맨날 나랑 술 먹는 애임
결론은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여시햄..ㅜ
근데 혼자일 때 은근 편하기도 하고?
그치만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하니까 외로워잉...ㅠㅜ
잘 살다가도 가끔 한 번씩 이런 생각 하는 거 같음
첫댓글 헐 이거 완전 나야... 첨보는 웹툰인데 정주행 각
ㅋㅋㅋ햄토리 힘내자
헐 내생각이랑 똑같다 올려줘서 고마워
나도 이랬는데 내생각에 최선은 같이 있을땐 함께의 즐거움을 누리고 혼자 있을땐 혼자의 즐거움을 누리고 딱딱 분리해서 생각해야하는 것 같아ㅋㅋㅋ 엇박타서 혼자있을때 내가 한 실수 곱씹고 후회하고 불안해하고 같이 있을땐 또 혼자있고 싶다.. ㅇㅈㄹ 하니까 혼자있어도 괴롭고 같이 있어도 괴롭고 지옥이였음
와 조온나 공감
이거 너무 나다 ㅋㅋㅋㅋㅋ 대사들 하나하나 주옥같다
와 진짜!!! 뭔가 친구들 버리는 것 같아서 죄책감 들고 ㅠㅠ 그런 친구들이 신경쓰여서 내 할일에도 결국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음
친구들과 더이상 시간을 더 보낼 수 없다는 걸 알지만 학생때와는 다르게 그렇게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슬프기도 했고
그래서 나는 차라리 친구들이 다 떠나갈때까지 남는 쪽을 택했음… 이제는 어른의 거리에 적응 완…ㅠ
심지어 고민에 대한 친구의 답변마저도 내가 들은거랑 똑같다 ㅋㅋ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이미 너무나 잘 살고 있는거라고
난 술친구는 아니었어도 그냥 친구들한테 고등학생->대학생->취준->직장인 이렇게 변하는 과정에서 똑같이 느꼈어 ㅎㅎㅋㅋㅋ
돌아오면 친구들이 사랑으로 받아줄거야
내가 잘 지내야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거임
나를 잃어가면서까지 관계를 지킬 필요없어
미쳣다 그냥 내이야긴데.... 올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