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Sabrina Spellman
https://youtu.be/NIt4uYYjBRw?si=IcjYaQDt-7vMs493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7회 中
서울 YWCA 안에 그냥 군용담요 같은 촉감으로 초록색으로 쫙 깔고
무대는 한 30cm 정도 돋아져서 신발 주머니에 신발을 넣고 들어가서 털퍼덕 앉는 좌식 다방은
누가 이렇게 앉아 있다가 올라가서 노래하면 다 들어요
피터 폴 앤 메리의 그 힘든 노래들을 너무 아름답게 따가지고
반주도 그대로 하고 그러면 다들 와아~하고 듣고 그랬죠
작곡이나 작사가 돈이 된다는 건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야 이거 내가 어저께 만들었는데 들어봐 그러면
앉아서 화음이 다 돼는 거에요
가사를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이러면
그래 그러면 그래
야 그거 너 잘 부른다 너 가져 이렇게
이후 1972년 '청개구리'는 폐관
그리고 '청개구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가수 김민기 대표가 사비를 들여
대학로에 개관한 '학전'은
2024년 3월 재정난 및 김민기 대표의 건강악화로
33년만에 폐업
📌글 주제와 상관 없는 맥락없는 혐오 금지📌
첫댓글 헐 슬프다 뭔가..ㅠㅠ 저앞에 맨날 다니던 날들이 있었는데 저런곳이었구나
진짜 너무 슬퍄 이런 문화의ㅜ시대정신이 깃든 장소인데 나라에서 지원을 해 줘야지
333 이런데를 보존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