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창 아이유 Love wins all 논란 났을 때 생각나더라 그때는 여시에서 대다수가 화내 놓고 이런 건 화 안 내더라고... 종종 쩌리에 끌올되는 반짝이는 워터멜론도 방영 중일 때 달글이나 시청자 반응이 주인공이 장애를 안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어 선업튀도 미래로 돌아갈 때 솔이 다리...! 아.. 그대로네 ㅠㅠ 하는 건 다를 거 없더라 난 선재 업고 튀어 재밌게 보고 있고 반짝이는 워터멜론도 재밌게 봤는데 럽윈올 논란 나고 나서 드라마에 장애 요소 가지고 나오는 거 좀 불편함 그렇다고 존재 자체를 지우라는 건 아니고 워터멜론에선 안 지우긴 했음 오히려 기사에서 지향하는 점이 같은 드라마임 근데 아무튼 둘다 공통점이 드라마가 시청자한테 주인공이 장애를 안 가졌으면...! 하게 만들어 그리고 그런 생각하는 본인들도 한 번 더 생각해 봤음 좋겠어
@듄파트3까지정권지르기그 강연의 주 청중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생각해야지 재활도, 치료도 시행할 수 없는 영구 중증장애인 앞에서 강연을 할까?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세요 이러면서? 그리고 여시가 쓴 장애인 사회라는 말도 위험한 단어가 될 수 있어 장애인 사회와 비장애인 사회는 분리되어 있지 않거든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를 없애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애초에 장애를 왜 없애야 하는지, 장애는 없어야 좋은 것, 없어져야 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게 장애 당사자한테는 폭력적이라는 거야
나도 이런 생각했었고 어떤 누군가에겐 불편할 소재이겠다도 싶었어 근데 또 한 편으론 위 여시가 쓴 것처럼 솔이가 장애를 가졌을 때는 긍정적으로 세상을 대하는 것 같아서 보기에 불편하진 않았어 근데 솔이가 장애를 가졌을 때 인턴 회사에 엘베가 없고 계단만 있었잖아 모순적이게 장애인 주차장은 존재하고. 사회에서 장애를 생각하는 이런 모순 적인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닐까 싶었는데 참 어려운 소재이고 여러 번 생각해 보게 한다ㅠㅠㅠ
물론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더 섬세한 다른 장치를 쓸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시청자들이 직관적으로 느낄수있는게 딱히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선택한거같긴함ㅠ물론 장애를 그런 장치로 쓴거 자체가 잘못됐다하면 그건 수긍할 수 밖에 없겠지..ㅠ 드라마자체를 비판하기 보다는 생각해볼 지점을 던져준 좋은 기사 같아
생각해 볼 거리는 맞아. 단지 나라도 시간을 돌리면 필사적으로 사고를 막을것 같긴 해... 근데 역으로 그 사고를 막았다고 모든 일이 쉽게 풀리진 않을걸 알고는 있어... 드라마는 현실 도피용이라 이런 쉽게 풀릴 수 있다는 사실이 누군가한테는 아픔이 될 수 있다는걸 생각 못했어.
첫댓글 좋다... 드라마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이런 생각도 배우고 내 가치관을 쌓아간다는 거 너무 좋다
그냥 주제만 던지는 기사읽을 때보다 드라마를 떠올리면서 읽으니까 훨씬 공감돼
솔직히 설정 봤을때부터 들었던 생각...장애를 그리는 방식은 늘 더 세심해야 할 듯
선재의 라디오 방송이 구원이 된건 맞지만 오히려 솔이는 장애를 가진 상황에서도 당차게 덕질하고 취준도 하고 콘서트도 다니면서 재밌게 살았고, 저 상황들은 하루만에 재수없게 설상가상으로 일어난 운수좋은날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33나도!! 별개로 이 글도 좋다
44 머피의 법칙 같은 날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나는 이 글 같은 시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44 솔이같은 후천적 장애 캐릭터 너무 좋던데
다받음 완전햇살에 덕질억 취준에 본인이 돈번거로 애장품 사고 그런거
좋아하는 연예인앞에서 장애나 휠체어가 고장난 자신의 상황 부끄러워하지않고 수줍어하며 설레하는거
ㅁㅈ 나도 이렇게 생각해
나도 이런생각.. 비장애인인 내가 이런생각하는게 위험한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현재의 솔은 장애가 있는거에 전혀상관 없어보이던데 과거로 돌아가고 난 후에도 다리 안다치는 건 옵션느낌이고 걍 선재살리기가 더 주인 느낌
나도 저생각했음...솔이가 과거를 바꿈으로써 선재는 살고, 자신도 장애가 없어짐
극중 장애가 없어지는것을 선재와 얽히며 스스로 쟁취한구원으로 묘사했는데, 이것을 장애인들(장애에서 벗어날수없는)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약간 염려됨
예전에 아이유 Love wins all 뮤비처럼...
나도 한창 아이유 Love wins all 논란 났을 때 생각나더라 그때는 여시에서 대다수가 화내 놓고 이런 건 화 안 내더라고... 종종 쩌리에 끌올되는 반짝이는 워터멜론도 방영 중일 때 달글이나 시청자 반응이 주인공이 장애를 안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어 선업튀도 미래로 돌아갈 때 솔이 다리...! 아.. 그대로네 ㅠㅠ 하는 건 다를 거 없더라 난 선재 업고 튀어 재밌게 보고 있고 반짝이는 워터멜론도 재밌게 봤는데 럽윈올 논란 나고 나서 드라마에 장애 요소 가지고 나오는 거 좀 불편함 그렇다고 존재 자체를 지우라는 건 아니고 워터멜론에선 안 지우긴 했음 오히려 기사에서 지향하는 점이 같은 드라마임 근데 아무튼 둘다 공통점이 드라마가 시청자한테 주인공이 장애를 안 가졌으면...! 하게 만들어 그리고 그런 생각하는 본인들도 한 번 더 생각해 봤음 좋겠어
나도 이런 생각은 들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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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장애든, 사고로 얻은 장애든, 질병으로 얻은 장애든 수술받고 약먹고 재활한다? 라는 말은 아닌 것 같아 수술이 안되고 약먹고 재활할 수 없는 경우도 많거든
@듄파트3까지정권지르기 그 강연의 주 청중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생각해야지 재활도, 치료도 시행할 수 없는 영구 중증장애인 앞에서 강연을 할까?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세요 이러면서? 그리고 여시가 쓴 장애인 사회라는 말도 위험한 단어가 될 수 있어 장애인 사회와 비장애인 사회는 분리되어 있지 않거든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를 없애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애초에 장애를 왜 없애야 하는지, 장애는 없어야 좋은 것, 없어져야 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게 장애 당사자한테는 폭력적이라는 거야
이 드라마 안 봐서 몰랐는데 러브윈즈올 뮤비랑 비슷한 맥락으로 보이긴한다
나도 재밌게는 봤지만 좀 그렇긴 하더라고..
나도 이런 생각했었고 어떤 누군가에겐 불편할 소재이겠다도 싶었어
근데 또 한 편으론 위 여시가 쓴 것처럼 솔이가 장애를 가졌을 때는 긍정적으로 세상을 대하는 것 같아서 보기에 불편하진 않았어 근데 솔이가 장애를 가졌을 때 인턴 회사에 엘베가 없고 계단만 있었잖아 모순적이게 장애인 주차장은 존재하고. 사회에서 장애를 생각하는 이런 모순 적인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닐까 싶었는데 참 어려운 소재이고 여러 번 생각해 보게 한다ㅠㅠㅠ
근데 원작엔 장애없다며 굳이 넣은이유가 뭐지?? 이거 안봐서 그런데 어차피 회귀물이라 장애도 없어지는(? 거잖아…?
좋은 글이다 이렇게 생각해보고 좀 고민해보는 거 좋은 것 같음..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글로 인해서 앞으로 어떤 표현을 더 조심할 수도 있고
솔이가 사고를 피하고 싶어하는건 자신이 사고를 안당하면 운명을 바꿀수있다는 증거이고 그렇다면 선재가 죽는것도 막을수있다는 희망이 생기기 때문임
마찬가지로 집에 불난것도 기를쓰고 막은거고.. 드라마에서 장애를 결함이라 느껴서 사고를 피하려는게 아니라고 느꼈음
물론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더 섬세한 다른 장치를 쓸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시청자들이 직관적으로 느낄수있는게 딱히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선택한거같긴함ㅠ물론 장애를 그런 장치로 쓴거 자체가 잘못됐다하면 그건 수긍할 수 밖에 없겠지..ㅠ 드라마자체를 비판하기 보다는 생각해볼 지점을 던져준 좋은 기사 같아
나도 이거 보지만 이런 문제제기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함 장애인들이 장애를 '고치고' 운명을 바꾸는 부분에서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느껴져
ㄱㄴㄲ 이거 묘하더라..
장애 있어서 휠 타는데 그냥 겁나 부럽다 라는 생각으로 봄
한편으로는 장애가 드라마에 나타난다는 것 자체부터 엇하고 조심스럽다는 것도 바뀌어야할 생각 같음. 그냥 일상이고 인간의 군상 중 하나인데 유리구슬이나 성역??처럼 다루는 것도 생각하게 됨. 장애를 가진 사람도 아주 다양한 성격과 모습을 가졌을텐데 말야.
장애로 힘들어하는 모습 나오고, 장애로 취업상 불이익 받은 장면도 나오고, 버스도 이용하고 취준도 하고 최애 콘서트도 다니고.. 다양한 모습 보여준거같은데...? 꼭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하는것도 아니고. 타자화한다고 못느꼈어
나도 다양한 모습 보여줬다고 생각해 전형적인 우울한 모먼트도 안보여줬고
333
나도 보면서 이 생각하긴 했는데..사고 이전의 삶으로 타임슬립한다면 누구든지 사고를 막고싶지않을까? 장애 가진 자신을 배제하는게 아니라 과거의 자신을 치유하고 싶어하는 건 인간본성이니까...
근데 댓글들 읽어보니 장애를 더이상 갖지않을때 원하던 걸 손쉽게 이뤄낸다고 보면 폭력적으로 읽힐 수도 있을 것같네ㅜ고민해 볼 지점이ㅣ다
후천적 장애는 더더욱 치유하고 싶어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유 난 이런 의견들은 럽윈올때도 이해가 안갔어 그렇다고 이런식의 모든 컨텐츠가 대중에게 비판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선택적으로 자기 입맛 아닌 컨텐츠에만 잣대를 들이대는 것 같음
생각해 볼 거리는 맞아. 단지 나라도 시간을 돌리면 필사적으로 사고를 막을것 같긴 해... 근데 역으로 그 사고를 막았다고 모든 일이 쉽게 풀리진 않을걸 알고는 있어... 드라마는 현실 도피용이라 이런 쉽게 풀릴 수 있다는 사실이 누군가한테는 아픔이 될 수 있다는걸 생각 못했어.
그래도 난 우리나라 드라마에 이런 장애를 다루는 소재자체가 점점 더 나오게되는게 옛날보다는 많이 발전한 것 같음.. 아직 갈길이 멀기는 하지만 이상한변호사 우영우부터 시작해서 앞으로도 드라마에 다양한 주제로 나왔으면 좋겠어 ㅠ
보다가 연어왔는데 진짜 무지한 것 같음... 특히 하이힐 신고 계단올라가면서 좋아하는 모습 진짜 폭력적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