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982895966
똘레랑스의 나라, 유럽의 중궈
프랑스 는 시위에 진심인 나라이다.
무려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수백만 시위에서 조차도
일렬종대로 줄맞춰서 촛불 들고, 아침이슬 부르는
첫눈 맞은 십대 소녀 같은 감성들은 절대 이해 못하는 국가가 바로 프랑스 되시겠다.
프랑스는 무려 초딩 4학년때부터 파업 시위 사진이 포함된 ’노사협상’ 관련 정규 교육이 있고,
고딩 1학년때는 ‘노동권’, ‘노동법’ 그리고 노동조합 설립 등 종북 빨.갱이로 고로시 당할만한 이론들이 필수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평균 하루에 3건의 집회나 시위가 발생한다고 한다.
불꽃놀이 아니다.
프랑스에서 시위는 먼저 불을 피우고 시작하는 것이 국룰이다.
농민 시위든, 학생 시위든, 간호사 시위든, 시위 목적이 그 무엇이든 간 먼저 불을 피우고 시작한다.
(소방관 처우 관련 시위도 불을 피우고 시작했다)
일종의 스타팅 포인트인 셈이다.
그리고 도로를 점거한다.
고속도로든, 지방도로든, 대도시 편도 7차선 도로든 관계없이 시위대의 규모에 따라,
그 시위대가 마음껏 짱돌이나 투척무기류를 던지는데 필요한 도약 거리만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인 만큼, 정부의 재산으로 잡혀있는 공공시설물들은 우선 파괴하고 본다.
버스 정류장, 공공 쓰레기통 등은 ‘초심자 클래스‘ 들이
시위 전력이 풍부한 ’베테랑 클래스‘ 들은 관공서 파괴 임무에 투입되는게 일반적인데,
간혹 필 받으면 ‘시장 관사’ 도 탐방한다.
글로벌 디폴트인 주변 상가 습격은 당연하고, 유리창 부수고 훔치는 것은 너무 단조로운지,
간호사 관련 시위대는 대형 슈퍼마켓에 들어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가격표를 고치는 ‘꿀잼 챌린지’ 도 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시위 목적과 시위 행위간의 상관관계는 알빠?다.
그럼 시위대가 아닌 시민들은 이런 과격 시위 문화를 어떻게 볼까??
크게 문제삼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는 ‘타인의 자유를 인정하는’ 똘레랑스적인 넓은 이해심과 인내심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지만,
‘어차피 나도 옛날에 저렇게 시위했었고, 또 당장 담달에 저 시위대에 내가 포함될 수 있으니 불편함을 참는다.‘
라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프랑스에 폭력적인 시위만 있는것이 아니다.
이렇게 조신하게(?) 길막하는 시위도
대관령 갬성으로 수천마리 양들을 도로에 풀어버리는 시위도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에 호박스프를 뿌리며, 건강이 우선이지 예술따위는 필요없다는 농민 시위
등
눈길댓펌
어차피 나도 옛날에 저렇게 시위했었고, 또 당장 담달에 저 시위대에 내가 포함될 수 있으니 불편함을 참는다.‘
이게 우리랑 완전 다른거같음 장애인 관련해서도 서구권이랑 가장 차이나는게 이거라던데
영국인들은 저런 프랑스인들을 보고
"개구리들은 무슨 문제가 있으면 본질을 탐구하기보단 일단 왕의 목을 자르려고 든다. 인류역사상 가장 비위맞춰주기 어려운 족속들" 이라고 까더라
첫댓글 양떼는 뭐야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음번 시위대에 내가 포함되었을 수도 있으니 불편함을 참는다는거 멋지다
테니스라켓으로 최루탄 튕기는거 개웃기네 ㅋㅋㅋ
역시 왕의 목을 친 댕강국
아무래도 왕머리 댕강국이라...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저 시위에 포함될 수 있으니 참는다.' 이거 진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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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금) 10시 - 인기글 53위 🎉
우리도 댕강 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