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비밀의늪
이용 중이던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이런 안내가 나와서 당황...
올해 도서 예산 0에 가깝다는 얘기는 작년부터 들었지만 그래도 진짜 이렇게 빨리 소진된다고...?
시민들 한명한명이 이렇게 희망도서 신청하는 경우가 애초에 많지 않음
보통 몇몇의 파워이용자(?)가 월에 주어지는 희망도서 찬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그마저도 없다고...?
분명 10년 전에 내가 도서관에 써내면 ok해주던 희망도서는 1인당 5권이나 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3권으로 줄더니 희망도서 구입 기준도 엄청 빡빡해짐
예전에는 웹소설도 세트 시리즈로 턱턱 사주고 그랬다면 지금은 경제도서는 대부분 다 짤리고 (경제도서는 다른 도서에 비해 신청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함) 3만원 이상 되는 도서는 고가라고 짤리고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 들어간 책은 전공 심화 도서라 대출 수가 적을 것 같다는 이유를 대면서 잘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일반 도서를 신청해도 안 받아주더라고
왜 그런가 하니, 도서 예산이 극도로 부족한 형편인데 타관에 같은 책이 있으니까 상호대차로 빌려보라는 것임
헐
그럼 이제 베스트셀러돼서 수요가 많이 생겨도 타관에 1권 있기는 있으니까 예약 239482394일 기다려서 빌려 보라는 건지
(물론 베스트셀러라면 도서관 남은 예산마저 다 털어서 사주겠지만...ㅜ)
그래서 지금 읽고 싶은 책 검색 갈겨보니까 온 시를 다 통틀어 딱 한 권 가지고 있더라 ㅋㅋㅋㅋㅋ 저거 어떻게 빌려.... 예약 293483일 걸릴 듯
그러나 이것은 비단 내가 살고 있는 시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음을.....
다른 시 도서관 홈페이지 ㅋㅋㅋ ㅠ
날짜 보이나요 여기는 1/4분기에 이미 끝나버렸음.......................ㅜ
https://www.sedaily.com/NewsView/2D7VU0AC6Q
기사 읽어보면 아예 올해에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 자체를 없애버렸다는 도서관들도 꽤 있음.... 세상에
그래도 재정자립이 꽤 되는 시거나 이용률이 크게 많지 않은 도서관들은 아직 예산 남아있어서 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진짜 2024년 상반기 지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러냐.. 보통 11월 말 되면 예산 떨어지고 그랬었는데
도서관 살려 ~~~~~~~~~~~~ !!
첫댓글 나도 어제 한권 신청했는디 안되드라🥲
아니벌써???
하… 진짜 이렇게 될수록 장기적으로 나라에겐 악영향인데
ㅅㅂ 우리 구 도서관 큰거 3개나 잇는데 다 희망도서 마감됨 예산때매 ㅠㅠㅠ
헐… 가을 겨울에 신청해도 구매해줬는데..
우리도 올해는 예산 없다고 아예 안받더라
힘들어.. 글고 프로그램예산도 줄여서 뭐가안됨..
헐 예산을 대체 얼마나 줄인거야,,,
도서관 진짜 운영물품 살 돈도 없이 예산 빡빡해ㅅㅂ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