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059005335
‘위고비’, ‘오젬픽’ 과 같은 ‘GLP-1’ 기반 비만 치료주사제가 큰 효과가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음.
임상실험 결과 보통 시작 체중의 15% 감량 효과가 나타났고, 심장질환 환자들에게는 심장마비/뇌졸증 위험이1/5로 감소하기도 했음.
이러한 효과 때문인지, 1달 분량 *약 184만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내에서 매주 약 25,000명의 새로운 고객이 ‘위고비’ 를 찾고 있음.
* 미국 현지 판매가격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GLP-1’ 계열 약품이 가져다주는 효과 뿐만 아니라 이들과 이별한 이후를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워싱턴 체중 관리 센터 이사, ‘도메니카 루비노’ 는 ‘GLP-1’ 계열 약품이 결코 영구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함.
“항생제만 복용하면 감염은 더 이상 없다.“
”그러나 비만은 그런 방식이 아니다.“
”고혈압/당뇨병과 같이 약을 중단하면, 바로 재발한다.“
비만 치료 주사제의 성분, ’GLP-1‘ 은 인간의 장내 포만감을 주는 천연 ’GLP-1’ 를 모방한것으로,
1. 비만 주사제를 맞음으로써 오히려 신체가 스스로 ‘천연 GLP-1’ 를 분비하는 것을 억제한다.
2. 주사제를 중단해도, 뇌는 여전히 ’천연 GLP-1‘ 분비를 억제하게되고, 그러면 오히려 더 강력한 식욕이 나타나게 된다.
‘위고비’, ‘오젬픽’ 제조사인 ‘노보 노르디스크‘ 사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단정하는건 무리라는 입장임.
“약물 중단 이후 온전히 예전 체중으로 다시 복귀한다는 증거는 없다.“
”다만, 임상 실험 결과 중단이후 1년이 지나서 예전 체중의 2/3로 복귀하는 결과가 나오기는 했다.“
”이는 지속적인 비만 치료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물론, 여전히 이 ‘GLP-1‘ 계열 약품 시대가 초기에 불과한 만큼 좀 더 기다려봐야함.
과학자들은 최근까지도 비만을 단일 질병으로 여겨왔지만, 비만 치료 전문가들은 비만이 훨씬 복잡한 요소가 더해진 것으로 보고 있음.
다만, 아직은 비만을 가진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재발을 막기 위해서 더 ‘낮은’ 용량일지언정 계속 복용해야한다는 것이 중론.
문제는 가격인데, ‘위고비’, ‘오젬픽’의 특허 만료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향후 10년 이내에 급격한 가격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움.
‘삭센다’(리라클루티드) 는 ‘위고비’, ‘오젬픽’ 만큼 효과적이지는 못하지만, 2024년 말 특허가 만료됨.
‘화이자’ 와 같은 대형 회사들이 특허 만료 직후 훨씬 저렴한 복제약품을 판매할 계획임.
전문가들은 저렴한 복제 약품 출시가 이어지면, ‘GLP-1’ 약물의 전체 비용이 낮아져서, 만성적 비만 치료가 훨씬 용이해질 수 있다 보고 있음.
https://www.bbc.com/future/article/20240521-what-happens-when-you-stop-taking-ozempic
첫댓글 오 삭센다 올해 만료되면 가격싸지겠네
헐 그럼 한번맞으면 평생맞아야한단말여? ㄷㄷㄷㄷㄷ
식단하면서 천천히 운동으로 빼는게 역시 제일 나은 방법이긴하네..
ㅂㅣ만도 질병으로 보니까 좋긴하네 약 개발 되면 좋겠어 솔까 ㅜ
비만인 사람은 일반인들처럼 적게 먹고 운동해라, 이런 처방만 갖곤 치료가 힘들다하지 않았나.. 그런 사람들은 저런걸 이용해야 할듯
약 과체중이 마름, 깡마름으로 가려는 사람들 말고 진짜 질병 수준의 비만인 사람들
당뇨나 고혈압처럼 평생 약먹으면서 관리한다고 생각해야지 이제 심각한 비만은 질병으로 보고 관리해야할듯.. 단순히 조금먹고 운동하는걸론 해결안될거같음 호로몬이나 다른문제때문에 노력만큼 결과 안나오는경우도 많고
삭센다 해봤는데 완전히는 아니라도 천천히 어느정도 본몸무게로 돌아오긴함 ㅎ.. 왜냐면 식욕이 다시 왕성해지거든요..^^
평생해야되는거면 좀 가격 싸게 팔어라..
스테로이드같은거네..
근데 비만도 결국 질병이니까...지금 근데 1세대라 이런 저런 얘기 나올수도 있다고 보긴함
근데 운동과 식이로 건강하게 빼도 오는 게 요요더라 약으로 빼는 것도 당연하겠지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