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님프재기
안녕 난 유튜브보다가 뮤지컬 보듯 벅차올라서 이감정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썼어.
여기 유튜버분께서 태민 want랑 여자아이들 lion을 매쉬업했는데 만들어진 영상이랑 가사가 왕좌의게임 뺨치는 대서사시가 됨 ㄷㄷ
https://youtu.be/H2Og4tgh6V0?si=7CCZ4BKJkkxhsjlv
태민: 현재 왕이자 군주.
아이들: 반란군. 그 중에서도 소연은 가장 강경파이고 수진은 가장 온건파(살짝 드러낸 Sharp Claw=적극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음, 자릴 지키는 Lion01 사나워질지 모르니 탐내지 말자)로 보임.
Lion = 권력의 정점으로 군주의 심볼이자 현재는 태민, 즉 수진이 말하는 '자릴 지키는 Lion' = 태민.
갈증: 권력욕
(태민이 말하는) 금단의 사과: 욕망, 권력, 권력욕
(아이들이) 황야에 뿌린 씨 - 사과의 씨, 즉 아이들의 권력이
자라나기 시작했음 = 반란을 시작했음을 의미.
'어린 사자(=새로운 군주, 즉 아이들)에게 왕관을 씌운다'는 것 역시 새롭게 태어난 군주에게 권력을 부여하는 반란을 묘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태민이 아이들을 반란이라는 게임에 유혹?한 것 같음. 영상에서도 초반에 태민은 상당히 무료해보이는 모습을 보임. 지루하고 심심해져서 게임을 시작한 것.
태민은 좋은 군주는 아니나 상당히 강력한 군주로 보임.
환호의 음은 나쁜 군주인 태민에 반해 반역을 꾀하는 반란군에게 보내는 국민들의 환호로 볼 수 있지만, '뜨거운 리듬에 갇혀서 사자에게 춤을 바치는 아이들의 모습은 결국 태민의 손바닥에서 놀아나고 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음.
'사자의 춤'은 반란 그 자체. 또한 '난 나의 눈을 가리고'는 아이들이 자신들이 오롯이 진실(=자신들의 반란이 태민이 유흥거리로 시작한 게임이라는 것)을 마주하고 있지 못한 모습으로도 볼 수 있음.
소연이 맛봤고 이제 부정할 수 없다던 (박수의 짜릿한 맛은 아마 금단의 사과의 맛이었을 듯. 그걸 맛봤고 이제 부정할 수 없다는 소연의 랩 뒤로 깔리는 '더 원하게 될 테니 더 타오르게 돼 넌'이라는 말은 소연이 맛본 맛을 알고 있으며, 네가 거기서 벗어나지 못할 것도 알고 있다고 이미 다 파악하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줌.
영상 속에서도 아이들은 사자가 있는 계단위가 아닌 계단 아래에 있음으로써 권력을 아직 차지한 상태가 아닌 걸 보여주고, 아이들이 끼고 있는 금색 손톱은 그들이 '진짜 lion, born to be 군주'가 아닌 것을 보여줌.
그런게 필요없는 태민과는 다름. 즉 태민은 왕가의 순수혈통이지만 아이들은 그런 가짜 손톱이 필요하다는 것, 즉 반란을 통해 권력을 획득해야함을 보여줌.
계단을 올라가는게 반역을 직접적으로 시도, 실행했다는 뜻으로
볼수 있을듯.
또 불에 타고 있는 고리를 보면 태민이 반란을 일으키도록
부추겼다고 볼 수 있는게 이 고리는 서커스에서 사자들이
뛰어넘는 불고리로 치환 가능.
결국 아이들은 사자, 군주가 되어도
서커스 속의 사자, 즉 만들어진 군주인 걸로 볼 수 있음. 반란에
성공해도 애초에 반란의 시작이 태민이 짠 판이었으니까.
영상도 가사도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혼자 막 이것저것 이런거
아닐까~ 하게 되네요! 좋은 곡 잘 듣고 갑니다 ;ㅅ;
정말 소름돋아서 써봤어
부족한 글 봐줘서 고마워. 글에 대한 댓만 써주면 좋겠어!
문제시 삭제
첫댓글 와 이런거 연말에 콜라보 무대하면 재밌겠다..
와 잘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