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68혁명
1965년 개봉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계와 뮤지컬계에 족적을 남긴 작품
무려 실화 기반으로
원작은 주인공인 마리아 폰 트랩이 쓴 회고록
'트랩가 합창단 이야기'
영화에선 여러 설정이 각색된 편이라고 함
줄거리는 오스트리아의 폰 트랩 대령네 가정교사가 된
수습 수녀 마리아가
딱딱한 폰 트랩 대령과 7자녀와 가까워지며 화목해지는 내용
영화 중후반부부터는
오스트리아에 (쳐)들어온 나치와 폰 트랩 가족의 눈치게임
마리아와 대령의 럽라는 덤
너무 오래된 영화라 모른다고요?
도레미 송은 다들 한번쯤 들어봤을 듯
뮤지컬 영화답게 주연캐인 마리아와 폰 트랩 가족은 노래를 오지게 부르는데
딱딱한 대령님도 부른다구요??? 부르긴 부름
근데 본체인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목소리는 아님
모든 장면에서 플러머가 노래를 불렀고
본인도 그대로 개봉하길 바랬으나
쪼까...노래가 미흡하였다고 함
감독 로버트 와이즈의 더빙 제안에 불 같이 화를 냈지만
미국성우이자 가수인 빌 리가 더빙한
노래를 듣고는 플러머도 수긍했다고...ㅋㅋㅋ
그래서 폰 트랩 대령이 노래 부를때 목소리는
전부 빌 리 목소리임
얼마나 못했길래 더빙으로 씌워버리나?
맘마미아 남배우들급인가?
앞에 앉아있는 다른 배우들 연기천재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2023년 발매한 사운드 오브 뮤직 슈퍼 딜럭스 앨범에서
무려 크리스토퍼 플러머 버전이 수록됐다고 함
엥 맘마미아 남배우들급이 아니었어!?!?!?
들어보니 되게 괜찮음ㅋㅋㅋ
플러머가 불 같이 화낸 거 이해감...ㅋㅋㅋ
이것이 우리가 기억하는 폰 트랩 대령 노래
빌 리 버전이 더 낫긴 하지만 플러머 버전도 좋아서 충격...
이대로 끝내긴 아쉬우니 조금 덧붙여보는 여담
사실 이 영화의 소소한 재미는
마리아로 인해 변해가는 폰 트랩 대령
딸아들들을 휘슬로 부르는 개비라뇨...
마리아로 인해 아이들도 폰 개비도 유들유들해지기 시작
막내딸한테 애교까지 부리는 폰 갭이라니
지금 생각해보니 마리아 그 시절 오스트리아 오은영쌤 아닐런지
하지만 백미는
마리아 역의 줄리 앤드류스의 미친 가창력과 연기력임을
잊지 않기 위해 마리아로 끝맺겠음
가창력 오지는 줄리 앤드류스도 힘들어했다는 요들송
그치만 해내고 말았다...!
첫댓글 엄마가 나 어릴때 ebs에서 해준 사운드오브뮤직 공테이프에 녹화떠서 보여줬었는데.. 닳고 닳도록 봤던 기억난다ㅠㅠ
와 근데 앞에 배우들 연기 천재이긴 하다 진짜 명창 노래 듣는 표정인데?
줄리 앤드류스 진짜ㅠㅠㅠ 꾀꼬리….. 좋은글 고마워
폰트랩 아재 재질의 남배가 멸종한게 슬프다 마리아 재질의 여배들은 오늘날에도 존재하는데 말이지... ㅠ
노래 잘하네 맘마미아 남배들은 가수로 대체시키지 않은 감독에게 화났었는데 저정도면 더빙 안 시켜도 됐을 것 같은뎅
222왜 멸종한건지…ㅜㅜ
어라 괜찮은데????
나 엄마가 산 비디오테잎 가지고 있어...너무 좋아 내 인생영화
꽤괜
사운드오브뮤직 너무 좋아..
괜찮은데?
노래 잘 하는데 왜 더빙핶지???
쥴리 앤드류스가 주연한 메리포핀스도 노래 넘 좋고 재밌음,,, 사운드오브뮤직 또 봐야겠다
줄리 앤드류스가 진짜 미쳤다 진짜
대령님 괜찮은데? 하고 내려와서 요들송 듣고 앞에 다까먹음
맘마미아 수준일줄 알았더니 괜찮은데?
줄리엔드류스 ㄹㅇ 꾀꼬리... 프린세스 다이어리 할머닌거 알고 놀랬었는데
쥴리 앤드류스는 더빙이 아니고 본인이 부른거라는게 더 놀랍다...! 예전영화라 다 더빙일줄 ㅋㅋㅋㅋㅋㅋ 폰트랩 대령 진짜 뭐랄까 시대를 초월해서? 잘생겼음.....
뭐야 좋은데???
줄리 앤드류스 진짜 너무 좋음.....ㅠ메리포핀스도 너무 좋았어...대령님 낫배드인데?! 난 또 코미제라블같은 느낌일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