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576639932
거대한 수조에 열대우림의 자연환경을 꾸며놓은 유튜버.
이 수조 환경을 판도라라고 이름지어놓음.
이 환경을 연구하고 구상하는데 한달, 만드는데는 6일이 걸렸다고 함.
그리고 이 환경에 여러 생물들을 집어넣음으로써 완벽한 자연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는 유튜버.
보시다시피 다양한 곤충들 및 작은 동물들을 넣어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구상중이었음.
그러나 항상 계획대로 되지는 않는 법.
이 생물들을 넣기도 전, 판도라에서는 벌써 예상밖의 생물들로 인해 많은 일이 발생하고 있었음.
동물들을 넣기 전날, 개미 군체들이 벌써 자리잡은게 발견된것.
개미 군체들이 발견된 곳은 할렐루야 그루터기라고 이름지은 곳임
발견된 개미의 종은 약탈개미.
보다시피 각종 일을 하는 작은 일개미들과 전투를 도맡아 하는 큰 병정개미로 나뉘어져 있는 개미임.
작은 일개미는 큰 병정개미 등에 올라타고 이동하는 습성이 있음.
알고보니 이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죽은 나무뿌리를 추출했는데, 이 안에 개미무리가 자리잡고 있었던 모양임.
추출작업을 할 때 개미에게 물리긴 했는데, 설마 나무안에 자리잡고 있을줄은 몰랐다고 함.
왜냐면 이걸 설치할 때는 아무일이 없었기 때문.
게다가 약탈개미의 경우 주로 땅속에 자리를 잡고 서식하는게 보통인 생물이라서, 나무안에 개미집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함.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한 유튜버.
나름 크다면 큰 수조지만, 이 개미떼가 융성하게 되어 수조의 지배종이 된다면 제대로 된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
그런데 심지어 나무뿌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불개미들이 나타난 것도 발견함.
흙속에 섞여온 것인지,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새로운 환경에 자리잡기 위해 왕성하게 터널을 파고 집을 꾸미고 있는 중임.
결국 불개미와 마주치게 된 약탈개미 일개미.
불개미가 타 종에 비해 호전적이며 공격적인 종이라, 불개미를 마주하게 된 약탈개미가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함.
한편, 나무에 딸려온 다른 종의 개미도 있었으니...
바로 나무를 파먹고 사는 흰개미 종도 있었음. 나무를 사이에 두고 흰개미와 약탈개미가 서로 집을 짓고 사는 중이었던 것임.
한편, 나무에 살던 약탈개미들이 어디론가 줄을짓더니 길을 뚫기 시작하는데...
보다시피 지나가는데 방해가 되는 이끼들을 잘라서 옮겨버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길을 뚫는 와중 다른 개미종과 마주치게 된 약탈개미.
유튜버도 정확히 어떤 종의 개미인지 몰라 드워프개미라고 임시로 이름지어둠.
드워프개미와 마주친 약탈개미는 불개미때와는 다르게 별 마찰없이 지나침.
모든 개미종이 서로 대립하는건 아닌듯.
약탈개미들이 길을 뚫어내며 향한 곳을 따라가보니 바로 우측 구석에 조성해놓은 바위쪽으로 가는 것이었음.
왜 약탈개미들이 이쪽으로 가는 길을 뚫고 있는건지는 아직 의문인 유튜버.
한편, 약탈개미들이 길을 뚫는 동안 반대편에서는 약탈개미 두마리와 불개미 사이에서 교전이 발생함.
교전이 발생하자 열심히 전투발생 알람을 울리는 약탈개미 일개미
전투 신호를 받은 약탈개미 병정개미가 전장으로 달려간다.
버서커처럼 달려가 불개미를 물어버리는 병정개미.
부상을 입을 불개미가 버둥거리며 달아나려고 한다.
땅 틈사이로 도망가려는 불개미를 미친듯이 쫓아가 물어버리려는 병정개미.
하지만 독이 바짝오른 불개미가 병정개미를 물었는지 움찔하며 뒷걸음질 친다.
치명적이진 않지만 부상을 입은 병정개미는 잠시 전선에서 이탈하여 더듬이를 다듬으며 회복한다.
그러나 약탈개미와 불개미가 싸우는 와중, 다른 곳에서 새로운 개미가 발견된다.
바로 사납기로 소문이 난 미친검은개미.
미친검은개미가 약탈개미들이 뚫어놓은 길을 따라 가더니, 일하고 있는 약탈개미들을 정찰하고 조용히 물러난다.
한편, 약탈개미들이 서로 영양공유를 하는걸 발견한 유튜버.
아직 새로 조성한 판도라 환경에는 먹을게 없을텐데 어디서 먹이를 찾았는지 궁금해하는데...
알고보니 바위 뒤쪽에 조성해놓은 연못에서 수분과 양분을 공급받고 있었던 것.
연못에는 나무에서 나온 틴트 성분으로 영양분이 풍부할거라고 함.
약탈개미가 길을 뚫고 있었던 것도, 좀 더 양분을 구하기 쉽게 고속도로를 뚫고있던 것이었음.
한편, 반대쪽에서는 불개미와 약탈개미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
약탈개미 병정개미가 불개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으나, 불개미 또한 약탈개미의 등에 올라타 물어뜯고 있다.
그러나 숫자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불개미와 약탈개미의 숫자가 너무 차이가 난다.
나무안에 본대가 자리잡고 있는 약탈개미와 이제 막 정착하기 시작한 불개미는 병력수 차이가 너무나도 압도적이었다.
결국 약탈개미에게 패배하여 봉문을 하게 된 불개미.
개미굴을 파며 주변으로 나와 활발하게 먹이를 찾던 불개미들은, 개미굴 입구를 흙으로 막고는 안에서 나오지 않게된다.
흥미진진하게 개미들의 싸움을 보던 유튜버.
일단 이 개미들도 생태계 시스템의 일부로 놔두기로 한다.
그리고 이제 준비해뒀던 생물들을 이 판도라에 풀어놓기로 하는데...
과연 이 생물들로 인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두근두근하는 유튜버.
두근두근하며 다음 시간에 계속...
그리고 다음 시간, 판도라 안에 있던 개미들이 수조 밖으로 빠져나와 집안 곳곳에 퍼지게 되는데....!!
거대한 수조에 열대우림 환경을 조성해놓으면 생기는 일 - 2
첫댓글 수조 밖으러 나왔다고여??ㅜㅜ
아 여기서 끊으면 어떡하나.. 세상에 존나 흥미돋
아니갸아아아아아악 수조밖으로 나왔다고?
수조 밖으로 나왔다고???
으앜 수조밖으로 ㅠㅠ
와 대박 흥미돋....저 불개미들은 그럼 다른 통로 뚫는건가
꺄아아악 집 버려 ㅠㅠㅠㅠ
수조 밖?!? 으아아악
너무재밌다
뭐야 왤케 재밌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