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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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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90세 노모에게 자식의 죽음을 알린다 vs 알리지 않는다
아기상어뚜루룻 추천 0 조회 13,183 24.09.02 17:47 댓글 18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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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2 23:14

    본인들도 느낌으로 알고 계실 겨
    근데 확인받는 순간 줄초상이야..

  • 24.09.02 23:24

    울할머니도 아끼는 자식 죽은 그 다음해에 갑자기 돌아가시고 친척어른 부부는 부부중 한명이 돌아가시자마자 다음주 한명이 금방 돌아가심..나이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사람 죽으면 진짜 연달아 돌아가셔..

  • 24.09.02 23:31

    90다된 할머니 입원하신 사이에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 워낙 할머니 상태가안좋아서 말을 못드렸어 폐혈증에 긴급투석, 섬망 오실정도로
    정신좀드시면 맨날 할아버지는 잘있니, 밥 잘드신다니 물어보시다가 어느순간 안물어보시기 시작하셨는데 내심 아셨던게 아닌가 싶어 난처한 자식들 손주들 표정속에서...그리고 할아버지돌아가시고 반년후에 돌아가셨어... 할머니 미안해

  • 24.09.02 23:38

    못 알릴듯..

  • 24.09.02 23:50

    당시에는 할머니 암 투병 중이시라 충격받고 기운 빠지시면 위험할 것 같아서 어른들도 말씀 안 드렸었는데..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말씀드려야하지 않았을까 싶긴 했어 근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

  • 나 처음엔 알리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알아서 혹시나 건강이 악화되고 돌아가시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싶어 자기자식이면 생사는 알아야지... 이건 알 권리?같아

  • 24.09.03 00:00

    와..근데 정답이 없는거 같아 어떤 선택을 해도 난 후회 할거 같음... 생각만해도 머리아프다

  • 24.09.03 00:05

    모르는게 나아ㅜㅜ 요양원에서 일했는데 저런 소식들으면 할머니들 울다가 기절하거나 자기 몸때리면서 울다가 다치거나 그래...ㅠㅠ 그러고 밥 안먹다가 돌아가심

  • 24.09.03 00:24

    말안할래...

  • 24.09.03 00:27

    나도 당얀히 말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근데 주변에도 충격받아 줄초상 치르는 경우 여럿 봤음 ㅜㅠㅠㅠ
    80대까진 그래도 괜찮고 회복하시는 것 같은데 아흔 넘어가시고 진짜 기력이 쇠약하신 어르신들한테는 못할 짓 하는 것 같아서 나같아도 망설여질 것 같아 ㅠㅠㅠ

  • 주변보면 다 얘기안하더라 ..

  • 24.09.03 00:51

    아 댓글들 눈물난다..

  • 24.09.03 01:01

    우리엄마랑 동생으로 대입해서 생각하면 얘기못할거 같다ㅠ

  • 24.09.03 01:05

    내가 할머니입장이면 난 알고싶어...

  • 24.09.03 01:21

    애초에 처음부터 말햇어야햇음 아무리 힘들어도 마지막 인사라는게잇는데

  • 24.09.03 01:38

    연세 많은 분들 있는데서 일했는데 보통은 말안하는게 나아 시간 지나면 어차피 짐작하셔

  • 24.09.03 01:52

    굳이 얘기는 안하지만...어림짐작으로 다 아시더라

  • 24.09.03 07:42

    충격 이게 더슬프다

  • 24.09.03 02:12

    큰이모 먼저 돌아가시고 외할아버지외할머니 두분다 건강 악화되시고 우울감 있으시고 이러다가 두 분다 몇년 더 못사시고 돌아가신거 봐서 나는 말못해...

  • 24.09.03 05:09

    우리도 말씀 안드렸는데 어느날 먼저 물어보시더라 꿈에 나왔다면서....그래도 말씀 안드렸어 ㅜ 짐작은 하시는거같은데ㅜㅠㅠ

  • 24.09.03 07:30

    아ㅠㅠ애도라는게 있는데… 처음부터 다함께 슬펐어야했음… 뒤늦게 알면 알수록 충격 더 크고 늦게 알아서 미안한 죄책감도 더 큼. 어르신들은 차라리 본인이 자식들 49제라는 제 지내며 정성스레 보내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으셔서… 아 가족들도 무슨 마음인줄은 아는데… 진짜 병환있고 살 날이 얼마 안남은 분들은 몰라도… 그냥 초기에 말하지란 생각드네ㅜㅜ

  • 우리 할머니... 몇 년째 고모가 24시간 케어해드리고 있었는데 아빠가 암으로 몇 개월만에 갑자기 갔어 우리 아빠는 할머니한테 매일 하루에 두 번씩 전화하는 효자였음 ㅎㅎ.. 그래서 아예 입원하기 전까지도 할머니한테 전화하면서 많이 아픈 거 숨겼음 그러다가 돌아가시고 아빠 장례식 때 고모가 와야하니까 어쩔 수 없이 말씀드렸는데.. 그 이후로 할머니도 건강 더 악화되셔서 1년도 안 돼서 돌아가셨어 근데 다시 돌아가도 말씀 안 드릴 수는 없었을 것 같아... 장례식 때 아빠 친구분들 등등 어른들이 전부 할머니는 아시냐고 물어보시더라ㅠ

  • 말 안해도 남들이 기만이네 마네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 진짜 줄초상 나는 거 순식간이라 정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함

  • 이미 장례 치러서 어차피 마지막 인사 못 하고, 조부모님 정정하시다면 굳이 말씀 안 드리는 게....

  • 내가 당사자라면 알고 싶을 듯 그런데 내가 죽은 자식이라면 엄마아빠가 몰랐으면 싶을 듯

  • 와 이거 진짜 나뉘는구나..

  • 24.09.03 12:53

    말못해..

  • 24.09.03 14:20

    그래도.. 말해야된다고 생각
    선의가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고 만약 진실을 알고 못버티셔도 그게 순리임

  • 24.09.03 17:15

    돌아가신다 하더라도 말하는게 맞지않을까? 모르시고 사시는거보단 알고 죽길 바라실듯 모든 부모님은..

  • 24.09.03 17:26

    울집 얘기안했는데 그냥 눈치로 아시는듯ㅠ

  • 24.09.03 19:39

    말안해도 아실듯

  • 24.09.04 05:58

    얘기하고 못견뎌하셔도 얘기하는게 나을듯 ㅠㅠ
    아니 솔직히 부모가 90이잖아 그정도 맘의 준비를 안했겠어?
    그리고 못했다 쳐도 인생에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 있는거지 그거때문에 슬퍼해서 줄초상나면 걍 그런 운명인거임
    나는 이런건 모르게하는게 더 기만이라 생각해서
    그냥 말하고 슬퍼하고 애도하는것도 개인의 몫임 주변에서 숨기는게 더 이상함

  • 24.09.04 08:14

    나는 말 못해.. 우리할머니도 큰외삼촌 돌아가신거 말 안했는데 감으로 알고 눈물흘리시고 마음에 묻으셨음..

  • 말안함

  • 24.09.04 18:25

    이미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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