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4305175
작 중에서 주인공 친구이자 독립군 간부인 캐릭터가
친일파 놈들 청소 하기 위해 폭탄 선물을 준비하려는데
그러던 도중 유일하게 폭탄 위치 알고 있는
독립군이 일본군에게 잡혀가는 상황이 발생
어떻게든 잡혀간 독립군 위치를 찾아냈지만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폭탄 위치만 알려 달라 하는데
잡혀있는 독립군 단원은 자기 안 구해주면 말 안해줌 이러고 있음
나중에 주인공이 독립군 단원하고 같이 잡혀있는 조선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주인공은 잡혀있는 독립군 단원에게 감옥문 열쇠를 주고 30분만 기달리라고 했는데
독립군 단원이 주인공 말 안 듣고바로 튀어서
일본군에게 걸려서 다른 독립군 단원, 끌려온 조선인들 엄청 죽고 난 이후
뒤늦게 구하러온 주인공에게 욕 쳐 먹음
참고로 주인공 친구는 일본군에게 잡혀서
독립군 동료 이름 팔아먹고 부자인 아버지 덕분에 살아나옴
주인공 뛰어주기 위한 방법이라곤 해도
독립군을 뭔 상 병.신 집단으로 만들어 놓음
이런 묘사 덕분에 독립을 위해 활동하는 주인공 친구는 위선으로 만들고
독립은 아니더라도 남을 위해 행하는 주인공이 진정한 선이다 식으로 묘사함
첫댓글 머임 진짜 개노답 설정이네
보면서 뭔가 불편했던게 이 이유때문이었네
미친
진짜 이상했어
뭐야;
뭐야 개 이상해;;
자기목숨 내놓고 독립하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식으로....ㅋ
뭐야 저게
근데 나는 친구가 일시적 변절했다 다시 독립운동하는게 더 인간적이고 대단하게 느껴졌어 끝까지 항거하신 대단한 독립군도 당근 존경스럽지만,, 막상 잡혀서 거대권력에게 고문당하면 약해지는것도 인간적인 면모라고 생각해. 중요한건 그 뒤에 계속 항일운동을 하면 어떤 고초를 겪게될지 몸으로 직접 고통을 느꼈음에도 김문순대처럼 변절하지 않고 다시 독립운동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 또한 독립군들의 대단한 의지라고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음
근데 난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위선적인 독립군 많았을거같음 그치만 그사람들도 결국엔 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임은 틀림없어.. 용기를 냈음에도 잠시 현실앞에 비겁해진 자였을 뿐이지
저런식으로 독립군 다루려면 우리나라 친일파 척살 완료되고, 고위직, 요직, 기업 고위간부 같은 위치에서 친일파가 없는 상황이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함. 당장에 우리나라 독립도 건국기념일 따위의 명칭이 붙여지고 김구같이 이름 알려진 분들도 테러리스트로 폄하되고 있는 현실에서 저따위로 다뤄봤자 도움하나도 안되고 친일들한테나 도움될 듯
2 여시말 완전 구구절절 다 공감 진심 도움 하나도 안됨
결국엔 박서준무리랑 다른 독립대원들이랑 같이 거사 치루긴하는데…음…솔직히 다른방법으로도 빌런들을 만들거나 이야기를 풀어낼수있었을텐데 굳이이긴햇음
애초에 저런 반응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데(죽음 앞에서 빠져나가고싶어서 동료팔고 그런거)
그렇다 해도, 너무 독립대원들을 그냥 겉속다른 얄팍한 악역으로 만들어놨더라
인기가 없어서 본 사람도 적으니 논란이 안된거라 봄. 근데 2도 같이 찍어놔서 2가 나온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