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gqkorea.co.kr/?p=300078
코펜하겐 빵지순례가 버킷리스트였던 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코펜하겐 베이커리들 중, 꼭 가봐야 할 6곳을 소개한다.
❶ 주노 더 베이커리 (Juno the Bakery)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노마 레스토랑 출신 셰프 에밀이 부인 니나와 함께 오픈한 베이커리다. 작은 동네 빵집처럼 보이지만, 아침부터 길게 늘어선 줄로 인해 언제나 북적인다.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좋은 곳. 아침 일찍 방문하면 오븐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을 맛볼 수 있다. @juno_the_bakery
❷ 릴리 베이커리 (Lille Bakery)
코펜하겐 외곽에 위치한 베이커리로, 천연 발효로 만든 빵과 현지 재료로 만든 제품들을 선보인다. 창고를 개조한 공간으로, 큰 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 가득한 오픈 키친과 카페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예술이다. 샌드위치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베이커리 주변엔 스트리트 푸드 마켓인 Reffen과 현대미술관 Copenhagen Contemporary 등이 있어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lillebakery
❸ 아뜰리에 셉템버 (Atelier September)
덴마크의 유명 셰프 프레데릭 빌 브라헤가 운영하는 곳으로, 북유럽식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판만 봐도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하다. 제철 재료로 만든 오믈렛, 블루베리 팬케이크,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가 인기 메뉴다. 아늑한 오픈 키친과 감각적인 공간을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머무는 내내 눈과 입이 모두 행복해지는 곳이다. @atelierseptember
❹ 러그 베이커리 (Rug Bakery)
5성급 호텔 Villa Copenhagen 내부에 위치해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아침잠을 깨우는 고소하고 향긋한 빵 냄새로 가득한 이곳에서 하루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맛보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들다면, 아몬드 크루아상, 시나몬 번, 그리고 포카치아를 추천한다. 특히 쫀득한 식감의 포카치아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rugbakery
❺ 하트 바게리 (Hart Bageri)
미국 타르틴 베이커리 출신 제빵사 리처드 하트가 오픈한 곳으로, 코펜하겐에 10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대표 메뉴는 카다멈 크루아상.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달달한 맛으로 한번 맛보면 여행 내내 생각나게 될 것. 일정이 맞다면, 1~2월에만 한정 판매되는 ‘패스트라운스보레’도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초코파이처럼 생긴 귀여운 빵 안에 달달한 크림이 일품이다. @hartbageri
❻ 콘디토리 라 글라스 (Conditori La Glace)
1870년 오픈한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이다. 덴마크 왕실에 케이크를 납품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그 시절에 입을 법한 셔츠와 앞치마를 두른 친절한 직원들이 반겨주며, 유리창 너머로 진열된 빵과 디저트가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코펜하겐 중심에 있어 쇼핑 중 잠시 들러 당 충천하기 제격인 곳. 달달한 케이크와 향긋한 티로 여유를 만끽해보자. @laglacedk
첫댓글 라글라스만 가봤네 빵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케이크 존맛이였음!!
다 맛있어보이네 가보고싶다
나도 마지막만 가봤닼ㅋㅋㅋㅋ 거의 8년전..
와 다 가보고 싶다 비주얼이 장난없네
하트바게리 가봤는데 그저그랬어….! 카다멈 크루아상 맛있긴했는데 대대대대존맛은 아니었던….!
헐 !!!! 나랑 느낀점 똑같아 ㅋㅋㅋㅋㅋ 릴리가 진짜 존맛
더 베어에 나온 건가? ㅎㅎ
아뜰리에 셉템버만 가봄 ㅋㅋㅋㅋ
커피랑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먹었는데 맛있었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