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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fmkorea.com/7506945145
금호건설 – 한때 국내 건설사 도급 순위 10위권 안에 머무르고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흔히 1군 건설사로 불리며 잘나갔지만, 모기업의 무리한 M&A로 인해 그룹 전체가 휘청이면서 분양 공급이 크게 줄어 현재는 도급 순위 20위권에 머무르며 지역 중견 건설사 보다 못한 수준이 되어버렸다.
금호고속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태가 된 기업이자 지주회사이다.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고속버스 회사이자 단일 법인 기준 대한민국 최대의 버스 회사이다. 과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주 유스퀘어를 소유했지만 경영악화로 인해 2013년 신세계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모두를 매각했고 지난 3월 광주 유스퀘어의 문화관까지 신세계에 매각하였다.
금호생명 - 1988년 광주광역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호남생명으로 창립했다가 광주생명으로 사명을 바꾸고 영업을 개시했다. 1993년 아주생명을 거쳐 1996년 금호그룹에 인수되어 금호생명으로 사명을 바꾸었다. 그리고 2000년 국내에서 꽤나 큰 규모를 자랑했던 동아생명까지 흡수합병하며 잘나가는 듯 하였으나 모기업의 무리한 M&A로 인해 그룹 전체가 휘청이면서 2010년 산업금융지주에 매각하였다. 현재는 KDB생명으로 사명을 바꾸고 운영중이다.
금호렌터카 – 1989년 6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미국의 세계 최대규모의 렌터카 회사 허츠와 제휴하여 렌터카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국내 렌터카업체 최초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140여 개 영업점에서 차량 38,000여대를 보유하였고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최대 렌터카업체로 성장하였지만, 모기업의 무리한 M&A로 인해 그룹 전체가 휘청이면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산매각 과정에서 KT에 3000억원에 매각하였다. 현재는 KT가 롯데에 재매각하여 롯데렌터카로 운영중이다.
금호타이어 - 한때 세계 타이어업계 10위권에 진입하며 전 세계에 공장과 연구소를 두며 중국 내 타이어 점유율 1위를 기록, 국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보잉 747, 보잉 737, 보잉 767 등의 항공기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였고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포뮬러 3의 공식 타이어로 선정되며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 중 아시아나항공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계열사였지만 모기업의 무리한 M&A로 인해 2009년 워크아웃에 돌입하였고 채권단 손에 넘어갔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재건을 위해 여러번 금호타이어 재인수를 시도하였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의 여러번 마찰로 인해 재인수는 끝내 무산되었고 채권단과 산업은행이 2018년 중국의 더블스타에 매각하였다.
금호리조트 – 한때 국내 유명 관광지에 여러개의 리조트를 운영하였고 해외까지 진출하여 중국과 베트남에도 리조트와 골프장을 지어 운영하였다. 그러나 2020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최종 무산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및 재무구조 확보를 위해 금호리조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21년 금호석유화학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금호석유화학이 인수하여 현재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소유가 되었다. 금호가의 마지막 유산을 인수하기 위한 박찬구 회장의 통 큰 베팅이 통했다는 반응이 많다고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사옥 - 박삼구가 설계에도 직접 관여할정도로 엄청 아꼈던 건물이였다 그러나 그룹의 재정문제로 매각하면서 당시 건물 안에 있었던 금호아트홀 역시 문을 닫게 되었다.
금호석유화학 –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 중 여러모로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그룹의 무리한 M&A와 형제의 난으로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의 동생인 박찬구가 금호석유화학을 포함한 각종 계열사들을 들고 독립하였다. 여러번 형제간의 법적 갈등이 있었지만 동생인 박찬구가 끝내 이기면서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완전히 분리되었고 현재는 준대기업으로까지 성장하는 등 꽤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 합병 완료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산규모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못미치게 되므로 사실상 범금호가를 대표하는 기업집단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되었다.
대우건설 –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이다. 지분 30%만 인수해도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지만 오너의 잘못된 판단으로 굳이 지분 70%를 떠안으며 2007년 무려 6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하였다. 당시 이 중 4조원이 전부 빚이였다. 대우건설 덕분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한진을 제치고 재계순위 7위를 기록하였고 당시 대우건설 본사 건물(현재 서울스퀘어 건물)에 금호의 빨간 윙을 떡하니 붙여 놓았다. 그러나 무리한 인수로 인해 그룹경영에 어려움이 생겼고, 안정화를 이루기도 전에 세계금융위기가 찾아오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끝내 대우건설을 금호아시아그룹을 그룹의 몰락까지 끌고 갔으며 인수한지 3년만인 2010년 산업은행에 매각하였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을 인수한 후 대우건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였고 2021년 준흥건설에 재매각 하였다.
대한통운 – 대한통운 역시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이다. 당시 국내 최대 물류회사였던 대한통운을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터지기 바로 직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무려 4조원에 인수하였다. 이 4조원 또한 빚이다. 그러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터지자 차입매수에 의존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정 구조가 망가지는 바람에 금호아시아나그룹 자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면서 대우건설과 마찬가지로 인수한지 3년만인 2011년 끝내 대한통운을 CJ에 매각하였다. 현재는 CJ대한통운으로 운영중이다.
아시아나항공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그룹 내 매출 60%가 아시아나항공에서 나왔었다. 제5공화국 당시 제2민항 사업자로 선정된 금호은 적극적으로 항공 시장에 진출하였다. 후발주자로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고급화를 강조하였고 기체들의 기체들 평균 수명도 대한항공보다 비교적 짧다는 점도 강조하여 내세웠다. 또한 전세계 항공사 최초로 기체 내 금연을 실시하였다. 또한 다양한 기체들과 여러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출범한지 얼마 안가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버금가는 세계적인 항공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덕분에 2003년 대한항공이 가입하지 못한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였고 2009년, 항공 업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ATW 올해의 항공사'상에 수상되었고,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급 항공사 인증을 받았다. 2010년에는 스카이트랙스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글로벌 트래블러, 2012년에는 비즈니스 트래블러, 프리미엄 트래블러에서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하는 등 영광을 얻었다. 또한 승무원 유니폼 또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가 선정한 유니폼이 가장 아름다운 항공사로 뽑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모기업의 무리한 M&A로 인해 그룹 전체가 휘청이면서 아시아나항공 또한 여러문제 발생하였다. 과거 고급화를 중시하던 아시아나항공은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비상경영체제를 돌입하면서 퍼스트 클래스를 폐지하는 등 고급화는 옛말이 되어버렸고 현재는 제2국적사로서의 자존심을 내려놓아 버렸고 5성급 항공사로서의 명예까지 잃어버리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기체 구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기체 평균 수명도 많이 높아져 버렸다. 그리고 모기업의 금호타이어 인수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부족 사태가 벌어졌고 아시아나항공 이미지는 크게 추락해버렸다. 끝내 아시아나항공은 심각한 부채와 경영난을 겪으면서 매각을 추진하였고 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인수 직전까지 갔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현대산업개발에 인수가 사실상 무산 되어버렸다. 이로인해 아시아나항공 부채는 점점 더 늘어갔고 거의 파산 직전까지 왔다. 그러나 2020년 산업은행은 국영화가 아닌 경쟁업체인 대한항공에 매각을 선택하였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인수합병을 위해 각 나라의 승인을 받고 있고 현재 미국의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대한민국은 36년만에 1국 국적사 체재로 복귀하게 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포트폴리오는 정말 망할래야 망하기 힘든 구조였다. 광복 후 중고 택시 2대로 시작하여 고속버스, 건설업, 타이어, 생명보험, 렌터카, 석유화학, 대형 항공사,종합금융회사(금호종합금융) 등 꾸준히 이익이 들어오는 계열사와 사내보유금을 보유한 재벌이 보기 힘들 정도로 안정적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오일 쇼크 및 IMF 등 굵직한 위기에도 비교적 탄탄한 자금력 덕에 충분히 극복하였었지만 오너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재계 순위 7위였던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전락시켜 버린 것이다. 이는 아버지와 형들이 일궈놓은 잘나가던 그룹을 파멸시킨 한국 기업 역사상 최악의 회장이다.
별명이 "순수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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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꿀사업이 저렇게많은데..
알짜 사업들 사긴했었네.. 금융위기 + 너무 무리해서 문제였지만
진짜 무능 그 자체...... 아무것도 안하고 냅두기만했어도 이것보단 나았을듯
쩝... 찾아보니 형들은 경영을 잘했네
첫째형이 기반 잘다짐 -> 물러나고 둘째가 경영 잘했는데 동생물려줄때가 되긴했으나, 갑자기 폐암걸려서 사망함
그러고 이사람 취임하고 그렇게된듯
그리고 여기 아버지때부터 경영문화가 형제경영이라 65세되면 동생한테 넘겨줘야하는데 65세되고도 동생한테 안넘겨주고 아들한테 넘기려다 동생이랑 쌈나서 동생이 금호석유화학들고 독립한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