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546635344
비트코인이 탄생한지 15년이 되어가는 현 시점에도 지금까지 비트코인의 개발자가 누구인가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 라는 가명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그가 어느 국적을 가진 사람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몇 살인지 그 어느 것 하나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사토시로 지목 받아왔거나 혹은 자신이 사토시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이를 부정했거나 혹은 검증에 실패하면서 아직까지 사토시의 존재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긴 하지만 워낙 오래된 떡밥이고 진척이 없어
한 동안은 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주제였지만...
최근 다시 사토시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10월 8일 HBO에서 방영 될 예정인 'Money Electric' 다큐멘터리 때문이다.
(10월 10일 꼬꼬무에서도 비트코인 창시자편 예고함)
이 다큐에서는 비트코인의 기원과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탐구를 다룰 예정인데...
HBO는 직접적으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혔다! 라는 식의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politico라는 정치지에서 "HBO가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확인했다" 라고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이다.
이 어그로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논의는 다시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사토시 나카모토는 수 많은 지갑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약 97만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으로 약 619억 달러에 달하며 한화로 82조가 넘는 가치인데
만약 사토시가 살아있다면 언제든 이를 덤핑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하고
나아가 탈중앙화라는 핵심가치 자체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토시의 지갑들은 2010년 이후 단 한번도 비트코인을 움직이거나 거래한 적이 없다.)
아무튼 다큐방영을 앞두고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배팅 플랫폼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는데
현재 45.5%의 압도적 득표율로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지목받는 인물은
'Len Sassaman' 이라는 인물이다.
렌 사사만은 펜실베니아 출신의 개발자로
TCP/IP 프로토콜을 담당하는 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Anonymizer의 수석 엔지니어, COSIC의 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는데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상당히 중요시 생각했고 90년대 말부터 사이버 펑크 활동에 심취해서
GP(Pretty Good Privacy) 프로젝트 및 GNU Privacy Guard 같은 프로젝트에 기여해왔지만
청소년 시기부터 알아왔던 우울증으로 인해 2011년 7월 3일, 31살의 나이로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사토시 나카모토의 마지막 메시지로 알려진 이메일의 발신일은 2011년 4월 23일로
렌 사사만의 사망시기와 가까워 렌 사사만은 이전부터 사토시 나카모토로 지목받아오곤 했다.
(다만 렌 사사만의 부인은 렌 사사만은 사토시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적이 있음)
아무튼 다가오는 다큐 방영을 앞두고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긴하지만
개인적으론 명백하게 정체를 밝혀내진 못하고 사토시 나카모토의 후보자들을 거론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오..흥미돋..
거래가 없는 걸로 봐서 죽긴 한 거 같은데..
와 진짜 누굴까
거래가없는거면 죽은거겠지
누구여..
저렇게 부자인데 우울증으로 ㅈㅅ....
사토시 지갑의 코인이 움직이는 순간 비트코인 시장은 박살이지,,,,, ㅠ ㅋㅋㅋㅋ
할피니아니었어?
나도 할피니인줄
보고싶은데 ㅠ 한국에 들어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