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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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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기타 아버지 연명치료 후회한다는 지석진
불멸의 영웅 이렐리아 추천 0 조회 134,032 24.11.11 11:26 댓글 58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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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12 11:07

    연명치료도 종류많아 여시들
    젤 덜 침습적인게 수혈이랑 혈압낮을때 혈압올리는 약이라고 말해주는 승압제 사용.. 일단 이거 두개는 한다고 하는 분들 많고 투석 받아야되는 분들은 투석도 받음. 좀 더 컨디션 안좋아지면 기도삽관해서 인공호흡기 사용하고 심장 멈추면 심폐소생술 이런식인데
    병상 생활 오래하시는 가족 있으면 세세하게 상의해서 더 고생하시지 않도록 하는것도 중요해 ㅜㅜ 환자 의식없을때 연명치료 거부하는 동의서 받으려면 절차도 복잡하고 직계 가족도 한명으로는 안됨..

  • 24.11.12 11:42

    윗 여시말대로 연명치료 중 수혈 승압제 정도는 잘 지나갈수 있고..
    울 엄마도 연명치료 절대 싫다고 했었는데 뇌졸중으로 중환자실 두달 있는동안 난 무조건 다 치료했고 엄마 지금은 재활 받으면서 걷고 먹고 얘기하고 다 함

  • 24.11.12 11:46

    근데 뭘 선택하든 후회는 남아있는 사람들이 하는거더라.. 우리집 강아지는 연명치료 안했는데 엄마랑 맨날 얘기하면서 후회하는게 차가운 수술대 위에서 그냥 보낸거...ㅠㅠ 그나마 보는 우리가 괴롭더라도 품에 안고 있을껄..

  • 24.11.12 18:19

    2222

  • 24.11.12 12:07

    의사가 왜 권장했지? 보통 의사들은 연명치료가 얼마나 의미없고 고통인지 알기에 권하지 않는데?

  • 24.11.12 13:01

    승압제 부작용이 너무 끔찍하더라.. 근데 참 일말의 희망에라도 걸어보고 싶을수도 있고. 막상 선택지가 오면 나도 바로 못정할거같긴함... 해도 안해도 후회할거같음

  • 24.11.12 13:45

    절대안함..응급실직시라 매일매일 그런 상황보는데 우리 부모님은 절대 안할거고 나도 안할거임

  • 나도 연명치료 싫어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미리 제출했어

  • 울엄빠는 어디서 들은건지 갑자기 우리한테 말함 자기 연명치료 같은거 안받을거라고 ㅠㅠ 신청도 했다는데..

  • 24.11.13 05:27

    우리엄마는 할아버지 연명치료 안 한게 계속 후회된다고 하셨어ㅜㅜ진짜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ㅜㅜ

  • 24.11.14 00:41

    아 너무 슬프고 무섭다.. 상상하기도 싫어

  • 24.11.14 01:56

    나 다 겪어봤고 가족 보내본 입장으로 난 연명치료 절대절대 안할거고 또 다른가족이 이런일 생겨도 안할래....

  • 24.11.14 19:13

    진짜 글이랑 댓글 읽고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서 광광 울었다.. 결론은 계실 때 정말 온 힘을 다해서 잘해드리는 거, 사랑해드리는 거 그래야 편하게 보내드릴 수 있겠다

  • 24.11.18 02:59

    난 자식이자 엄마인데 내 자식한텐 연명치료 하지 말라고 하고 싶고 내 부모님은 연명 치료 하고 싶을거 같아 ㅠㅠㅠ 어렵다 이 문제

  • 24.11.18 08:05

    울 할머니 외할아버지 연명치료했는데 진짜 나는 절대 안할거야
    울엄빠도 절대 하지말라고 함
    그거 자식욕심이야..

  • 나도 저 갑작스러운 상황에 한다고 했다가 우리 아빠 더 이상 고통받는 거 원하지 않아서 마음 바꾸고 보내줌 의사가 그 후에 와서 자기 아빠였어도 자기는 연명치료 절대 안 했을 거라면서 그건 환자 고문하는 행위라고 잘 선택했다했음..

  • 24.11.18 17:29

    울엄빠도 친할아버지 아프셨을때 고생한 모습 오래 봐서 자기는 절대 연명치료 하지 말아달라고 함...본인이나 자식들한테도 못할 짓이라고...

  • 24.11.18 22:41

    울 엄마도 자기는 절대 하지 말라더라

  • 24.11.19 00:50

    난 안할거야.. 산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ㅠ 살아만 있음 뭐하냐구

  • 나 작년에 아빠 뇌출혈로 쓰러져서 수술받으시고 올해 아빠가 돌아가셨거든
    엄마랑 동생이랑 우리는 아빠 그냥 위독한 상황이 오면 보내주자. 연명치료같은거 하지말자. 아프지않게 보내주자 하고 미리 사인까지 했었거든
    근데 막상 위독한 상황이 와서 연명치료 하실거냐고 재차 다시 물어보는데 아빠가 젊기도 하고 안하겠다는 말이 절대 안나오더라고
    제발 우리 아빠 살려주세요. 할수있는데까지는 해주세요 라고 했어…가족을 쉽게 포기 못하겠더라. 아빠가 너무 안좋으셔서 바로 중환자실 몇일 있다가 돌아가시긴 했는데
    아빠 목 옆쪽에 있는 중심정맥? 이였나 뭘 뚫는다고 했었는데 굵은 관 그거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 의식은 없었지만 얼마나 아팠을까해서.. 아빠가 숨을 자발적으로 못쉬어서 호흡기가 대신 숨쉬어주는데 정말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거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줄줄 나는데 그모습 이라도 못봤으면 아빠를 못봤을거니까…나는 후회는 안해
    우리 아빠는 의식 있이 병원들어갔다가 갑자기 정신잃고 중환자실 들어가고 폐혈증으로 돌아가신거라..
    근데 연세가 많으시거나 장기적으로 희망이 없었으면 보내드리는게 맞는거같아

  • 24.11.21 20:58

    에고 여시 마음너무 아팟겟다
    아버지 하늘에서 편히계시길

  • 24.11.19 09:33

    절대 저런 상황 안왔으면 좋겠지만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까 싶다..

  • 이런거 보니까 탄생은 부모님 결정하고 죽음은 자식이 결정하는거같아 ㅠ

  • 24.11.19 23:02

    이름이 연명'치료'니까 혹시나하고 희망 가지게 되는 것 같음...

  • 24.11.20 11:48

    나같아도 억지로 생명만 연장하는 삶 원하지 않을 것 같아 안 할 거임

  • 24.11.20 14:32

    연명치료를 안 하면 자연사인데,, 하는 도중에 서명하고 산소호흡기 떼면 본인이 잘못하는 거 같아서 시작도 안 하는 게 낫댔음

  • 24.11.21 20:59

    22

  • 24.11.23 18:37

    33 맞아.. 진짜 자식입장에서 꼭 생각해봐야할문제

  • 24.11.20 17:11

    에효

  • 24.11.21 10:46

    나도 절대 안해..살아도 사는게 아니야 억지로 붙잡아두는거야..ㅠ

  • 24.11.21 23:17

    아 .. 이게 스스로는 절대 안하겠네 자연스럽게 가고 싶을거 같아 참 어려운 일이네

  • 24.11.22 16:15

    병원에서 연명의료거부를 물어보는 상황은 연명의료를 해서 전과 같은 삶의 질을 살수 없거나 소생가능성이 낮을때 물어보는거임.. 낮은 가능성으로 회복할순 있겠지만 높은 확률로 자식들은 후회하고 환자는 힘들어하니깐... 치료를 하고 안하고는 보호자와 환자의 선택이니깐 평소에 가족끼리 이런이야기 많이 나눠봐야돼!

  • 24.11.22 18:33

    우리가족도 다 안하기로했어

  • 24.11.23 01:20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야 그냥 내가 한 선택이 최선이였다고 생각하는수밖에..

  • 24.11.23 10:15

    노인복지관 종사자인데 우리 기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이라 작성 가능하거든? 근데 어르신들 자의로 진짜 많이 작성하셔.!! 젊은 사람들도 작성 가능하니 원하면 검색해보고 가까운 곳으루 가서 작성해!

  • 24.11.25 00:50

    우리엄마도 절대 하지말라고 그랫는데...하는건 자식의 이기심같아ㅠㅠ난솔직히 보내줄자신이없어

  • 24.11.26 17:49

    나도 아빠 몇달전에 뇌출혈로 갑자기 의식불명오고, 자가호흡 한번 멈춰서 뇌사 위기까지 와서 의사가 연명치료 여부 물어봤는데 거부 하고 보내드렸어… 자식입장에서는 연명치료 하든 안하든 후회해~~.. 그저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해드리는게 맞는거라 생각해. 우리아빠는 생전에 엄마한테 거부하라고 했었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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