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찴디킨스
https://youtu.be/jCwbU41Icfw?si=pFhFimd_vx8TbEcX
자라가 원가 절감으로 의류업계를 어떻게 망쳤는지 그리고 자라의 자리를 이젠 쉬인이 대체했다는 내용의 영상
과거엔 옷 한벌 만드는데 의류 회사가 기본 8개월을 썼어 그러다보니 그 시절엔 서로 누가 품질이 더 좋은지로 경쟁했음. 그러다가 갑분 자라가 등장하더니?!
자라는 전체 공정을 15일로 단축시켰대 + 지독한 명품카피
그로인해 세상은 저가 의류로 넘쳐나고 품질은 갈수록 떨어짐
해마다 옷 품질이 저하 된다는 현상의 예시로 나온 에버크롬비의 청바지
영상에서도 언급하지만 '에버크롬비는 (요즘같이 싸구려 옷이 판치는 세상에) 그래도 좋은 품질의 옷을 팔려고 여전히 노력하는 업체' 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전 에버크롬비 청바지과 24년버전의 비교
옛날버전: 더 무거움 100퍼 코튼
부분부분 사람 손으로 (문질러서) 헤지게 만들어서 천을 부드럽게 만듦 (아마도 움직임을 편하게 하려고 하는 공정인 듯)
24버전: 가벼워짐, 면+스판, 스판의 장점이 커버할 수 있는 사이즈 범위가 넓어서 소비자 만족도올라가고 반품률 내려감
근데, 내구성 약함
스판은 잘끊어지고 끊어지면 회복되지않음
세탁할 때마다 옷감 상함
근데 입으면 자꾸 늘어나서 소비자는 세탁을 더 하게되는 악순환 (빨면 일시적으로 줄어드니까)
아 그리고 옛날버전에서 사람이 직접 한, 천을 부드럽게 하는 공정을 24년 버전은 산이나 화학약품을 뿌려서 함
난 스판이 안 좋은 거 이거 보고 처음 알았어 댓보니 미국인들은 그래서 바지 살 때 100퍼 면으로 사려고 노력한대
지퍼의 차이
옛날: 고급 금속 지퍼
현재: 삐그덕거리는 플라스틱 지퍼, 보나마나 금방 망가질 듯
둘의 원가차이는 0.5달러 정도 밖에 안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이 원가라도 줄여야하는 상황
소비자들이 더 싸고 더 많은 옷을 원하니까 업체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음
이건 또 다른 브랜드의 빈티지니트와 현대니트의 차이
옛날니트: 100퍼 천연 섬유, 사이즈별로 나옴, 고급스러운 금속 버튼
현대니트: 100퍼 합성 섬유, 버튼X, 원사이즈
첫댓글 8년전옷이 더 질좋아..올해도 입는중
약간 패션달글에서 유명한 그 에첸엠 가디건ㅋㅋㅋㅋ 초반말나올땐 진짜 질 괜찮았는데 이년전부터인가 개구려짐...
아 생각남 파인니트가디건
댓글 검색해보니 이삼년전이 아니라 사오년전이군..
응응 요근래는 웬만하면 다 나쁘니까 그런말 안나오는데.. 그 당시는 질좋다더니 왜이렇게 보풀파티냐고 많이물어보고그랬음ㅠㅠ 진작 산 여시들 후기보고 샀다가 눈탱이 당한 후기들..
아 헐 그래서 또 샀더니 별로인거구나
맞아 1년 이상 못입더라 그옷
와 씨 어쩐지 ..... 최애 가디건이었는데 잃어버려서 새로샀더니 보풀파티
앗 나 그거 유명해지기 전에 사서 (한 10년전에 산거같음) 아직도 입는데 그때도 보풀있었..어..ㅋㅋㅋㅋㅋ 오래 입는건 그냥 내가 보풀 상관 안해서 오래입는거고..ㅋㅋㅋ 그땐 가격이 워낙 저렴했어서 좋다고 했던거같아
와 마자 요샌 단추도 없고 특히 주머니는 위아래 다없음
자라 세일하길래 구경갔는데 세일가 보다 질 구린걸 좌라라락 걸어놓은거 보고 환경오염 오지겠자 싶더라
동묘가서 사야 노다지네
빈티지 사야겠네 ..
옷 개쓰레기임 진짜로
오... 나 아베크롬비에서 산 옷들은 10년씩은 입었는데 옷을 튼튼하게 만들었구나.. 요즘은 그렇게 안하나보네.. ㅜ 패스트패션 이제 그만...
근데 요즘 진짜 데님 100% 사고싶어도 별로 없어...
미칀넘들 여자옷에만 ㅈㄹ했구나 와 소름이네 ㅇㅋㅇㅋ 고마워 가볼게... 허 어이없어
여샤 남자옷엔 널렸오 요샌 허리 밑으로 쭉 퍼지는 와이드핏이 유행이라 남자 바지 예전엔 핏이 안맞았는데 요샌 졸라 잘맞아 한번 시도해봐 개이뻐 질도 항상 남자옷이 훨 좋아
이래서 쓰레기 양산도 엄청되는 듯..진짜 옷소비자체를 줄여야되겠어
새옷 안살거야~~~ 정말 다른건 어쩔수없이 새물건 살수밖에 없는것들이있는데 옷은 진짜 당근이고 아름다운 가게 금겟 빈티지샵 넘처남
빈티지샵 가도 진짜 옛날옷들이 오히려 훨씬 질 좋고 튼튼해 요즘 옷이 물론 더 깨끗하지만 당장 폴로 셔츠만 봐도 질 자체가 다른걸 알수있음..
패딩도 그래 ㅠㅠ 가격은 엄청 오르고 질은 떨어진듯 ㅠㅠ
자라에서만 일년에 4500억개 옷 만들고 쉐인은 셀 수도 없지만 자라보다 50배로 추정된다 함. 일년에 매립지로 가는 옷의 개수가 1000억개라하고. 옷 그만 사야함 그래야 덜 만들지..
진짜 나 초딩때 산 코트가 제일 질 좋음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멀쩡해 모자에 달린 털 엉켜서 그것만 떼어냄 그 고리 부분도 튼실 그 자체
와 가디건에 버튼 사라지는거 이 글보고나니까 체감된다 ㅋㅋㅋ 예전 가디건들은 버튼이 거의 다 있었는데 요즘엔 디자인이다 뭐다 하면서 버튼 없이 나오는 가디건들 많아졌더라
진짜 요즘 옷 구려짐. 대충 5년 정도 입을 생각으로 20만원이상짜리 옷을 삼. 물 세탁할때마다 옷 색이 변하거나 옷의 형태가 너무 심하게 변해서 그냥 .. 비싸게사서 깨끗히 입자주의가 됨
나도 여시처럼 비싼거 사서 오래 입자는 쪽으로 생각 바뀜 솔직히 가격때문에 몇개 못사서 남들이 보기엔 맨날 같은옷 같겠지만 질도 그렇고 환경을 생각해서도 이게 맞는것 같아
나 1940년대 셔츠 있는데 진짜좋아….. 진짜 재질미쳤음 빈티지로 산건데 재질진짜 감격할정도야 두껍고 조직감 도랐음 80년 세월을 버텼다는것도 대단함
헐 여샤 나 셔츠광인데 혹시 사진 보여줄 수 있어? 난 그런거 없나 생각해봤는데 제일모직에서 마데인 코리아로 만든(우리나라 미싱 돌릴때인듯?) 입생로랑 셔츠 있었는데... 있었는데... 없어진 듯... 이번에 이사올 때 없었어 ㅠㅠㅠ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