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명기
1.
지하철 속 이 장면 어제 꿈에서 봤나
아참, 매일이지 지나치고
바쁜 이 삶에 그냥 흔한 날에
그 애를 보고 말야
2.
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
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
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
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
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
3.
그치 이상하지 근데 말야 있잖아
처음 본 순간 뭐라 할까 그립달까
나도 웃긴데 말야
4.
오랫동안 나를 아는 슬픈 표정을 하고
흔적 없는 기억 밖
혹 과거에 미래에 딴 차원에 세계에
5.
다시 놓쳐버리는 것만 같아
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
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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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전소연이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쓴 노래인 (여자)아이들의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속 가사 취향은?
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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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40
25.01.15 15:08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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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과거에 미래에 딴 차원에 세계에"
여기서 갑자기 세계관 대확장되는거 같아서 흥미진진해짐
N의 상상력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지하철 속 이 장면 어제 꿈에서 봤나
이 가사에서 심장 갑자기 두근거림
11 미연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저부분에 홀린듯이 빨려들어가
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
도깨비라고요..?? 아이들 노래중애 제일좋아ㅠ
도입부가 넘 좋음 ,,
헐 도깨비라니.. 너무 찰떡이다
이 노래 들을 때마다 '아참, 내일이지 지나치고'로 했으면 무한회귀루프물 하나 뚝딱이어서 매일 말고 내일로 해주지ㅠㅠ 했었는데 도깨비였구낰ㅋㅋㅋㅋㅋ
222 도깨비 유인나랑 이동욱 첫만남 보고 썼다길래ㅋㅋㅋㅋㅋ이동욱 우는 장면 생각나면서 젤 와닿음
이거 저승써니 얘기 아니었나??
본문은 메인커플로 되어있어서 헷갈리네
ㅁㅈ 저승써니 첫만남 보고 쓴거랬음ㅋㅋㅋㅋ
헉 고마워 수정할게ㅋㅋㅋㅋ 짤이 많이 없더라고ㅠㅠ
@명기 오 바꾼거 보니까 더 몰입 잘된다
땡큐~~
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
도깨비라는 거 알고나서 더 좋아졌어 벅차오름ㅋㅋㅋ
그 장면인가보다 육교에서 옥가락지 서로 동시에 잡았을 때 저승이가 써니 보자마자 이유 없이 눈물 흘름.
그리고 기억 다 잃어서 지 이름도 모르는데 김선 고려시대 때 최상화 보고 심장 부여 잡고 울잖아 이유도 모르면서
헐 이입하니까 너무 슬프다
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 << 이 부분
헐 도깨비 모티브인거 몰랐는데 알고나니까 가사 이해 확 된다 왜 처음 보는데 그립지 왜 울것같지 궁금했는데!!!!!! 미친 더 좋아졌어 소연이 진짜 천재다...
와 소연 오타쿠라 리제로 보고 쓴줄
아니 근데 장면에 딱 맞게 저렇게 가사 어떻게 쓰지…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