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ewduck.net/plaza/100331571
독립운동을 몰래 지원하는 사업가 유일형 (트리플 캐스팅이라 배우 밑으로 계속 바뀜 ㅈㅅ)
제약회사를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인데
쪽바리들이 삥뜯어서 최전선에 쓸거라고 진통제를 상납하라고 갈취해감
조선인 청년들 최전선 총알받이로 많이 끌려갔으니까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고 정신승리 하고있었는데
알게 된 첩보: 전문학교 남학생들(조선인들) 참여 독려하라 - 작전명 '신풍'
일명 카미카제...
알고보니 유일형의 회사에서 삥뜯어간 진통제가 최전선의 의료현장에 쓰이는게 아니라
자살당하는 군인들의 감각을 무뎌지게 만드는 진정제였던 거임
그리고 그 중에는 상당수 징집된 조선인 학도병들이 있었고ㅠ
(움짤 안 끊기게 눌러서 보는거 ㅊㅊ)
그 소식을 알게 된 일형의 눈앞에 보이는 징집된 학도병
일형의 손에서 약을 받아가
마시는 걸 막아보려 하지만 그럴 수 없고
막아보려는 일형이 학도병들을 끌어안는 연출 ㅅㅂㅠ
그러나 이미 그 약을 복용한 학도병들이 있고
전투기 추락하는 소리와
쾅 하는 굉음과 함께 떨어지는 청년
일형은 거듭 막아보려고 하지만 그럴 수 없이
학도병들이 차례차례 전투기의 모습을 하고 쾅 소리에 맞춰 아래로 낙하함
그나마 학도병들의 진통제로 쓰이리라고 위안했던 약이
사실은 죽음의 두려움을 빼앗는 데 쓰였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일형
유일한 박사와 냅코 프로젝트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 '스윙 데이즈'
1막 마지막 넘버인 하이라이트인데 연출이 ㄹㅇ 주인공 심정에 이입하게 관객들 멘탈을 같이 갈아줌.........
https://www.youtube.com/watch?v=ReodBcJHYZI
https://www.youtube.com/watch?v=YwnKVhpdi3I
첫댓글 아 이거 보면서 설마설마했는데 넘 충격이엇어 연출도 졸라잘함..ㅠㅠ 이렇게 휘몰아치고 인터미션 줌
미띤... ㅠ 인터미션 내내 멍만 때릴 거 같아
와 진짜 멘탈 갈리겠다..
이거 오늘 총막공인데 2026년에 다시 올라온다니까 꼭 봐.. 총첫때 1막보고 개충격먹음 마지막에 내려오는 종이들 냅코 프로젝트 참가자들 얼굴이야 한뮤어에서 찬밥신세 당한거 진짜 어이 Xㅋㅋ 우리 모르게 독립 운동에 힘 써준 분들 덕분에 광복을 빨리 앞당겼나봐 잊지말자
헐 내년에 꼭 봐야겠다 고마워
26에 꼭와야만.. 나 이번에못봄 ㅠㅠㅠ따흡 ㅠㅠㅠㅠ
26년에 오는구나 너무 좋다ㅠㅠ 나 자첫때 1막 끝나자마자 표 더 증식했자낰ㅋㅋㅋ 한뮤어 찬밥신세 진짜^^... 솔직히 작품상 백퍼 탈줄 알았는데.... 창작초연의 황제급인데..... ㅜㅜ 재연오면 더 미친듯이 회전돈다ㅜㅠ
1막 카미카제때 오열하고 인터미션때 진정했는데 2막부터는 그냥 내내 울었음ㅠㅜ
연출 존나 잘했음 진짜... 보는데 소름끼치더라
헐 이거 전철 광고 보고 뭔내용인가 궁금 했는데 이런거구나
헐 유일한 박사.. 이게 실화라고? ㅁㅊ
극은 나한테 불호였는데 이 연출은 진짜 너무 좋았어
나도 극 전체적으론 불호였는데 여기 연출은 소름돋았음
개슬프다....
신성록 좋아해서 얼굴 보려고 생각없이 예매 한건데 너무너무 좋은 작품이었어..🥹
마쟈 나 여기서 눈물 줄줄흘림 진짜 ㅠㅠ 연출이 미쳐가지고,,, 아 설마,,, 하면서 카미카제인거 알아챘을때 소름돋고 그 뒤에 저 어린 학생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마저 약에 빼앗기고 뛰어드는 모습때문에 오열함… 원래 인터미션때 엉덩이 아파서 무조건 밖에 나가 서있는데, 자첫하고 인터미션때 한참 그대로 멍하니 앉아있었어 ㅠㅠ
연출 대박이다....
미친ㅠㅜㅜㅜ 벌써 눈물나ㅠㅠㅠ
2막부터 눈물콧물 줄줄 흘림 ㅠ 연출도 넘버도 좋아서 계속 기억에 남더라. 재연때도 보러가야지
눈물난다
꼭보러가야지
헐 스윙데이즈 뮤지컬 광고 여러번 봤는데 이런 내용이었구나
나 이거 보러가야하는데 ㅠ 헐 오늘까지였어????
스윙데이즈...기억한다
연출 미쳤다ㅠ 유일한 박사 유한양행 창립자시네
헐 ㅠㅠ( o̴̶̷̥᷅. o̴̶̷̥᷅ )
아무것도 모르고 보러간거였는데.... 내내 울고 생각이 많아졌었다
너무눈물날거같은데ㅠㅠ
로비에 냅코프로젝트 요원(?)들 이름이랑 얼굴 다 있는거 너무 감동..
나 이거 자첫했을때 1막 끝나자마자 진짜 소름 쫙 돋아서.... 저 넘버가 진짜 와..... 그래서 바로 다음 표 잡았어 진짜 내용도 너무 좋고 ㅠㅠ 일단 넘버(노래)들이 진짜 다 너무 좋아 무대장치도 화려하고ㅠㅠ 오늘이 총막이었는데 너무 아쉬워...... 초연도 이렇게 완벽한데 재연 얼마나 더 개쩔게 올지ㅜㅜㅜㅜ
그리고 이 극이 진짜 감동인게 커튼콜때 배우들 이름을 저렇게 다 스크린에 띄워줌.... 캐스팅보드가 있지만 분장을 하거나 이러면 캐보 사진이랑 매치해서 기억하기 힘들거든? 그리고 이름이 딱 있지 않는 이상 어떤 배우인지 모르고 넘어가기 마련이잖아 특히 앙상블 배우들은 이름 기억하기 어려운데ㅜㅠㅠ 저렇게 이름 띄워주니까 좋더라....(내가 커튼콜데이에 가서 촬영 가능이라 찍은거임)
나 가서 보고 진짜 펑펑 울었어...ㅜㅜㅜㅠㅠ
이거 유일한 박사 얘기였구나ㅠㅠ몰랐다ㅠㅠ
헐 오늘이 막공이었네
너무 재밌었어 진심..주기적으로 스윙데이즈 검색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