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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mbti교 신봉함
일단 서론부터 깔자면
MBTI를 그냥 “내가 인프제고 쟤는 엣팁이라 안 맞음;;” 이딴 식으로 쓰는 건…
대충 사과 겉면만 핥아보고 "이거 맛없네" 하는 급임.
난 인티제고, 우리 앱은 엣프제였는데
예전에 서로 존나 안 맞았음. 나는 애비가
정치질 1인자에 친목대마왕처럼 보여서 싫었고
아빠는 내가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 세상 불만덩어리인 차가운 염세주의자처럼 보였음.
근데 ‘8기능’ 체계를 알고 나서, 깨달음.
"우린 그냥 서로 잘하는 게 다른 거였구나"
내 눈엔 아빠가 가식적이고 피곤한 인간 같았지만
사실 아빠는 그 나름대로 Fe(외향감정) 기반의 문제 해결을 하고 있었던 거임.
반대로 아빠는 내가 뭘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정 없고 예민하다고 봤지만
사실 난 Ni(내향직관) + Te(외향사고) 루트로 상황을 최적화 중이었단 거지.
8기능 체계란?
MBTI는 단순한 성격 유형이 아님. ‘인지 기능’의 조합과 우선순위 체계임.
기능 번호 이름 특징 요약 상태
1. 주기능 (Dominant Function)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나 자신 그 자체.”
이 기능이 망가지면 존재가 무너진다. 자신의 모든 판단, 감정, 사고, 직관은 이걸 통해 나온다. 이걸 부정당하면 세상과 단절된 느낌을 받으며 정체성에 금이 간다. 자신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순간은 이 기능을 몰라봐줄 때다.
이 기능으로 살아가고, 이 기능으로 사랑하고, 이 기능으로 증오한다.
타인이 이 기능을 공격하면, 거의 본능적 증오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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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기능 (Auxiliary Function)
“내 자아의 날개. 중심을 잡아주는 대칭축.”
주기능이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는 네비게이션. 얘가 건강하게 쓰일수록 사람은 더 원만하고 균형잡힌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게 억제되거나 사회적 제약으로 틀어지면?
‘내가 나같지 않은’ 불쾌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기능은 내가 외부와 타협하고 살아가는 방식이자, 주기능이 못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보조수단이다.
없으면 자존감이 무너지고, 사람답지 않은 사람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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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차기능 (Tertiary Function)
“애같고 덜컥거리고, 귀엽지만 치명적인 문제아.”
자기애 가득한 유치한 기능. 내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달달한 솜사탕 같지만, 정작 현실에선 사고를 많이 친다.
얘를 과하게 쓰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거나 어른이 되길 거부하는 미성숙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성장의 과정에서 필수적이고, 자기 위로의 기능이기도 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이 기능으로 도망치며 ‘철벽형 유아 퇴행’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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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열등기능 (Inferior Function)
“숨기고 싶은 상처이자, 가장 치명적인 약점.”
의식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 숨어 있는 그림자. 평소엔 무시하거나 숨기지만, 압박이 심할 땐 미친 듯이 튀어나와 자폭한다.
이 기능을 인정하고 다루기 시작하면 사람이 어른이 되지만, 대부분은 이걸 ‘수치심’으로 여긴다.
"나답지 않은 감정 폭발"은 거의 이 열등기능의 폭주다.
스스로도 못 믿겠는 말과 행동을 하며, 끝나고 자괴감에 빠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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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림자주기능 (Opposing Function)
“내 정체성에 대한 반항, 내가 되고 싶지 않은 나.”
주기능의 반대이자, 불건강할 때 나를 좀먹는 기능.
내면에선 "그래서 넌 안 되는 거야"라고 계속 말하며 발목을 잡는다.
자기 부정, 외부와의 비교, 분노, 자격지심이 이 기능에서 터진다.
타인의 태도가 여기를 자극하면, 본능적으로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된다.
내 안의 ‘반골기질’이 폭주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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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판기능 (Critical Parent Function)
“내 안의 비판자, 독설가, 검사관.”
자기 자신과 남을 잣대로 평가하고 비난하게 만드는 기능.
이게 과도해지면 비꼬고, 비웃고, 자학하고, 타인을 훈계하려 든다.
건강하면 ‘성숙한 기준’, 불건강하면 ‘혐오의 눈’으로 바뀐다.
완벽주의나 자격지심도 여기서 비롯된다.
의식적으로 컨트롤하면 교사, 멘토가 될 수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터지면 참견쟁이 악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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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거절기능 (Trickster Function)
“나 이거 몰라. 아예 관심 없어. 닥쳐.”
이 기능이 발동하면 사람은 자기가 이 주제에 무지하다는 사실조차 인식 못한다.
그냥 본능적으로 피하고 회피한다.
때문에 이 기능에 기반한 상황에선 어이없는 실수, 현실부정, 정신승리가 폭주한다.
"난 저런 거 모르니까~"라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는 대부분 여기서 나옴.
뭔가를 외면하고 싶을 때 이 기능으로 세상을 ‘패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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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림자열등기능 (Demon Function)
“내 안의 악마, 방어기제, 극한 상황에서 나오는 마왕.”
자존감이 바닥치거나, 삶이 진창일 때 튀어나온다.
말 그대로 자기파괴, 대인관계파괴, 현실파괴를 일으킨다.
"다 부숴버릴까?" 싶을 때, 바로 여기다.
내가 가장 부정하고 싶은 콤플렉스를 가리고자 마치 '반전된 나'처럼 나선다.
남을 조종하거나, 나를 속이거나,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며 모든 걸 끝내고 싶을 때 쓰인다.
요약하자면
1~4 = 나의 중심,
5~8 = 사회에서 생존하려고 억지로 쓰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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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의 8기능 루트 예시
순위 기능 설명
1 Ni (내향직관) 미래 예측의 신. 점쟁이 아님. 가능성 계산기임.
2 Te (외향사고) 논리적 실행. 최적화, 생산성, 조직화 끝판왕.
3 Fi (내향감정) 내 윤리와 가치, 충돌하면 정 떨어짐.
4 Se (외향감각) 현실 대응 쥐약. 갑자기 집중력 팍 깨짐.
5 Ne (외향직관) 말빨/아이디어 남발. 위선적 플랜남.
6 Ti (내향사고) 나도 모르게 지적질함. 그게 논리병.
7 Fe (외향감정) 감정공감기능 고장남. 타인 감정 해석 못 함.
8 Si (내향감각) 몸 챙기는 거 좆도 관심 없음. 과거 기억도 흐릿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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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엣프제 (ESFJ)와의 극대비
순위 INTJ (나) ESFJ (아빠)
주기능 Ni Fe
부기능 Te. Si
열등 Se Ti
8기능 Si. Ni
난 결과 중심, 아빤 사람 중심
난 “될 놈 되는 거” 계산하고, 아빤 “모두가 웃는 게 중요함”이라고 함
난 정보에서 답 찾고, 아빤 분위기에서 답 찾음
== 서로 도라이처럼 보일 수밖에 없었음.
근데 그게 잘못이 아님.
각자 다른 뇌 구조, 다른 우선순위가 있었던 거임.
8기능 알면, 진짜 사람 보는 눈 달라짐.
그냥 "쟤랑 안 맞아"가 아니라 "쟤는 저런 방식의 세팅이구나" 하고
초월적인 관용과 이해가 생김.
내가 모은 8기능 등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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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기능 상태표 (환경 반응)
1기능 → 자아 지지
2기능 → 상황 따라 스위치
3기능 → 자존심 걸림
4기능 → 에너지 다 빠짐
5기능 → 위선 모드
6기능 → 은근 비판기
7기능 → 그냥 모름
8기능 → 무의식적 반감 but 사회적 방어용으로 씀
각 기능이 발달할때 설명byllmai
### 📌 **1. Ni (내향 직관) — "미래 예측의 프로페셔널"**
- **특징**:
- "지금"보다 **"이 일의 미래 의미"**에 집중.
- **직관적 통찰력**으로 숨은 패턴 꿰뚫음.
- 말 없이 깊게 생각하다 갑자기 예언적 발언 ("2년 뒤 문제될 거예요.").
- **현실 예시**:
- 연애 3일 만에 "이 사람은 날 버릴 거야" 직감 → 실제로 그럼.
- 면접관 눈빛만으로 회사 문화 파악.
- **한국 사회에서의 오해**:
- "너무 생각 많다" / "현실 감각 없어" → 하지만 **예측은 90%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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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Si (내향 감각) — "과거의 신뢰도 100% 기록관"**
- **특징**:
- **익숙함**과 **검증된 방식**을 신뢰.
- 꼼꼼한 기록, 습관 고수 (필기 색깔까지 통일).
- "원래 이렇게 해왔는데요?" → 변화 싫어함.
- **현실 예시**:
- 항상 같은 카페 메뉴 주문.
- 새 업무 방식 제시하면 스트레스 폭발.
- **강점**:
- **안정성**과 **신뢰성** → 팀의 든든한 뒤처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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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Fi (내향 감정) — "나만의 정의를 심판하는 감정법관"**
- **특징**:
- **내적 가치**가 최우선. "내 기준에 안 맞으면 NO."
- 감정에 휘둘리지 않지만, **감정 기준은 철저**.
- "다수 의견? 난 내 길 간다."
- **현실 예시**:
- 부모님이 의사 권해도 예술가 선택.
- 선 넘는 사람 → 즉시 차단 + 감정 연결 종료.
- **오해**:
- "이기적" → 사실은 **진정성**을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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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Ti (내향 사고) — "논리의 끝판왕, 인간 컴퓨터"**
- **특징**:
- **논리적 정합성**에 집착. "왜? 근거는?"
- 감정 호소 → "그건 논리가 아니야."
- 자기 주장도 계속 검증 (자가 점검 강박).
- **현실 예시**:
- 회의 중 "이 주장의 전제가 틀렸어요."
- 감동적인 영화 보고 "플롯 구멍 많네."
- **강점**:
- **문제 해결**과 **시스템 구축**의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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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Se (외향 감각) — "지금, 여기의 쾌락 탐험가"**
- **특징**:
- **오감**으로 현실 체험. "말보다 직접 해봐!"
- 즉흥적, 모험적, **현재에 집중**.
- "계획? 일단 질러!" → 후회는 나중에.
- **현실 예시**:
- 유행 맛집 줄 서서 기다림.
-메이크업 유튜버 중 Se가 높은 경우: "화장품 색감을 직접 눈으로 비교하고, 텍스처를 손끝으로 느끼며 설명함. 브랜드 설명보다 피부 발림성과 발색 비교에 집중함. 말보단 보여줌."
-패션 센스 甲: 매장 들어가서 5초 컷으로 옷 고름. "아 이건 핏이 안 살고, 이건 구두에 어울리고, 이건 나랑 안 어울려."—딱 보면 느낌 옴. 이성보다 감각.
- 옷은 입어봐야 산다.
- **강점**:
- **적응력**과 **멀티태스킹**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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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Ne (외향 직관) — "아이디어 무한 생성기"**
- **특징**:
- 하나에서 **100가지 가능성** 추출.
- 대화 중 **TMI 폭발** ("그 영화 배우가 전에...").
- "창업? 연애? 여행? 다 해야지!" → 실행력 無.
- **현실 예시**:
- 자소서 쓰다 창업 아이디어 10개 발산.
- 썸 타면 미래 애기 이름까지 지어봄.
-아이디어 무한 생성기.
-상황을 다각도로 해석해서 편견 적음.
-즉흥력 최강, 갑자기 상황 바껴도 빠르게 적응.
-하나의 사물에서 100개의 콘텐츠 뽑기 가능.
-유머 감각 탁월, 말장난과 드립 고수.
- **단점**:
- **산만함** + **집중력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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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Te (외향 사고) — "결과주의 CEO"**
- **특징**:
- **효율**과 **성과**만 신경씀. "감정? 시간 낭비."
- "안 되면 갈아엎어." → 무자비한 결정력.
- 팀원 눈치보다 **결과 내놓는 게 우선**.
- **현실 예시**:
- 실적 안 나오는 직원 → "그만두세요."
- 우울한 친구 → "공부나 해."
- **강점**:
-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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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Fe (외향 감정) — "분위기 메이커, 감정 리더"**
- **특징**:
- **타인 감정**에 초감각. "너 기분 안 좋지?"
- 갈등 회피 → "모두가 행복해야 해."
- 자신 감정 희생 → "나는 괜찮아..." (속으로는 아님).
- **현실 예시**:
- 가족 모임에서 엄마 기분 살피기.
- 친구 우울하면 즉각 위로 달려감.
- **단점**:
- **자기 감정 억압** → 감정적 탈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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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 MBTI는 8기능의 조합이다!**
- **유형만 보지 말고 기능을 봐라**:
- INFP라도 **Te**가 강하면 무자비한 리더가 될 수 있음.
- ESTJ라도 **Fi**가 강하면 속으로 감정 폭풍일 수 있음.
- **성장의 핵심**:
- 약한 기능을 발달시키면 **진짜 나**를 완성할 수 있음.
> ✨ **"MBTI 유형은 출발점, 8기능을 알면 비로소 내 인생의 맵이 보인다."**
MBTI는 그냥 “E냐 I냐~” 가 아니라
"뇌 인지 기능의 우선순위 체계"임.
8기능 체계 이해하면,
자기성찰 / 타인 이해 / 관계 개선 / 성장 전부 가능해짐
진짜 이거 모르고 MBTI 안다고 하지 마셈. 반만 아는 거임.
→ 진짜 인간관계 스트레스 줄이고 싶은 사람, 8기능 공부 ㄱㄱ
8기능 들어간 쩌리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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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 울면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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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8기능 넘 재밌어 정독해야지
흥미롭다.. 저녁에 다시봐야지
날 더 깊게 알아가는게 신기해
맞아 엠벼는 8기능까지 들어가야 존잼이라고ㅋㅋ너는 f니 나는 t니 이런논쟁 나한텐 개노잼ㅜ
estj랑 entj가 안맞는 이유가 있었네...잘 사용하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데 여태 잘 사용하는 사람을 못만나봄...
근데 5기능에 타인의 태도가 여기를 자극하면 본능적으로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된다 라고 적혀있는데 왜 5기능이 주기능인 사람을 매력적으로 느낀다는거야..?오히려 극혐관계 아니야? 차라리 4기능이 주인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느낄듯
그리고 j형 만나면 기본적으로 서로 스트레스 받았어서 8기능 보면 크게 싫어하는 주기능은 아닌데 현실에서 만나면 난 통제에 숨막히고 상대도 내가 통제를 듣지 않아서 죽으려함 매번 최악이였음ㅠㅋㅋㅋㅋ
완전 흥미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