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처음에 영어선생님께서 마니또 게임을 하자고 그랬을때 조금은 못 미더웠어.
초등학교때 마니또 게임을 했는데 흐지부지하게 끝났거든...
그래서 기대도 안하고 왜 저런걸 하냐? 라고 인상을 찌푸렸지..
그런데 선생님의 경험담도 듣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재미있어지더라구....
한 사람, 한 사람 뽑을 때마다 얼마나 설레이던지...
'난 누굴 뽑을까?' '뽑으면 어떻게 도와주지?' '남자일까? 여자일까?'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을때 선생님께서 오셨어.
쪽지를 펴 보니 '김영훈'이라고 적혀있더라구...
미안하지만 처음에 너에 대해서 잘 몰랐어.
부곡중이다.. 뭐 ... 이런식으로...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열심히 너를 도와줄게...
너는 이 편지를 오늘 영어시간에 받겠지? 너무 궁금하겠다. 그치?
궁금해도 참아! 10월 8일? 에 마니또 행사하니까 그때 누군지 가르쳐줄게...
그럼 안녕...
첫댓글 영훈이 멋진 녀석일 것 같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