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사이판 갔다가 와서 끄적덴 겁니다
해당 다음카페에 올렸던거 지만
앙코르 사람들과의 만남에 마수걸이로 올립니다.
아이들이 좀더 크면 함 가볼까 준비 중인데 올해도 일단은 휴향쪽으로 움직여야 할듯 합니다.
한숨 자고 나니 몸이 더 가라앉는듯....
하여간 몸시간표와 반대로 가는 현재 아시아나 뱅기시간표는
좀 문제가 많습니다.
현재 사이판 여행객이 예전처럼 허니문만있는것도 아니고(주변보니 30%..많아야50% 정도...)
직장인들이 주류라고 하기도 뭐하고
가족단위가 적어도30-50%는 충분히 되는데 이에대한 뱅기시간표 배려가 전혀없습니다
아마도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좋아할 시간대 예로 인천말10-12시 정도 사이판발 15-17시발의 뱅기만
있어도 현재 뱅기표도 물론 비싼편이지만 가격 않떨어지더라도 여행객들 많이 늘 수 있을 겁니다
공항이용료 및 각종 뱅기사에서 부담할 비용이 저녁보다는 상승하겠지만 이용객들이 는다면 해소되는
부분으로 한번 타당성 조사들좀 (아시아나 및 각여행사) 해 줬으면 하네요.
말이 보편적인 일정인 3박4일, 4박5일이지 실재 4박5일해도 3일짜리 밖에 않되고
귀국해서도 하루 몸상태 정돈하는데 날라가 버리고...가족단위 여행객들은 좀 힘든 시간대 뱅기시간입니다
사설은 이정도로하고...
결혼하고 9년차.. 아그들도 연년생 머슴아들 7세 6세 댈꼬 할번 바다건너 갈까 하고 계획하고 있다가
민정씨 카페를 알게됬습니다.
월급쟁이들 다 그렇지만 쪼매 무리는 돼도 9년전 결혼하면서 안사람에게 푸켓으로 그당시 클럽메드로
허니문했으믄 꽤 참신한 편이었는데 .....
그때 이랬죠 " 이후 10년은 외국물 묵기 힘들테니 제대로 즐기라고.."
근데 그게 거의 씨가되어 제주도와 서해의 섬들 여행한거 빼고는
정말 해외여행 못해준지10년이 코앞으로 다가 오더군요.. - -;
그래서 조금이나마 경비감면이 될 9월로 준비하려고 이여행사 저여행사 및 이 여행카페 저 카페 두루
돌아보다가 여그도 자주가기로 등록을 했더랬죠
그런데 갑자기 공장사정으로 8월 말경으로 일정변경이 필요하게 되었고
긴급으로 견적및 일정조정을 하게됐는데 이때부터가 민정씨 능력이 예술로 발휘되는 순간임다..^^;
꼴에 몇번않되는 해외여행을 야전수준으로 갔던 껀덕지를 발휘해서
상당히 다양한 일정조정 및 견적조정이 진행되는데..
기본컨셉은 이왕 어렵게 나온거 후회없이 즐기자였고요..
그래서 처음 4박5일 일정을 5박6일로 또 이것을 6박7일로 조정하게 되었고
당연히 뱅기표도 픽스티켓에서 15일오픈티켓으로
숙소도 pic에서 피에스타 앤드 월드조합으로 변경하고
옵션은 후회없이 하면서 방방뜨는 아그들 최대 만족을 위해 거의 풀옵션..(아마 여행서서 이렇게 풀옵션하는 경우도 없을 텐데 자유여행하면서 최대 할건 다했슴다.)
아마 6박7일로 4가족여행인데 뱅기표 숙소는 제가 에어텔부터 이거저거 알아본 가격 비교하면
4박5일 좀 비싸게 간 가격 정도에서 견적이 되었고
옵션투어도 알아본 인터넷가격중 최소수준으로 ..물론 사이판 현지서 로컬가격으로 네고하면
약간은 더 싸질 수 도 있습니다만.. 아그들 끌고 가격 흥정하고 다니기도 번거롭고..
실제 난립한 각 옵션투어 주체들의 quality문제도 있어 일괄로 결제했는데 .. 대체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나 배우자분이 직접하시는 해양스포츠관련은
타 업체와 비교 불가였습니다.
첫날은 뱅기4시간 타고 가서 비몽사몽인 상태로 피에스타로 기 들어 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픽업하러 오셔서 미안시럽기도 했지만...^^; 뱅기시간이 그러니 제 잘못은 아니고
피에스타 호텔은 최근 재단장이되어(중국계로 바뀌어) 객실도 상당히 깔끔하고
위치도 가라판 정중앙에 위치하면서 가격면에서 훌륭하다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하루반 아이들을 위해 웨이브정글때매 옮겼던 월드(역시 한국계로 바뀌면서 재단장됨)리조트랑
비교하면 담번엔 굳이 숙박까지 월드로 옮길 필요가 없다라고 판단할정도로 많이 비교가 됐습니다.
담날 오전은 시차때매(시차는 무신.. 밤에 뱅기타고 오니 몸커디션이 영...) 간단히 보내고
점심은 아래 여러분들도 많이 하시 웨스턴 하우슨지 뭔지 함박스테이크와 스파케띠 만족스럽게 묵고
일상적인 아일랜드 투어에서 일단 사진도장들을 찍고...
선셋크루징....(옵션투어중 가장 안타가운 투어로서 현지에 오시면 센셋크루징 하는 배가 여러 척 있습니다. 저녁도 나오는데 배에서 주는 저녁이니 음식은 기대하지 마시고... 배값 분위기 값인데... 일본애들과 서양애들 타는 배 다르고 주로 한국사람과 알뜰한 일본애들 타는 배 다릅니다. 물론 아직 국내에는 저렴한 옵션이 소개 되어있기에 배가 가격이 좀더 높은 배들과 차이가 많이 나서 좀 안타가왔습니다. 범선 미스므래하게 요트에 돗대올린 배하고 타게될 배하고 비교하는 순간..안습이..물론 국내 소개되는 썬셋크루징옵션가격은 여그서 해준 가격이 가장저렴하고 어차피 같은배라서 마찬가지지만 좀더 멋진 낭만을 추구하신다면 민정씨에게 좀더 고가지만 분위기 있는 배를 소개해 달라카시요... 이것도 와야 알수 있는 부분이니..)
언급했듯이 저녁이 부실하여 민정씨에게 부탁해서 참치회 대자(저의는 아그들 어렸을때 부텀 회를 많이 먹여놔서 요새 횟집가면 애들이 절반은 먹어댑니다... 아니신 분들은 중자하셔도 괜찮으실듯...저희는 이런이유로 대자도 모자랐다는...술도 남았는데... 꺼이꺼이) take out해서 먹었습니다
참치회는 않얼린거라 나름대로 신선한 맛을 좋은데
보편적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는 대형 참치가 아니라 숭어크기 만한(좀더 큰놈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놈들이라 냉동참치하고는 다릅니다. 고급참치를 쉽게 드시려 오셨다면 쪼매 다를 수 있다는...
그래도 그날 잡은 놈 바로 나오는 거라 신선한게 먹을 만 합니다.
세째날(첫날은 뱅기서 보내는거 아시죠...실질적인 둘째날)
아침묵고(어느호텔이든 아침은 기대 않하시는게.... 아침이 싫으시면 사발면이라도..저는 않묵었지만 준비 않하시고 가셔도 쉽게 구하십니다. 대형마트도 있고요 가라판시내 중간이상 가면 소규모 슈퍼지만 중국아들이 하는 가게들이 몇있습니다. 우리소주 한식당서 10불 받고 로컬애들한테 5불받는데(안그런데도 있지만 한국인용메뉴판. 로컬메뉴판 따로 운용하는 경우 많습니다.) 1불 75-79센트믄 바로 소주 사실수 있고.. 대형마트아니지만 맥주 한켄 1불 25센트(기린.아사이 하이네켄, 산미구엘까지..버드나 밀러는 좀더 싸고 하이트도 있는데 병이주류로 병은 99센트..대략) 기타 음료도 싸서 가급적으로 천으로된 아이스박스(맥주박스로 사믄 사은품주는거)준비해가세요.글고 맥주 음료사서 넣고.. 호텔각층에 얼음기계들있으니 하루 들고다니는데 시원하게 저렴하게 마실수 있습니다. 관광지 보통 3불-5불 음료, 맥주값 받고 면세점인 갤러리아서도 버드를 3불받더군요......물은 국산, 중국산은 2리터 1불 50센트전후..에비앙은 1.5 리터 무조건 3불보셔야,,)
귀찮으심 아침 7시 부터 신라면(4불) 김밥(2불) 짜장(5불)떡볶이(6불)파는 한국분식점도 있습니다.
여하튼 아침묵고 민정씨 차타고 배우자분 운영하시는 해양스포츠센터로...
하파다이호텔옆에서 운영하시는데 꽤 큰규모로(현지기준..혹 센터하니까 다른생각하시는 분덜 있을까봐... 이동네는 호텔들과 갤러리아빼고는 건물다운 건물 없으니 국내 센터규모와는 다릅니다..)
저렴하게 스노우쿨링장비도 빌리고(호핑투어까지 이틀을 하루값이 빌렸슴다...)
마나가하섬으로 이동.....한국에 이런 해안이 있다면....일주일안에 오염됨다...
자료실 사진 고대로 믿으시면 됩니다.
자리까지 준비해 주십니다..
어린 아그들도 정신없이 스노우클링 하는데 꽤 잘하데요....
쏘시지 풀면 고기들 정신없습니다.
정오 이후 사람들이 한풀꺽입니다... 좀더 한산한맛보러 가셨다면 오후까지 있으셔도 좋습니다.
마나가사섬서 12시 30분쯤 페러세일링으로 다시 해양스포츠센터로 나오는데...
아이들을 저와 안사람이 한놈씩 같이 타는데 하늘에서 보는 사이판.. 이게 또 별밉니다..
6세 7세 남아두놈인데 크게 무서워하지 않고 잼나게 탔습니다.
도착후 예약해주신 도시락...아주 맛나게 먹고(파리들만 빼고 - -;)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를 정신없이 ......(안사람을 손에 알백일정도로 탔습니다..... 지겨워 할때 까지 태워주십니다... 물론 아그들은 애미 애비가 같이 타는데... 이겄들이 좀더 강한걸 원할때...사장님이 직접 아이들을 묘기성 제트스키를 태워주시는 센스까지.........)
일하는 원주민 직원들도 친절하고... 역시 호텔옆 비치기에 제트스키타다 지치면
일광욕도 좀 하고.....스노클링도 하고....쉬다 놀다 쉬다 놀다...
아 위에서 언급한 아이스박스에 맥주좀 마이 쟁겨다 사장님과 한잔하면 금상첨와....
저녁을 피에스타 옆에 하얏트호텔서 정식 저녁부페와 샌드캐슬 마술쇼.. 아이들 좋아함다.
저의 큰놈은 무대에 올라갔다가 선물로 dvd도 받았슴다....
4일째....
어제 무리를 한 관계로 느긋하게 맛없는 아침을 묵고
수영장에서 느긋한 오전을 보냈습니다.
각호텔서 비치타월은 무상대여하고요 구명조끼, 튜브,공 등도 대여가 됩니다.
워낙 늘어져서 한국분식점서 김밥사온걸로 점심을 때웠고요.(아이들이 수영장서 밥먹으로 않나옴..- -;)
오후엔 호핑투어로 직행....
다행히 저희 4가족가 made in korea 아가씨 두분과 호적한 투어가...
호핑투어배는 다들 거기가 거기라 조금이라도 호젓한것이 좋습니다.
특히 적당히 고기낚고 나서 마나가하섬 근처로 가서 하는 스노쿨링이 백미....
섬에서 직접하는 거와는 또다른 산호와 물고기들을 볼 수 있고요 아이들이 정신없어 합니다.
물론 약간 더 깊은 물이지만 스노쿨링 장비를 준비해 오시면 안전합니다.
스노쿨링하는 동안 잡은 고기들을 회뜨고 구워준비해 놓는데
절반을 저의 아들들이 묵었슴다....^^;(당연히 소주도 준비하시고요 배안에는 물밖에 없으니 시원한 음료나 맥주도 준비하세요...각층에 얼음기계들 있고도 해당층에 기계고장나 있음 위아래 층 가시믄 가동되는 기계들 다 있슴다..)
나오면서 호핑쉽안에 원주민들 수고했다고 적당히 캡틴에게 가벼운 팁..(5불이면 적당...한4-5명됩니다 원주민 직원들이...팁얘기야 잘 아시겠지만 1불정도는 무리없이 벨보이나 청소시 베게밑에 넣어 두세요...)
저녁에 원래 원주민 쑈가 예정되었는데....월드서 어차피 하루반있는데...
월드는 아시다 시피 전일식이 되어야만 숙박이되는데요..원주민쇼예약이 되믄 쇼를 볼수 있어
예약변경하고 남은돈으로(원래 제대로 하려면 월드꺼 보는거 보단 낳겠지만......)
저는 회랑 안주 소주 준비해서 아그들 대리고 민정씨네 집으로 처들어가 사장님이라 술한잔 하고요
안사람은 민정씨랑 같이 마사지 같이 하러 가고요... ^^;
민정씨네 큰아들래미도 보고...(형아들이랑 잘놀았죠...)
사장님이랑 술묵다 호텔방에가서는 기냥 쓰러졌뜨랬습니다.(그래놓고 또 술먹으러 가셨대나 어쨌대나..)
5일째....이쯤되면 일주일인데 빡씨게 돌았다는게 이해될일정인데...^^;
아침묵고 다시 권사장님(성씨 맞죠....??)해양센터로...
원래 11세(서양기준일텐데)이하는 거의 못하는 걸로 아는데...
잠수함으로 변경할까도 생각했지만
아그들댈꼬 스킨스쿠버..즉 체험다이빙을 했습니다.
아이들도 잘 해 줬지만 사장님 꽤 긴장 되셨을 겁니다.
사장님 외에도 보조 강사에 보트캡틴에 저의 4가족 다이빙을 위해 3분이나 준비.....감격 ㅠ ㅠ
아마 전일정의 백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나가하섬 근처 산호밭에서
잠수장비 들쳐 업고 바다경치를 보는 그 아름다움이란...
아이들도 바닥까지 내려와 아름다운 산호와 정신없이 이쁜 물고기들을 가슴에 담고..
부득이 아이들은 거기까지.. 그리고 저와 안사람음 산호밭을 두분의 강사분들과 함께 한 30분정도
누비는데...... 아이들이 좀더 크면 PADI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가족이 이벤트성으로 도전할계획까지 세웠습니다.
먼저 올라왔던 아들두놈들은 다시 내려가고 싶은데 또 못갔다며 아쉬워 하더군요..(사실 이거 알려지믄 않된다고 하셨는데 백미를 뺄수는 없으니....^^;)
조금 힘들고 피곤한 부분은 있지만 체험다이빙 강추메뉴가 아닐수 없습니다.
점심은 하얏트 일식부페인 미얀코에서 먹었는데 사이판에서 먹은 식사중 가장 좋지 않았나 합니다.
10%이상되는 할인까지 받아 주셔서 ... 착한가격에 잘 묵었습니다.
오후엔 웨이브정글(워터파크)에서 하루 아이들 놀려주기 위해서 아쉽지만 피에스타에서 짐을 빼고
월드리조트로 자리를 옮긴후 정글투어를 갔습니다.(참~ 이리옵션많이한 경우도 별도 읎을 듯.. 담에 와서는 정말 하고 싶은 몇가지 하면서 팍쉴수 있을듯.... 참고로 해양스포츠 및 기타 활동을 많이 계획하신 분들은 PIC나 월드리조트 및 각 리조트의 골드(전일식) 팩키지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일단 부대시설이나 식사를 다 하기 힘들고요..시내에 가까운 위치인 피에스타, 하얏트,하다파이 ,리베라 등이 괘않을듯 한데 특히 저희가 묵었던 피에스타 ..월드와 룸컨디션 비교시 월등합니다.평판상으로도 좋은편이고..가격대 비가 좋았습니다.담번 오게되면 PIC나 월드갈 가격에 피에스타에서 룸 등급을 올리고 릴렉스 위주로 옵션가격에서 줄여서 올계획입니다.)
다른 정글투어 가이드분과는 달리 개별적으로 자유투어를 하시는 분이라 좀더 폭넓고 재미있었고요 특히 일반적인 일정외에 갔던 보너스 일정이 더 좋았습니다(안사람이 산호석 약간 들고 왔죠..^^;) 아예 아일랜드 투어와 정글및 개별투어 엮어서 진행해도 좋겠더군요...
저녁엔 사장님 회사 직원들(원주민등)및 동업하시는 동생분 내외 및 다른 여행중인 가족분들(연예인분이셨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셨습니다)과 멋진 선셋과 함께 오리지날 바베큐파티를 (연고도 없이 갔는데 전날에 집에 쳐들어가 오늘은 가족같이 함께 바베큐 파티까지.. 이런 환대와 기쁨은 흔한 경우가 아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더군다나 오랜만에 하는 직원회식인거 같았는데...바베큐시설은 해안에 설치되어 있어 나중에라도 가족끼리 바베큐파티를 구상해 봐도 좋을 듯 싶더군요... 시도 해보실분들은 미리 문의를 하세요...사이판서 민정씨 다른 팬이신 분도 가족끼리 와서 바베큐준비를 부탁해서 꼭 먹어보라고 하셨는데 저흰 운이좋게 묻어갔습니다.)
6일째..
예정된대로 아침밥묵고(역시 맛없습니다.) 미리 웨이브정글 좋은 자리 잡아놓고
9시부터 5시반까정 정신없이 놀았습니다....
(월드앞에서 대형마트 및 식당들이있습니다. 마트는 아침 9시 전에도 이용가능하더군요..역시 아이스박스에 맥주 및 음료 등을 준비 하심이.......)
일반직원들은 전부 원주민이다 보니 케레비안베이수준의 안전요원의식이나 관리를 바라는건 무리고요
규모는 딱 케레비안베이 1/4정도지만 잼날만한건 다 있어 아이들 하루 놀이터로는 훌륭합니다.
더군다나 안전요원들 기분파들이가 6서 7세 남아두놈 한국서는 꿈도 못꿀텐데
블랙홀 빼고는 모든 슬라이더 입에서 단내 날정도로 탔습니다. 케레비안베이서는 절대 못탈텐데...
전부 정신없으 탔습니다.
5시 30분쯤 큰아들 놈이랑 마지막 2인승 슬라이더탈때.......
보통 와우~ 하면서 내려올텐데...아구 지겨워~ 지겨워~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기다리는 것이 읎다보니..도대체 몇번을 탔는지.....- -;
놀면서 느껴지는게 왜 신혼여행을 이리로들 와서 이쁘게들 꾸미고는 워터파크서들 신혼부부들이
놀고 있는지 약간 한심한 생각이 문득...(더 잘 보낼수 있을테고 더 좋은 음식도 묵을수 있을텐데...)
점심은 한식당서 먹고 저녁은 원주민쇼와 바베규먹었는데 별로 음식얘긴 하기 싫은 수준이고요
쇼는 뭐 큰 기대없이 아이들 좋아라고 예정했던거라 무난했고요...
직원들자체는 친절한데... 월드는 방컨디션이나 갑작스런 정전...청소수준..등이 좀 아쉽지 않았나싶습니다.
밤비행기 타야해서 아그들 억지고 좀 재우고
안사람은 그간 빡씨게 진행된 일정상 쇼핑을 전혀 못해서 갤러리아로 쇼핑가고..
저녁 11시쯤 배고파서 햅반과 3분짜장카레묵고....
자정넘어 호텔나와서 공항으로....
일정이 좀 빡빡하긴 했어도 어렵사리 나온김에 할건 다 하고 가는 것 같고
특히 안사람이 보기와 다르게 제트스키, 스노쿨링, 스킨스쿠버,패러세일링 등 혹 못할까 했던것들을
열광적으로 즐겨해줘서 고맙고
아그들도 잘 놀아줘서 행복했습니다
더불어 이젠 집이그립다 싶을때 딱 귀국하게 되서 일정이나 기간이나 무난하지 않았나 싶네요
무엇보다 민정씨 부부께서 너무 많이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째 놈도 대구서 빨랑 사이판으로 댈꼬 와야 할텐데....연년생 머슴아들이 좀 힘들죠... 일하면서
키울라면..... 우리 아이들 보고 미리 맘준비좀 되지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정말 행복한 휴가였고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