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년간 몬산토는 폴리염화비페닐(PCB), 다이옥신,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를 생산하며 수입을 올렸다. 그리고 산유를 촉진할 뿐 부작용은 증명되지 않은 소 성장호르몬 rBGH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생명공학 기업으로의 발전을 꾀한다. 몬산토는 세계 식량 위기를 극복한다는 명분으로 유전자변형작물(GMO)을 개발하고 재배 면적을 넓히는 데 온 힘을 기울인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GMO 가운데 70%가 몬산토에서 생산하는 제초제인 ‘라운드업’에 내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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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놀라운 사실을 담은 이 책은 프랑스에서는 출간 즉시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로 방영되고 10만 부 이상 팔려나갔으며, GMO 이슈화와 몬산토 반대 운동을 전 유럽으로 퍼뜨렸다. 세계 최대 종자기업 몬산토의 비리를 낱낱이 파헤친 이 책이 국내 독자에게 우리의 식품 안전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첫댓글 다음에 꼭 주문해서 봐야겠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