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처리장 타도 도시로 보내고...

[희망전북]

몇년전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이 우리 전북지역 섬으로 들어온다고 한 지역이 큰 아픔을 겪었다.

몇년 동안 치열한 싸움으로 그 지역이 크게 분열 되기까지 했고,

그 아픔의 분열이 아직도 남아 고통 스럽다는 말을 듣곤 한다.

당시 이 혐오 시설이 들어오면 그 지역 뿐 아니라, 온 나라가 망한다며 애국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급기야 약 1500여 명이 고발하는 놀라운 단결력도 과시했다.

그곳 주민은 2사람이 고발에 가담하고 나머지는 외지 사람들로 환경단체와 몇몇 종교지도자들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민족 자랑의 도시 천년고도 경주로 결정되자,

그렇게 치열하던 모든 논란이 쥐죽은 듯 조용했다.

이상한 일이다.

경주로 가면 환경 오염이나 파괴가 없고 괴물같이 변할 사람이 안나오는 것일까?

수천억의 발전기금고 장학금을 받고 경주는 축제가 일어났는데,

그  많던 반대론자들, 환경론자들, 1400명의 고발자들은,

한사람도 나서서 반대하지 않는다. 경주로 가면 우리나라와 민족이 잘 살게 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