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도착하여 비행시간 기다리며 찍은 제 짐 사진. 기내반입용 트렁크 하나에
작은 크로스가방 하나. 홀로 가는지라 아주 적은 양입니다. 배낭매고 가려다가 그냥 편하게 가자며,
트렁크로 바꾸었습니다.
탑승시각 5분전. 게이트 앞에서 제가 타야할 비행기를 찍었습니다. 대한항공입죠.
이륙 후, 저녁이 되니 기내식을 주더군요. 시푸드 먹을거냐 치킨 먹을거냐 물어서
전 시푸드 먹겠다고 했습니다. 한입먹고 후회가 물밀듯이 오더군요.
'치킨 먹을걸...'
기내식 먹고, 밤이 되자 간식이라며 피자 먹을래 삼각김밥 먹을래 물어서,
치킨을 택했습니다. 저기 보기은 상자에 들어있어서 처음엔 치약인 줄 알았습니다.
조각피자 하나가 들어있었는데 생각외로 괜찮더군요. 파리바게뜨 빵집의 피자빵 맛이었습니다.
발리 덴파사르 웅우라이 국제공항 도착. 인천국제공항의 웅장한 모습을 보다 이 곳을 보니,
참 아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바누아투 포트빌라 공항은 아담한게 아니라 사진 한장에 담을 수 있을 만큼
작은거죠-.- 왼쪽에 검은 옷 입은 사람이 인도네시아 하나투어 현지 직원이고요. 가이드는 무조건
현지인만 고용할 수 있다네요. 그래서 가이드는 인도네시아 사람인 '까르마디' 라는 사람이었고,
그 분 사진은 좀 있다가..
이 곳이 제가 묵었던 호텔입니다. 라벤다 & 스파 호텔이라네요.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고요.
하나투어에서는 4성급이라지만 제가 보기엔 3.5성 정도? 시설은 뭐 그냥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3층짜리 건물인데, 인도네시아는 5층 이상은 못짓게 법으로 지정되어있다네요.
하지만, 부패천국의 나라답게 뇌물을 먹이면 가능하답니다-_-;
울루와뚜 절벽사원에서, 절벽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완전 자살용으로 최고던데요? [이게 무슨 막말이람;]
이 사원에는 원숭이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분명 야생원숭이지만, 사원에 사람들도 많이 드나들고
먹이도 주니까 이 곳에 계속 상주한답니다. 가끔 나무위에서 안경이나 목걸이, 모자를 채어가기도 한다네요.
다행히 제 안경은 무사했습니다.
이것은 뭐에 쓰는 물건인고?
네. 남성용 소변기 입니다. 처음에 세면대인줄 알고 손씻으려다 옆 사람이
옆 칸에 소변을 보길래 경악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자 옆 사람이 제가 사진 찍는거에
경악하고 나가버렸습니다.
이곳은 가루다 공원 입니다. 무슨 무대를 설치하고 있었는데, 일행들 말로는 이 곳에서
곧 앙드레김의 패션쇼가 있다고 하는데, 혹시 그걸 위한 무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공원이라기보다는 광장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가루다 공원에 위치한 석상인데요. 밑에는 분수대처럼 저렇게 물이 흐릅니다.
힌두교 신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설명은 너무 더워서 못들었네요.
공원 꼭대기에 올라가니 현지인들이 저렇게 실로폰 비슷하게 생긴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쳐봐도 된다고 했지만, 전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호텔에 비치된 Mr.P 라는 과자와 빈땅 맥주 입니다. 빈땅 맥주는 인도네시아 산 맥주죠.
맛이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저 과자를 미네랄 워터 등의 무료음식과 같이 올려놔서
무료인줄 알았더니 나중에 보니까 그것만 유료랍니다. 한화로 900원.
도로가 한적할때를 찍은 건데요. 이 곳은 횡단보도가 없다는군요. 그냥 좌우 잘 보고
건너라고 하는데, 지금 이건 정말 한가한 모습이에요. 평소에는 강남대로 만만치 않습니다.
강남대로를 무단횡단 해보세요. 위험천만이겠죠?
여긴 이튿날 점심을 먹었던 한 가게의 야외인데요. 분위기가 평온해서 한 컷찍었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탁상에 올라가니 시원하고 바람부니 또 시원하고~
윗 가게에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이름이 뭐더라 ㅡ.ㅡ ..
둘다 쉬림프(새우)가 들어간 건데요, 아랫것이 브로콜리 쉬림프 요리고,
위에것이 스위트소스 쉬림프 요리인데요, 사실 종업원에게는 저거 중에 뭐가 더 맛있냐고
물었을 뿐인데, 이 종업원이 영어를 잘 못알아들어서 저거 두개 맛있다며 두개 모두를 내왔습니다.
물론, 저거 다 합해봐야 한화로 8천원 정도 입니다만, 그래도 좀 그랬습니다 ㅋㅋ
이것이 인도네시아 화폐입니다. 루피아 라는 화폐단위를 쓰고 있고요.
예를들어, 5만 루피아를 한화로 바꾸면 0하나 떼고 5천원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10만 루피아 짜리도 있는데, 이렇게 큰 돈을 갖고 다니니 계산하기 참 복잡하더랍니다.
이곳은 과일이 정말 맛없습니다. 혹시 호텔에서 나오는 것만 그런건가 해서 편의점에서 사왔더니
이건 더 맛없었습니다-.- 이건 과일이 아니여..
첫댓글이닷.덕분에 발리 구경 잘했어요. 근데 남자 화장실은 좀 ....
ㅋㅋㅋ.. 여자화장실은 부득이하게 못찍었습니다. ㅋㅋ 아 참! 여긴 화장실 사용료를 1000루피아 내야 합니다. 한화로 100원이군요.
사진 줄여줘서 고마워....역쉬 ^^
사진 그대로 놔두면 분명히 못보실테니까요 ㅎㅎ
크헉.. 빈땅 맥주다.. 쩝쩝.. ^^
빈땅 맥주 참 맛있습니다. 아. 바누아투의 터스카 맥주가 떠오르는군요. 그것도 참 맛있는데, 아쉽게도 한국에는 없답니다-.-
열대 과일이 많이 있을테고 맛있는 과일을 찿아 보실껄..... 망고, 파파야, 등등..
네. 망고가 맛있다고 하는데, 전 갠적으로 망고를 잘 안먹어서요.
저도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여행 한번 쯤은 다녀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고파요... 먹고파요..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ㅋㅋ
후기 첨부터 잘보겠습니다....발리는 가본적이 엄써써....^^
네네 감사합니다.
발리 또 가고싶네요^^시원한 맥주 생각나는데요...
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시원하게 좋죠.
바투도 가고 싶고 발리도 가고싶고...
둘다 가시면 되지요^^
발리!!! 가보고 싶은곳 중에 하나인데....덕분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쯤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테러위험만 없으면 정말 좋죠.
감사합니다 제가 발리 여행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새우요리 맛있겟네요 저도 발리 가고 싶어요
별말씀을요.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발리갖다온거처럼 느껴지네요^^
라벤다면..H투어군요^^
대리만족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