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간 2014년 2월의 임피 향교와 상주사
이번 이월에는 임피 향교와 상주사를 두 분의 친구들과 함께 각각 두번 답사하였습니다. 한번은 원어민 교사 하인리히와 함께, 한번은 저의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한번은 날씨가 매우 추웠고, 한번은 봄 날씨 같이 따뜻했지만 두번 모두 언제가도 그 자리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역사 유적지들이었습니다.
두 분 다 저의 이번 답사 요청을 흔쾌하게 받아들여 주셨고, 차 안에서 그리고 유적지에서 즐거이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 답사 후 이번 답사가 본인들에게 참으로 유익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하인리히 선생님은 남아공 국적 외국인인데도, 저의 친구는 토목 관련 일을 하는데도,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고 익히는 과정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말들을 들었을 때,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전통기 한국의 주요한 두 사상을 말하라고 한다면 누구라도 유교와 불교를 들 것입니다. 그 유교 문화와 불교 문화를 군산에서 가장 상징적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임피 향교와 옥구 향교, 그리고 상주사, 불지사, 은적사 등의 사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임피 향교와 상주사 답사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기 시대 유교 문화와 불교 문화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오히려 두 분의 친구분들께 제가 감사했습니다. 역사 유적지는 갈 때마다 늘 새로운 생각과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역사 공부의 시작인듯 싶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저도 역사에 관심이 많아요 군산 바로알기에 참 좋은 카페네요 정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