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과 Amelia Earhart 실종 미스터리

[이재원]

세계에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사건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20세기를 대표하는 풀리지 않는 의혹의 사건들로는

1. 미국의 케네디대통령 암살 사건

2. 최초의 대서양 횡단 비행사 린드버그의 아들 유괴 및 살해 사건

3. 미국의 여류비행사 아멜라 에어하트의 실종사건

4. 독일 히틀러의 사망 사건

5. 중국 임표의 망명비행기 추락 사건

6. 미국의 원자폭탄 기술의 소련으로 유출 등등 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는

1, 정인숙 사건

2, 김형욱 사건

3. 개구리 소년 사건

4. 화성 살인 사건        등등

이러한 미제의 사건들 중에서 사이판과 관련되어 있는 사건이

여류비행사 Amelia Earhart 의 실종 사건이다.

아멜라 에어하트는 린드버그가 대서양을 횡단하지 꼭 5년째 되는 날인 1932년 5월20일 세계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여성 비행사이며 1928년 남자 비행사들과 같이 이미 대서양을 횡단한 기록이 있어

대서양을 두번 횡단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장 비행 기록, 최단 시간 횡단 기록등을 갱신하였다.

1935년경부터 세계 일주와 태평양 횡단을 계획한 그녀는 항법사 Fred Noonan과 함께1937년 6월1일 플로리다 마이애미를 출발하여 남미를 거쳐 아프리카와 지중해를 지나 6월15일 파키스탄의 카리치에 도착하며 다시 인도네시아 반둥을 지나 뉴기니아의 Lae에 도착한다.

다시 라에를 출발한 아멜리아는 7월2일 Howland 섬 상공에서 마지막 교신을 남기고 7월1일 (날짜변경선때문에) 하와이의 남서쪽 Phoenix 섬 부근에서 사라지는데 이 후 그들의 실종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였으며 미국정부는 16일동안 8척의 군함과 64대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138,000 스퀘어마일의 태평양 바다를 뒤져 보았으나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아멜리아와 프레드 나눈은 일본이 위임통치하고 있는 마이크로네시아 섬중의 하나인 Truk 섬 (지금의 Chuuk 섬)에 있는 일군 해군기지를 염탐할 목적으로 정찰비행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였다.

또한 아멜리아는 일본인들에 의하여 발견되어 사이판으로 끌려와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결국 일본인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였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역시 일본 정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히 부인하였다.

과연 이 사건의 진의는 무엇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그녀가 실종된 40년후인 1977년 11월 사이판 원주민인 4명의 차모로 여인들이 카토릭성당에서 1930년대 말기에 대한 그들의 회상과 의견을 인터뷰하였고 그 내용들은 괌의 미국 해군제독에게 보고되어 워싱턴으로 전달 된다.

인터뷰를 한 4명의 여인들은 사건의 미묘함때문에 이름을 남기지 않았지만

한 여인은 그녀가 소녀였던 1937년과 38년 경 남자와 같이 짧은 금발머리를 가진 갸날픈 외국 여성이

                때때로 집앞을 지나 다녔는데 몸이 아파보였고 한쪽팔은 화상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며 당시 차모로 여인은  영어를 할 수가 없어 대화가 불가능하였지만 지역 주민들이 호텔

                이라고 부르는 가까운 건물에 머물고 있었고 그 외국인으로부터 발삼향이 나는 물건과

                하얀돌로 된 팔찌를 선물로 받았다고 하며 그 외국여성을 돌보는 차모로소녀들이 화관을 

                만들고 있어 무엇에 사용하느냐고 물었더니 아무 쓸모가 없는 사람인 미국인이 사망해서

                만들고 있다고 답하였다고 한다.

다른 여인은 아이시절에 사이판 남서쪽에 비행기가 추락했고 조종사가 여자 였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고 회상하였으며 일본인들은 여자가 비행기를 조종한 것 때문에 매우 놀라워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인은 1939년 사이판에 여자 간첩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으며 그녀는 사망했는

                데 미국의 스파이 활동으로 잡혔다고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마지막 여인은

                " 추락한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이판에는 화제가 만발했고 나는 성당을 가는

                  길이였다. 나는 배가 10시에 들어 올 예정이여서 나의 남편을 위해 촛불을 밝히기를 원했다

                  비행기가 나타났을 때 일본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발표를 했고 그것은 1937년 또는

                  1938년 경이였다.

                  마이크로네시아에 있는 우리 섬의 남쪽에 추락한 비행기에 대한 분명한 말이 있었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팔찌도 알고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하여는 잘 모른다." 라고 말하였다. 

.    

기묘한 많은 이야기들이 그녀의 실종을 둘러싸고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이야기는 1944년과 45년 사이 한 미국군인이 미국이 사이판의 아스리토 활주로를 공격하여 일본 비행기들을 파괴시킬때 그녀가 조종한 것으로 보이는 Lockheed Electra를 본 적이 있다는 주장이며 1991년에는 그녀가 조종했던 비행기와 같은 회사의 제조년도가 같은 부품들이 Kiribiti 섬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