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우리 지구 역대총재님을 비롯한 라이온 지도자 여러분과 이 시종 지사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이렇게 귀한 분들을 모시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 충북지구 제34대 총재로 취임하게 됨을 더할 수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증진, 국가의 안전과 지역사회 봉사”라는 위대한 라이온정신을 바탕으로 1917년 처음 라이온스클럽이 조직되고, 1959년 한국에, 그리고 1967년 충북에 라이온스클럽이 조직된 이래, 명실 공히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최대의 봉사단체가 되기까지 헌신하신 선배 라이온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46년의 충북지구 라이온의 귀한 역사를 써오신 존경하는 김 락형 2대 총재님을 비롯한 역대 총재님들과 선후배 라이온 여러분, 그리고 뜨거운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최고의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시는 지 중현 총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부족한 저를 총재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해준 사랑하는 청주한벌라이온스클럽 동지들께도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라이온 지도자 여러분! 저는 선배님들께서 쌓으신 찬란한 봉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대정신에 걸맞은 새로운 라이온 상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지역이 필요로 하는 봉사영역과 각 지역클럽의 특성을 살려 상생의 봉사활동을 벌여나가도록 여러분을 돕겠습니다. 봉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증가와 봉사기금의 증가,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겠으며, 지역의 NGO 및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진정한 라이온정신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특별히 보람찬 라이온스 활동을 통해 지역과 나라를 섬기며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3P운동(3Ps Movement)을 주창합니다. 바로 “참여(Participation), 열정(Passion) 그리고 긍지(Pride)”입니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적 봉사를 통해서만 라이온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보며 봉사의 기회를 찾으려고 사방을 둘러보는 사자의 당당한 모습으로 지역과 나라와 세계를 섬깁시다. 제가 이 일에 앞장서서, 여러분과 함께 겸손히 섬겨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남을 위해 어떤 훌륭한 일을 시작하기 까지는 아직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라이온스클럽 창시자 Melvin Jones의 말을 새기면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라이온 지도자 여러분께 하나님의 한없는 가호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