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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희즈 제11회 정기공연 <별이 빛나는 밤에>
대한민국, 가장 주목받는 극작가 정경진과 중견 여성 연출가 노승희의 첫만남!
세월이 흐르면서 사라진 것들, 찬란하게 빛나던 꿈을 찾으려는 중년 부부의 이야기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
○ 공연소개
스스로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폐경과 갱년기는 여성에게 있어 초경과 함께 시작되는 사춘기처럼 격심한 심리적 육체적 변화를 가져온다. 그러나 그런 통과 의례를 거치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 이해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느덧 제 2의 삶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 작품은 갱년기에 접어든 주인공 남미가 품안의 자식을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믿었던 남편의 배신과 자궁 적출 수술이라는 사건을 맞이하면서 철저히 혼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내면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천문학도가 꿈이었고 그래서 밤하늘의 빛나는 별처럼 살기를 꿈꾸었던 그녀는 자신의 꿈과 가족간의 사랑이 변해버렸음을 깨닫고는 그것을 되찾기 위해 잃어버린 내면의 조각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 여정은 별을 모티브로 기상천외한 상상의 세계와 연결되고 마침내 그녀는 자신의 꿈과 사랑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제2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 작품 줄거리
대학 천문학동아리의 선후배 사이로 만난 양자리 태생의 ‘남미’와 사수자리 태생인 ‘지람’, 별자리 궁합으로는 최상인 둘은 과거 알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 별을 구경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낭만적인 부부였다. 그러나 결혼 20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의 삶은 여느 부부처럼 권태기에다 갱년기 증상까지 겹치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딸도 뜻대로 되지 않고, 가정사는 나 몰라라 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한 ‘남미’는 친구 ‘가인’에게 하소연을 해보지만, ‘가인’에게 심기를 거스르는 말만 본의 아니게 이어가면서 티걱거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가인’은 우연히 목격한 ‘변지람’의 밀회행각 사진을 실수로 ‘남미’에게 전송해 버린다. 마치 신혼 여행 때의 모습처럼 밝고 평온해 보이는 사진 속의 남편 모습에 층격을 받은 ‘남미’는 극심한 아랫배의 통증까지 겹쳐 병원으로 실려 가고 자궁 적출 수술을 받기에 이른다. 그러나 남편은 사진 속 여자는 십 년만에 우연히 만난 선배교수일 뿐이라는 변명 뿐이다. 그녀는 비로소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기 시작하는데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것은 달나라의 항아 할멈과 어릴 적 키웠던 애완견 까라, 그리고 그녀의 이상형이었던 주윤발이다. 남미는 이들을 만나면서 처음 항아 할멈이 내 준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가게 되는데...
○ 공연특징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는 중장년 세대 중에서도 육체적, 정신적 변화가 격심한 4050 중년 여성 관객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공감할 수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예비 관객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 극의 주제와 내용 뿐만 아니라 주중 3회는 모닝 커피와 함께하는 오전 공연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작품을 만든 작가, 연출가, 연기자 및 각 분야의 스텝들 역시 대부분 4050 중년 여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명실공히 중년을 위한, 중년에 의한, 중년의 맞춤형 연극이다.
● 이 작품은 갱년기에 직면하면서 겪는 중년 여성들의 정신적, 육체적 변화와 그로인해 살아온 지난 날을 곱씹게 되는 과정을 한국적 해학이 넘치는 특유의 연극적 상상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현실적 소재를 항아설화, 주윤발, 걸그룹 등의 요소들을 통해 해학적 상상의 웃음으로 승화시킨 이 극 속에서 중년 관객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동시에 연극적 재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작가 정경진은 전남일보 신춘문예, 차범석희곡상, 경기 창작희곡 공모 우수상 등을 수상하고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폭넓은 대중성을 지닌,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극작가이다. <푸르른 날에> <홍어> <뛰뛰빵빵> 외 다수 집필. 4월에는 남산드라마센터에서 <푸르른 날에>가 4차 앵콜이 확정되어 남산과 강남이라는 서울의 중심 두 곳에서 한 작가의 작품이 동시에 오른다.
● 본 공연은 극 속에서 관객의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시작 전 관객들은 직접 무대 위에 올라 세트를 만지고, 무대에 마련된 커피를 마시며 무대와 객석의 공간을 허물고 하나가 된다. 그렇게 극의 초반부터 관객들의 몰입도는 최고치에 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기존의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직접적인 관객 참여형 공연을 완성시켰다.
● 캐스팅
● 제작진
공연명ㅣ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장ㅣ씨어터 송 (서초3동 1708-7 영인빌딩 B1) 공연기간ㅣ2014. 4. 10(목) – 5. 3(토) 공연시간ㅣ월,화,수 11시 목,금 8시 토요일 3시, 6시 (일 공연없음) 티켓가격ㅣ전석 35,000원 작 ㅣ정경진 연출ㅣ 노승희 총괄기획ㅣ 석재원 기획ㅣ 지인환 드라마트루그ㅣ 최성희 제작감독ㅣ 김석홍 무대감독 김지명ㅣ무대ㅣ 박은혜 조명ㅣ 이선영 음악ㅣ 이호근 의상ㅣ 신인선 분장ㅣ 정지호 드라마리터러시ㅣ 박연숙 기획운영팀ㅣ 김송아 이동은 오호진 사진ㅣ 이준영 진행ㅣ 한재호 조연출ㅣ 이규진 하우수 매니저ㅣ강민 홍보마케팅ㅣ 으랏차차스토리 출 연ㅣ윤상호 윤복인 김경숙 송영학 예 매ㅣ인터파크 1544-1555 으랏차차스토리 (070)4203-7789 www.oorachacha.com 문 의ㅣ으랏차차스토리 (070)4203-7789
○ 오시는 길
(구)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1708-7 영인빌딩 B1 씨어터 송 (137-884) (신)서울시 서초구 법원로3길 22 영인빌딩 B1
● 지하철 이용시 서초역 7번 출구 – SK주유소 옆 골목 직진 – 산내들 식당 옆 영인빌딩 지하 1층 ● 버스 이용시 541, 740, 1553, 3000, 3003, 3200, 6501 2호선 서초역 1번 출구 하차 – 천년부페 웨딩홀 방향 – SK주유소 옆 골목 직진 – 산내들 식당 옆 영인빌딩 지하 1층
문의: 070-4203-7789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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