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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LINE(성남시 인라인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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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기술자료 스크랩 * 인라인스케이트 운동효과와 주의할 점
침묵의봄〃이영근 추천 0 조회 159 08.09.01 23: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인라인스케이트 운동효과와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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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만 타도 땀 좌악, 스트레스 훌훌 ##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고광현(38) 교수는 지난 주말 동네 운동장에서
10~20대 젊은이들과 3 대 3 농구를 한 뒤 혼자 흐뭇하게 웃었다.
작년까지 5분만 뛰어도 숨이 가빠 헐떡거리던 그가 풀게임을 뛰고도
펄펄할 정도로 지구력이 향상됐기 때문. 지난 2월부터 아들
승우(7)·승용(5) 형제와 함께 1주일에 1~4번 하루 2~3시간씩 집 근처
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덕분이다.

“수영·조깅 등은 재미가 없어 금방 싫증이 났는데, 인라인스케이트는
휙휙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재미가 만점입니다. 30분만 달리면 땀이 좍
빠져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키 170㎝에 50㎏대를 왔다 갔다 하던 호리호리한 다리에도 이젠 단단한
근육이 붙었다. 고 교수는 “평소 ‘다리가 허약하다’는 아내의 놀림에
자존심이 상했는데, 요즘은 집에서 ‘근육이 멋지다’는 소리를 듣고
산다”고 했다. 그는 내친김에 동료 의사 6명과 간호사·병원 직원 7명을
규합, 동호회를 만들어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10시 분당
중앙공원에서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 이래서 좋다 =의사인 고 교수가 좋다는 운동을 다 마다하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택한 이유는 ‘재미’다. 대개 초보자는 시속 5~10㎞로
‘슬슬’ 타지만, 익숙해지면 시속 60㎞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특히
언덕에서 씽씽 내려오는 ‘다운힐’은 “스키보다 훨씬 스릴있다”는
것이 매니아들의 주장.

키가 작아 고민하는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
조성연 원장은 “인라인스케이트는 순발력·민첩성·평형성을 집중적으로
길러줄 뿐 아니라, 뼈마디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가 잘 자라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스트레칭과 병행하면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박원하 교수는 “인라인스케이트는 대단히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일 뿐 아니라, 개인 실력에 따라 자유자재로
운동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숙달 정도와 신체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1시간 동안 탈 때 운동량은 같은
시간 평지를 분당 90~100m 정도로 빠르게 걷는 것과 맞먹는다.

◆ 주의점 =좋긴 한데, 아무나 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다. 골절·염좌 등
부상이 잦기 때문이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신경이 둔하거나,
30대 이상 나이를 먹은 사람이 ‘첫 운동’으로 택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이런 사람은 속보 등 보다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어느
정도 기른 뒤 도전해야 한다. 자기 몸무게가 적정체중의 1.4배 이상인
비만 환자에게도 좋지 않다.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또, 한쪽으로
몸이 치우치는 동작이 많아 척추 환자에게도 적합하지 않다.

◆ 시작은 이렇게 =독학은 금물. 인터넷을 통해 지역별 동호회를 찾아
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주위에서 잘 타는 사람을 찾아
배워도 좋다. 반드시 헬멧·무릎보호대 등 보호용구를 착용하고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타야 하며, 초보자는 숙련된
사람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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