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지난해 방송가뿐만 아니라 국내 테마여행에서도 신드롬을 몰고왔던 미니시리즈 "가을동화"에 이어, 겨울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 겨울연가』촬영지를 찾아가 볼까요? 발왕산 주목군락의 천국, 용평리조트 스키장.. 겨울연가 촬영지이자 데이트/드라이브 코스의 중심인 가평의 남이섬에서 석양이 아름다운 풍경을(하이킹장면), 준상고 유진의 바다.. 추암해수욕장에서의 동해바다, 마지막회에서 방영된 외도해상농원(라스트 키스씬)을 찾아가본다.
[가평 남이섬 -> 겨울연가 촬영지 하나!]
드라마 "겨울연가"의 메인촬영지인 남이섬은 조선시대 25세 나이에 병조판서를 지낸 남이장군의 이름을 딴 섬으로, 원래는 홍수때에만 섬이 되었으나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완전한 섬이 되었다. 서울
도심서 30분 거리라는 교통상의 편리함 덕에 대학생 MT, 연인들의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많이 추천되며, 직장야유회나 가족놀이, 세미나, 야외학습장 등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특히 80년대에는 최인호의 소설을 영화화했던 '겨울나그네'의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근래에는 하이트 맥주광고 '호수편'에서 물안개 피어나는 남이섬의 영상이 깨끗하게 화면에 담겨져, 또 한번 남이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 셈이 되었다. 이번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찾아가는 남이섬은 선박을 이용해 들어가, 옛날 앉은뱅이 얼음썰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인 냄새가 나지 않는 곳이라 석양이 지는 고요함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평 남이섬 홈페이지 http://www.namisum.com 관리사무소 연락처 031-582-2181 찾아가는 길 : 청량리역 -> 경춘선 이용 -> 가평역 하차 -> 버스로
10분이면 도착하며, 선착장에서 도선을 이용하여(이용료 5,000원) 들어갈 수 있다. 주변 관광지 : 수종사 은행나무, 서울종합촬영소, 청평 아침고요수목원
[추암해수욕장 -> 준상과 유진의 바다, 겨울연가 촬영지 두울!]
활처럼 휜 백사장과 푸른바다, 그리고 하염없이 밀려오는 하얀 파도는 추암을 처음 찾는 관광객을 매료 시킨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을 중심으로 하여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으로, 특히나 송곳처럼 서있는 촛대바위는 추암 해변의 명물로 촛대바위에 걸쳐서 붉은 해라도 뜰라치면 숨죽이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던 관광객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지금은 추암역이 생겨 기차를 타고 내려가서 일출을 감상 할 수가 있다. 촛대바위를 감상할수 있는 조그만 동산옆으로 해암정이 있는데 고려시대 왕의 만류를 뿌리치고 고향으로 낙향한 삼척심씨 시조 심동로가 지은 정자이다. 여기서 동로라는 이름은 동쪽으로 간 노인이란 뜻으로 왕이 하사한 이름이라 한다. 또한 한명회가 능파대라 이름 지었다는 해암정 뒤편의 기암괴석은 한폭의 자연 병풍을 연상케 한다.
주변 관광지 : 동해 천곡동굴, 환선굴, 무릉계곡 숙박 정보 ㅇ 다음날 일출을 볼 생각이면, 추암 앞에서 민박/여관이 많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된다. ㅇ 뉴동해관광호텔 : 033-533-9215 / 낙원비치가족호텔 : 534-3400 / 촛대바위 민박 : 033-521-4281 교통 안내 ㅇ 대중교통 - 버스 : 강남고속터미널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동해행 고속버스 승차, 동해에서 삼척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추암해수욕장 입구에서 하차. - 기차 : 청량리역~ 추암역 이용. ㅇ 자가용 중부 (경부) 고속도로 - 영동 고속도로 - 강릉. 동해간 고속도로 - 동해시 - 동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번 국도 이용 (8km) - 삼척시 경계 지점 (추암 입구)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용평리조트 스키장 -> 겨울연가 촬영지 세엣!]
용평리조트는 쌍용양회가 75년 용산리에 개장한 국내 최고의 4계절 리조트다. '99강원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로 서울기점 215km,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으로 1시간대가 가까워진 2시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오대산, 경포대, 소금강, 대관령목장, 정동진 등 풍부한 주변 관광 자원과 인접해 있으며, 해발 1,458m의 발왕산 자락에 위치, 매년 평균 250cm의 적설량에 연평균 기온 6.4도의 기후를 유지하고 있어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초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 3~4회분부터방송된 남이섬에 이어 주요촬영지로 드래곤 피크(곤돌라정상)의 "처음"카페에서 준상과 유진이 보낸 추억을 느낄 수 있으며, 용평리조트 스키장의 정상인 발왕산(곤돌라정상에서 도보로 약 15분)에서 바라보는 백두 대간의 설경은 눈덮힌 주목군락과 함께 스키장 중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 은빛 세계가 펼쳐지는 겨울, 꽃향기 그윽한 봄, 눈부신 햇살의 여름, 오색 단풍이 흐드러지는 가을, 계절마다 표정이 바뀌는 용평리조트는 국내 스키장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연계 관광지를 포함하고 있다.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130번지 문의 Tel : 033-335-5757 Fax : 033-335-5769 찾아가는 길 :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횡계IC로 빠져나와 횡계시내 10여분 소요 주변 관광지 :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 방아다리 약수, 한국자생식물원, 참소리박물관, 정동진 등.
[외도해상공원 -> 겨울연가 촬영지 네엣!]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마지막회(20회)에 방송된 외도해상공원은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일대 4만 4,000여평의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으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다. 이 섬은 해안선이 2.3km이며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과 섬주위로는 전천후 낚시터가 있다. 지금의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이 되기까지 30년간 한 부부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 사랑이 담겨진 곳. 개발은 곧 자연 파괴라는 관념을 깨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순응하면서 만든 아름다운 지상 낙원이다.
드라마에서는 주말에 M.T를 촬영한 곳으로 중미산 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오래된 휴양림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며 다른 휴양림에 비해 좀 불편한 편이다. 일반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통나무집도 그리 많지 않으며 특히 화장실이 갖추어진 것은 몇 안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중미산, 유명산, 소구니산, 대부산, 옥산등 여러 산들이 주변에 둘러쳐있어 산행의 기점으로 안성마춤인곳이다. 중미산(해발 883m) 정상까지는 40여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관리사무소 부근에 양평천문대가 있어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점 또한 이곳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을 찾으려면 서울에서 6번도로를 이용하여 양평으로 향하다 옥천냉면으로 유명한 옥천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한화리조트쪽으로 37번도로를 타고 농다치고개에 오르면 곧바로 휴양림입구를 좌측으로 볼 수 있다.
관리사무소 031-771-7166 찾아가는 길 1)대중교통 ㅇ 버스 : 서울↔양평 - 서울상봉(동서울)터미널에서 직행버스 15분 간격 운행 ㅇ 기차 : 청량리역에서 마석역(40분소요) 2)자가용 : 서울에서 구리시를
지나 6번국도를 타고 능내~양수리~ 옥천을 경유해 옥천에서 37번 도로로 갈아타면 중미산에 도착. 중미산을 통과해 청평 호수로 이어지는 37번 국도는 교통량이 비교적 적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