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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저러한 생각과 고민끝에 어떤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P>
<P>그러다보니 보다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야겠고...여차저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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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서구 초장동 달동네 소방도로 길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P>
<P>그리고 70계단(아시죠?) 일대 전세집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P>
<P>초중고등학교 시절내내 초장동 교회에서 예수님을 배웠습니다. </P>
<P>그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습니다. </P>
<P>여느 또래처럼 친구가 좋았고, 해서인지 소중한 추억이 많은 어린시절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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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토성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P>
<P>촌놈이던 저는 도시생활에 무난히 잘 적응했고,</P>
<P>지금 기억으로 성적도 좋은 편이었습니다.</P>
<P>특별활동으로는 글짓기, 교내합창반 등 지금의 저와는 </P>
<P>전혀 어울리지 않는 범생이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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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학교를 입학하니 모든게 새로웠습니다.</P>
<P>초장중학교에서는 제가 첫번째 신입생이었습니다.</P>
<P>신설된 학교라서 그런지 선생님과 학우들의 열기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P>
<P>어렵사리 유지되는 집안의 살림이지만 언제나 부모님은 저를 아껴주셨지요.</P>
<P>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책은 무진장 사주셔서 많은 책들을 읽을수 있었지요.</P>
<P>역시 특활활동은 문예반이었고 글짓기 관련 상을 받은 적이 아마 있었지요?^^</P>
<P>(점점 더 믿기 어려운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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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등학교를 진학한 저는 난생처음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P>
<P>그리고는 그시절 많은 이가 그러하듯, 영화를 좋아하고 사춘기를 보내고</P>
<P>방황(?)도 하게 되고 정체성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했습니다.</P>
<P>교회의 선배 영향과 당신 87년의 사회현상에 대한 고민들로 학업보다는</P>
<P>사회과학서적이나 민중신학에 심취(까지는 아닌가?)하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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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하튼 해볼것은 다해보고 운좋게 지방대학에 턱걸이 합격을 하게되었습니다.</P>
<P>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와 가족들의 사랑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P>
<P>고교시절까지 잘 마치게 되었지요^^(계속)</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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