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장의 토암 도자기공원의 상차림. 저도 가끔 가서 정식을 즐기는 편이죠. 깔끔하게 잘 나와요. 분위기도 괜찮구요. 언제한번 시간 나시는 분 같이 가서 식사합시다.^^
【부산=뉴시스】부산시가 '200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추천하는 맛집 15곳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맛집들을 소개하면서 부산 전통 음식뿐아니라 인도와 일본 음식점도 소개했다.
▲맛 하나:강가
인도음식의 독특한 향 미각 자극인도 음식 전문점 '강가'에 가면 인도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인도 특유의 향신료를 가미한 음식도 음식이거니와 브라운 톤의 정결한 실내 인테리어와 인도풍의 갖가지 장식품들이 한결 분위를 자아 낸다.
이 곳 대표요리는 인도 전통의 향신료에 하룻밤을 재운 치킨을 탄두(숯불화덕)에 구워낸 '탄두리 치킨'으로 매콤하면서도 기름기가 쫙빠진 담백함이 감칠맛 난다. 손으로 만든 요구르트 '라씨', 인도식 빵 '난'은 부드러우면서 쫄깃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051-740-6670)
▲맛 둘:경희궁 샤브 샤브
부산에 오면 '부산 제 2의 몽마르뜨'로 불리는 부산 금정산 아래 남산동 산복로를 다라 가다보면 푸른 기와를 얹은 경희궁이 있다.
이곳에서는 '토렴'이라는 한국전통의 샤브샤브를 맛볼 수있다 . 토럼은 얇게 썬 부드러운 고기를 국물에 데쳐 야채에 싸먹는다.
특히 한사람이 먹기에 딱적당한 10여점의 고기를 깔끔한 도시락 모양의 그릇에 담아 내는 점심 특선이 인기다. 고기를 먹은후 남은 육수 국물에 밥이나 사리를 비벼주는 비빔밥 또 한 이집의 별미다.(051-517-9292)
▲맛 셋:금수복국
개업한지 35년째 되는 '금수복국'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산 방문때마다 즐겨 찾았을 정도로 유명한 집이다.
더 유명한 것은 조선간장에 마늘, 파,다시마,간장,연어가루를 넣어 만든 독특한 파다데기다. 탕을 뚝배기에 담아내 비린내를 없애고 다먹을때까지 식지 않도록 배려한 것도 이집의 노하우.
신선한 음식을 내기위해 하루를 넘기지 않는 국내 연근해산 싱싱한 생복만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이 이집의 유명세다.(051-742-3600)
▲맛 넷:동래별장
한정식동래별장은 3000평의 널찍한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여유와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지난1940년대 초에 지은 일본식 별장에서 쇠고기, 계란, 무, 버섯 등 9가지 재료를 싸먹는 구절판에서 부터 가오리 무침,동래파전, 옥돔구이등 궁중요리 7가지 궁중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정통 수라상을 받는것도 추억에 남을 만한 일.(051-552-0157)
▲맛 다섯:동래 할매파전
70년 전통의 부산맛의 최고봉인 동래할매파전은 부산근교에서 직접 무공해로 재배한 파에 쌀가루와 멸치 다시물로 섞어 반죽으로 개어 뜨겁게 달군 번철에다 부쳐내 오는 파전은 최고의 맛이다.(051-552-0792)
▲맛 여섯:목장원
불고기와 스테이크30여년전 젖소를 키우던 묵장 자리에서 시작한 '목장원'은 농부이자 목장 주인이 직접 목장특유의 낭만을 전달하는 테마 음식점이다.
특히 웰빙음식으로 각광받는 콩요리 'Kong Mat',스테이크와 파스타,피자가 주메뉴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런치등 3개의 테마식당으로 꾸며져 있다. 부산 앞바다 풍광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051-404-5000)
▲맛 일곱:미포 횟집거리
해운대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미포에는 바다를 끼고 크고 작은 횟집들이 20여개 남짓 들어서 있다. 회맛도 맛이거니와 해안선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인기가 높다.
▲맛 여덟:산정불고기
구덕산 자락에 자리한 이집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집으로도 유명하고, 일본 TV에도 소개될 정도로 더욱 유명세를 타는 식당이다. 분위기 있는 방갈로식 정자에서 불고기와 바비큐 갈비를 즐길 수 있어 더 운치가 있다.(051-255-1144)
▲맛 아홉:스시미가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가이덴 스시(회전초밥)'
초밥이 레일을 타고 손님 테이블 곁으로 회전하는 방식으로 먹싶은 초밥 접시를 스스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이집은 오이에 개불.멍게.성게 등을 얹은 초밥,오븐에 갓 구워낸 새콤 달콤한 참치롤이 먹을 만하다.(051-746-0196)
▲맛 열:아미산
특급 호텔에서나 맛 볼수 있는 '삼선누룽지 탕'과 '북경오리'가 유명한 중식당 아미산. 삼선 누룽지탕은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감칠맛을 돋는 것은 물론 소스를 부을때 누룽지에서 나는 소리까지 귀를 즐겁게 한다.(051-747-0131)
▲맛 열 하나:여여재
한국 전통 제사 음식을 맛볼 수있는 곳. 이집 특징은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전통가옥인 초가삼간을 도심 한복판에 그대로 재현 고향의 채취는 물씬 나게 만들어 옛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곳이다. 자극성 있는 양념을 쓰지 않아 담백한 맛을 살린 나물 종류에다 재래식 된장과 간장으로 맛을 살린 된장국과 탕이 일품이다.(051-625-0056)
▲맛 열 둘:토암도자기 공원
-비빔밥인공 조미료를 넣지않고 철마다 신선한 야채로 만든 비빔밥은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에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곳은 얼마전 세상을 떠난 도예의 대가 서타원 선생이 만든 토우(흙인형)를 구경하는 것도 또다른 볼거리.(051-721-2231)
▲맛 열 셋:풍년오리박사
한국을 대표할 만한 전통 오리요리인 '오리 황토 진흙구이'.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의 배를 갈라 각종 한약재와 찹쌀을 넣고, 겉에는 진흙을 발라가마속에서 3시간 정도 굽는다.
기름기가 쏙 빠진 오리고기는 각종 한약재의 향기가 더해 단백하고 독특한 맛을 낸다.(051-508-4258)
▲맛 열 넷:하버타운
해운대 해변 바다 경찰서 맞은편에 위치한 하버타운엔 이국적인 맛을 만끽 할 수 있는 외국음식점이 몰려 있다.
1층에는 동남아 국가들의 음식을 2층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해산물요리,샐러드등을 맛 볼 수 있다.
▲맛 열 다섯: 해운대 복국거리
해운대 관광의 진수인 복국을 맛 보는 것을 빼놓으면 부산을 다보았다고 할 수없을 정도로 이거리는 유명하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해운대 구청 방향으로 가다보면 복어요리 전문점 5 곳이 모여있다.
어디까지나 기사화 된 내용에 불과합니다.
사람에따라서 달리 생각할 수도 있구요.
저도 위 15곳중 여러군데를 가보았네요. 괜찮기도 했고 별루이기도 했던거 같은데.....시간나는대로 첨삭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자료만 잠시 올려봅니다.
회원님들도 많은 자료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동래별장에 한번 가 봐야겠네.....
햐!! 가볼때가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맛! 열셋은,,, 글쎄요...ㅎㅎㅎ^^
금수복국은 정말 유명한데 시원한 맛은 있지만 미포의 할매복국보다는 조금 못한거 같아요.....미포의 선착장 옆 할매복국 드셔보시고 비교해보세요.
경희궁 샤브샤브는 괜찮습니다...근데 쫌 비싸더군요.
동래할매파전은 유명하니까 많이들 아실건데 파전이 두툼하게 나오죠? 따뜻할때 먹으면 맛있었던거 같아요..동동주와 함께.....하지만 산성너머에서 먹었던 파전도 사고 많있었던거 같아요.^^
목장원 고기.....맛있습니다.....전망도 죽이구요...제가 고기를 별로 좋아라 안해서 딱 두번 밖에 안먹어봤지만 맛있었던거 같아요...한때는 고기부페도 했었는데...피자도 정말 맛있습니다....
산정불고기....맛있습니다.
스시미가는 회전초밥집인데....접시당 계산을 하죠....2000원부터 7000원까지인가? 확실히 기억안나네요....신선하고 맛은 있는데....가격이 만만찮아요..^^
아미산은 저는 안가보고 남편은 가봤는데 괜찮다고 하더군요..맛있다네요...참고로 신시가지에 있는 로데오에 가면 중국음식점이 나란히 두군데 있는데 둘다 괜찮다고 하더군요....로데오 3층에 있는 음식점은 먹어봤는데 고급스럽고 맛깔스럽고...괜찮았던거 같아요...코스로 먹어봤는데 1인당 40000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여여재.......특색있는 곳이죠...맛은 보통 제사음식 생각하시면 될거 같구요...공간의 느낌이 참 좋은 곳이에요...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일인분에 15000원 이었던거 같아요.
토암 도자기 공원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매일 이렇게만 누군가 차려준다면 정말 좋겠다 싶을 정도로 깔끔하니 전통반찬을 위주로 나와요....정식이 원래는 8000원인데..둘이가면 2인분에 20000원 내야하더군요. 칼치찌개정식도 있는데 먹지는 않았지만 맛있어보였어요. 식사후 차도줍니다.^^
풍년오리박사는 못가봤고 기장의 흙시루는 자주 가봤는데...가끔 보양을 위해서는 먹을만했던거 같아요..그리고 흙시루의 인테리어와 공간활용에 늘 놀라고 오죠. 일반정식 6000원짜리는 별루에요.^^
하버타운은.....패밀리 레스토랑이 여러개 있지요. 스타벅스 커피점도 있고...아이들 데리고 가면 놀이터가 있어서 편했던거 같아요...점심시간에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거 같아요.
사랑향기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풍년오리박사 괜찮습니다. 흑숙먹으로 몇번 갔죠... 단 시간이 오래 걸리니 미리 전화하던지 다른걸 먹고 있어야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