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게임동호회의 펠란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간략하게 참고할 만한 전술입니다. 솔직히 각 종족 전술 다 쓰라면
할 짓이 못되죠. --; (총 9종족인데 이걸 언제...--;;)
1. 재고용
패치이전에 한시대를 풍미한 전술이고 아직까지도 몇몇 종족에서 위용을 떨치는
전술입니다. 당근 멀티플레이시 금지 전술입니다. 유효한 종족은 타워, 네크로,
던젼, 컨플릭스 정도이며 다른 종족도 가능하지만 위 종족만큼 유용하진 않습니다.
패치이전: 보통 첫주 선술집엔 반드시 선택종족의 영웅이 1명 이상 있습니다.
그 영웅을 고용해 유닛을 본성에 쌓아둔후 영웅은 유닛 하나만 가지고
중립몬스터에 들이 박습니다. 그리곤 죽기전에 도망... 도망간 영웅은
선술집에 들어오므로 다시 고용하면 유닛이 점차 쌓이게 됩니다. 돈은
꽤 들지만 자원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족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패치이후: 재고용은 3번 한정이며 이후의 영웅은 1레벨 유닛 1마리만 데리고 나오
므로 상당히 약화되었습니다. 던젼, 램파트, 포트리스의 재고용은 거의
무용지물이 되지만 나머지 종족들은 어느정도 쓸 수 있습니다. 네크로가
그나마 덕을 본 듯...
타워, 컨플릭스: 이 두종족은 영웅들이 기본적으로 1레벨 유닛을 매우 많이 데리고
나옵니다. 따라서 이들을 수백마리 정도로 모은 다음 전부 업그레
이드해 씁니다. 마스터 그렘린은 장거리고 픽시는 무반격이므로
유용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고용을 썼으면 반드시
1주내 러쉬로 성하나쯤 먹어두는게 재정에 부담이 안갑니다.
네크로: 네크로는 데스나이트나 네크로맨서를 고용하는게 아니라 위의 타워 컨플
릭스 영웅을 고용합니다. 그후 해골전환기를 만든후 전부 갈아(?)버리는
게 차이점입니다. 스켈톤은 속도느리고 근접유닛이기 때문에 좀더 유닛
운용이 필요한 편입니다.
던젼: 보통영웅이냐 트로글로다이트 특기 영웅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영웅을 재고용하는 경우는 보통 이빌아이를 모으기 위한 방법이며, 트로글로
다이트 특기 영웅은 트로글로다이트를 모으기 위한 방법입니다. 물론 이빌아
이는 이빌아이 특기 영웅을 재고용하는것이 좋겠죠.
포트리스, 램파트: 좀 특이한 경우인데 램파트는 그랜드 엘프 특기인 이보르를, 포
트리스는 바실리스크 특기인 브론을 사용하여 위의 두 유닛을
모으는데 주력합니다. 유닛이 고렙인 만큼 강하지만 시작영웅을
위의 영웅으로 지정하는게 중요합니다.
2. 패스트 빌드
이건 너무나 약해서 빌드오더를 패스트 빌드로 해야만 희망이 보이는 암울한 종족
들의 주요전술입니다. (딱히 꼬집어 말하지 않아도 알듯...--;) 나오는 수는
적어도 보통 고렙 유닛은 속도가 빠른 편이며 데미지 수치가 커서 선공권을 잡는데
좋습니다. 일단 선공으로 막대한 데미지를 입히면 자연 반격데미지는 줄어드는 것을
이용하는게 중요하겠죠.
이프리트 패스트: 인퍼노의 대표적인(?) 빌드오더. 너무나 약한 저렙유닛과 암울한
중급유닛때문에 유명해진 빌드...--; 최대한 빨리 이프리트를 뽑
고 그걸로 확장하는게 주 목적입니다. 이프리트는 체력이 약하지
만 빠르고 비행가능하고 데미지 수치가 크므로 유용합니다.
와이번 패스트: 포트리스의 빌드로 와이번을 뽑고 거기에 구급텐트를 더해서 확장
합니다. 와이번이 6렙 최약 유닛에 속하지만 일단 명색이 6레벨이
며 구급텐트의 도움까지 있으면 저렙 유닛처리엔 쓸만한 편이라...
미노 패스트: 던젼의 미노타우르스 패스트 빌드로...뭐 계단식 빌드기 때문에 딱히
패스트라 할 일은 없을듯...--; 단 보석이 꽤 필요하므로 난이도를
높게 설정했다면 어려운 편입니다.
리치 패스트: 장거리가 약한 네크로의 약점을 보안하기 위한 빌드로 스켈톤->좀비
->뱀파이어->리치 로 바로 테크트리를 올리는 빌드입니다. 유황이 약
간 필요한 편...
베히모스 패스트: 스트롱의 주요 빌드오더로 고블린->울프라이더->록->베히모스
로 가는 빌드오더입니다. 역시 자원이 꽤 후달리므로(특히 크리
스탈) 확장이 중요...뭐 이건 거의 정형화된 빌드오더라 할 수
있을듯... (오크->오거->사이클롭스보다 유용한편...)
기타 메이지 패스트, 엔젤 패스트(주로 멀티용)등이 있습니다. (데빌 패스트 같은
건 없죠. --;)
3. 부대의 배치
뭐 멋대로 배치해도 상관은 없지만 다음 사항을 이용하면 더 유용합니다.
장거리 부대배치: 장거리 부대는 기본적으로 맨위와 맨아래 끄트머리에 배치하는게
좋습니다. 부대가 하나라면 두개로 쪼개어서라도 아래위로 배치
하는게 좋죠. 이는 상대 비행 유닛을 분산시키는 용도와 데미지
낭비(입히는 데미지가 적의 남은 체력에 비해 너무 커서 데미지
가 허비되는 현상...--;)를 줄여줍니다.
1마리 부대: 특히 초반에 중요한데 약한 1레벨 유닛들을 1마리씩 쪼개어 부대 슬롯
을 꽉 채웁니다. 이 1마리 부대는 적공격 대신 맞아주기, 본대가 때리
기전에 먼저 때려 적의 반격기회 소모시키기, 이쪽 장거리 유닛을 감
싸 적의 빠른 유닛이 장거리에 붙지 못하게 하기...등의 역할을 수행
합니다. 1마리 부대로 가장 유용한건 2헥사 유닛인 켄타우르스인듯...
(반격기회 소모용으로 쓰려면 1마리부대는 위에 배치하고 본대는 밑에
배치하는게 중요합니다. 속도가 같으면 위의 부대부터 시작하므로..)
그밖에 1마리 부대로 유용하다 할 수 있는건 마스터지니, 고스트 드래
곤, 유니콘 정도...?
4. 마법의 이용
공격마법의 이용: 공격마법을 단발 공격으로 '적에게 피해를 주는 용도'로만 쓰는
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뭐 아마게돈, 체인라이트닝, 임플로젼
등의 강력한 마법이라면 상관없지만...
공격마법은 이쪽 유닛이 공격하기 전에 미리 때려 '반격데미지를
약화시키는' 용도로 쓰는게 더 유용합니다.
보조마법의 이용: 간단한 이용법입니다.
헤이스트는 아직 행동을 하지 않은 부대에 쓰는게 좋습니다.
블라인드 역시 아직 행동을 하지 않은 부대에 쓰는게 좋습니다.
실드, 스톤 스킨등은 저레벨 유닛이나 장거리 유닛에게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컴의 공격 우선순위가 이들에게 집중되어 있
으므로...)
블레스, 커즈는 유닛정보표를 보고 데미지 편차가 큰 유닛이나
저레벨 유닛에게 거는 것이 좋습니다.
프렌지는 장거리유닛이나 무반격 유닛에 거는게 좋습니다.
유닛에게 유용한 마법과 해로운 마법이 같이 걸려 있을땐 디스펠
보단 큐어를 쓰는게 좋습니다.
기타등등...
이동마법의 이용: 타운포탈은 베이직이하일 경우 가장 가까운 성으로 텔레포트
합니다. 따라서 이동을 원하는 성과 주변의 다른 자기소유
성과의 거리를 가늠해보고 사용하는게 중요합니다.
영웅이 이동하기 좋은 지형이라면 플라이를 쓰는 것보다 걸어
가는것이 더 유용할때가 있습니다.
...뭐 여기 나온 내용들은 왠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일듯...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