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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24시간 HD화질로 HD방송을 실시한 스카이라이프의 "SkyHD"가
개국한지도 언 4년이 되었다.
그동안 국내 HD방송 화질중 최고의 화질과 24시간 HD방송이라는 타이틀로
1채널이면서도 그 명성을 유지해 왔지만, 그 1채널 마져도 재방송과 콘테츠의
한계에 부딪혀 한계점에 도달한 분위기다.
그런 "SkyHD"가 최근에는 새로운 시도를 도모하고 있다.
2008년부터 스카이라이프는 지금의 "SkyHD" 1채널과 지상파 HD방송의 5개
채널을 재전송 하는 HD방송 채널 늘리기에 나선다.
하지만, 화질의 향상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
"SkyHD"는 그동안 방송하던 MPEG-2방식의 HD방송을 버리고, H,264라는
새로운 압축 방식으로 HD방송 채널 늘리기에 나선다.
H.264가 압축률은 좋지만, HD화질 개선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채널의 한계도 지상파 HD채널 재전송이기 때문에 신규 HD채널 증설은
조금더 시간이 지나야 될것 같다.
이처럼 "SkyHD"가 MPEG-2방식을 버리고, H,264로 하려는 속내는 무엇일까?
지금의 스카이라이프는 위성을 통해 SD급 PP채널+같은 지상파를 40여개의
지역민방 까지 송출해야 하는 이중적 부담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제한된 용량으로 HD채널 증설(MPEG-2) 및 지상파 HD방송
재전송까지는 엄두를 못 내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MPEG-2방식의 4분 1정도의 용량으로 HD방송을 할수
있는 H,264로 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달라지는 "SkyHD"방송에 거는 기대는 화질은 그렇다 치더라도
즈체 HD채널 증성을 늘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더 강하다.
아울러 지금의 과도한 시청료 부담을 줄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7년 11월 현재 방송중인 "SkyHD"에 대한 문제점을 몇가지 지적한다면...
첫째, 매월 보는 시청료 요금이 너무 비싸다.
2년 약정(할인)에 기본 채널로 해서 제일 저렴하게 하더라도 최소 월 20,600원이나 된다.
일반 유선에 비해 상당히 비싼 요금이다.
특히 저 같이 HD영상만을 보기위해 SkyHD(1채널)만 보는 경우에는 1채널에 20,600원을
낸다고 생각하니 무척 비싸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둘째, 방송 내용이 재방송 일색이라 볼것이 없다.
SkyHD를 신청해서 보신분은 3개월만 보시면 더이상 볼게 없다는걸 느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3개월 단위로 재방송되기 때문에 볼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2년 가까이 보다보니 한달에 몇편정도 보면 잘 보는데, 그나마 녹화도 안되니
거의 보질 않는다. 이제 해지를 할때가 되긴 한것 같은데, 방송 방식이 바뀔때까지
좀더 참고 기다려 보려고 한다.
이상의 두가지지가 정책적 문제라면, 기능적 문제도 적지 않다고 본다.
현재 스카이라이프는 HD급 1채널과 SD급 100여개 이상의 채널로 구성되어 있다
(유료포함).
짧은 기간에 200만이라는 고객이 생겨났고, 2005년 6월부터는 공중파 방송도
재전송(SD급)을 하고 있다.
내가 스카이라이프를 설치하게된 배경이 SkyHD를 보기위함이었는데, SkyHD를
보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스카이라이프의 SD급 기본 채널을 의무적으로 볼수밖에
없어 결국 스카이라이프의 기본 채널(SD급)과 SkyHD채널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해야겠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SkyHD의 HD화질(1채널)은 매우 양호한 편이나, 음질(돌비
디지탈5.1Ch)은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스카이라이프의 기본 채널인 디지털방송
(SD급 화질)의 화질이나 음질(5.1Ch)도 그리 좋다는 느낌은 없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스카이라이프에서 하는 SD급의 영화를 DVD로
보면 정말이지 확연히 화질, 음질(5.1Ch)이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DVD나 스카이라이프 모두다 기본적으로는 MPEG-2방식의
영상압축원리를 이용해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해서 복원하는 원리를 이용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단지 스카이라이프는 전파(위성)를 이용해서 영상신호를 보내면 전용
수신기를 통해 복원 재생해서 보는 것이며, DVD는 미디어에 담아 복원 재생해서
보는 차이일뿐 기술적 기본 원리로는 같다고 알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볼때 내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로는 다음과 같은 3가의 유형의 문제
때문에 화질, 음질(5.1Ch)이 차이가 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1)영상, 음성을 디지털로 변환시 열화 발생(MPEG-2 변환시)
SD급은 화질, 음질 / HD급은 음질
2)원본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근본적 화질, 음질 저하(SD급)
3)전송방식(위성)의 한계, 또는 스카이라이프의 기술력 한계
이 세가지의 원인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1)영상, 음성을 디지털로 변환시 열화 발생(MPEG-2 변환시)
이 원인은 SD급과 HD급으로 분류해서 알아봐야 할것 같다.
SD급의 원인은 영상이나 음성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생기는 문제인데,
이 변환 장치의 핵심이 바로 MPEG-2 인코더 장비인데, 이 보드의 여건에 따라
화질의 열화나 음질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문제가 스카이라이프의 화질, 음질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
아직 국내는 SD급 화질로 디지털 방송을 하고 있는 데가 스카이라이프와 일부
CATV업체만 하고 있어 제한적이어서 그 화질이나 음질을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평적 비교는 힘들더라도 DVD(SD급)와 비교하면 알 수 있다.
이러한 비교는 쉽게 할 수 있다. 홈씨어터에 DVD플레이어, 스카이라이프 수신기만
있으면, 스카이라이프에서 하는 영화를 DVD로 다시 재생 해서 보면 동일조건에서
화질, 음질(5.1Ch)이 초보자라도 쉽게 차이가 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화질, 음질의 차이는 왜 생길까?
원본의 문제가 없다면 이는 100% 영상, 음성을 압축해서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주는
MPEG-2 인코더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라면 앞으로 스카이라이프의 장비를 교체내지는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특히 SkyHD는 화질은 몰라도 음질(5.1Ch)은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Sky HD는 화질에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불만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사운드에는
정말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다. DD5.1Ch 음이 D-THEATER(상업용 HD영화 상품)
영화와의 비교는 그렇다 치고, DVD등과 비교 했을때 완전하게 DD5.1Ch로 분리가
제대로 안 되고, Sound 웅장함이나 입체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아마도 이는 자막
더빙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로 보이는데, 이 문제의 정확한 원인은 알수가 없다.
아마도 이문제는 스카이라이프에서 답변을 해줘야 할것이다.
2)원본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근본적 화질, 음질 저하(SD급)
화질, 음질(5.1Ch)의 저하 문제가 장비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원본의 문제일 가능성이
많다.
즉, 외국 영화의 경우 방송용Beta Tape등으로 받아올 경우 자막작업등을 하면서
재편집이 이루어지고, 이때 Beta Tape인 경우 오디오가 2Ch, 또는 4Ch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5.1Ch로 변환하려면 강제로 음을 분리해서 찢어 넣어야하기
때문에 음이 5.1Ch로는 인코딩이 되었으나 제대로 된 음의 분리가 아니기 때문에 음질
문제가 나올 수 있으며, 자막 편집과정에서도 상당수의 화질 열화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원판이라고 받아온 원판 자체가 화질이 떨어져 있어 결과적으로 화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업무상(판권료)의 문제이겠지만.
이러한 문제는 해결책은 1차적으로 화질이 좋은 원본을 받아와야겠고, 2차적으로는
편집 작업(자막)시 화질, 음질 저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일부는 장비 보강.
이렇게 화질, 음질의 저하 원인을 원본과 편집상의 문제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면서도 느껴지는 것은 국내에서 제작된 각종 영상물을 보면 그것도 화질이 썩
좋아 보이지 않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그러한 것을 보면 꼭 원본의 문제라기 보다는
1)번에서 지적한 MPEG-2 인코더 보드의 문제일 가능성에 무게가 간다.
3)전송방식(위성)의 한계, 또는 스카이라이프의 기술력 한계
1)+2)번의 문제가 아니라면 전송방식(위성)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보통 DVD의 경우 영상+음성(5.1Ch)을 포함해서 4-5M Bitrate로 인코딩을 한다.
그렇다면 스카이라이프는 과연 얼마만큼의 용량으로 인코딩을 하는 걸까?
4-5M Bitrate로 인코딩을 했을 때 용량이 커서 전송에 문제가 되어 4M 이하로
인코딩을해서 전송을 했다면 화질, 음질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이는 SD급 화질을 떠나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해결책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라면 아마도 제한된 주파수에 많은 채널의 정보를 보내려는 시도
때문에 용량을 줄였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스카이라이프(SD급)는 지역민방, 공중파방송(지방 방송 포함) 채널까지
모두 포함해서 30개 이상 늘어났다. 또한 HD채널등이 늘어날 것이며, 기타 채널도
더 늘면 늘지 줄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주파수대역을 추가로 확보
(어쩌면 위성을 하나 떠 쏘아 올려야 할지도 모를 일이지만)해서 화질, 음질
저하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적한 문제 보다는 오히려 원인은 엉뚱한 곳에 있을 수도 있다.
희박한 생각이지만, 그래도 방송용으로 들어온 각종 장비인데 화질, 음질이 과연
그렇게 떨어지겠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카라이프 내부의 문제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장비를 운영 관리하는 분들이 제대로 장비를 운영을 못해서
나오는 문제일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안주해서 더 이상의 화질, 음질
개선에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SD급 방송 6년, HD급 방송 2년이 지났지만,
별반 달라진게 없다.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화질, 음질에 고객의 항의가 없으니... 하는 형태로 일관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스카이라이프의 SD급 화질은 수평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DVD등과 비교
했을 때 분명 화질, 음질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제 스카이라이프는 양적인 성장도 좋겠지만, 질적인 발전이 따라야할 때라고 보여 진다.
아직까지 스카이라이프는 경영진(CEO)을 비롯 내부적으로 안정화가 덜 되어 있는것 같다.
2006년도는 CATV도 본격적인 디지탈로 탈바꿈하려고 한다. CATV가 디지탈로 바뀌면
위성보다는 케이블전송이 유리한점이 많아 보인다. 그러면, 그동안 스카이라이프만의
장점인 쌍방향 기능과 SkyHD방송만으로는 디지탈CATV가 출발이 조금 늦는다 해도,
기존 잠재 고객이 많은 CATV업체를 앞질러 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공중파 재전송도
고객 확보에는 큰 도움은 안될 것이다. 오직 끝없는 노력과 대 고객 서비스 만족만이
스카이라이프가 발전할수 있는 길이 아닌가 한다. 스카이라이프는 그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본 글은 개인적인 사견이며, 스카이라이프를 음해하거나 깍아내리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화질, 음질이 좀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개인적인 사용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4차 수정 : 2007년 11월 2일
첫댓글 저도 스카이 라이프를 보고 실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bs hi와 비교 하면 더욱더 실망을 느낍니다. 일부 시트콤이나 드라마(대망)등은 만족 하지만 대부분 재탕 삼탕식의 방송송출은 저를 실망케 합니다. 참 좋은 점도 있습니다. 저같이 시간 없는 사람들에게는 재탕 삼탕해주니 다음에 녹화안해도 볼수 있다는점...
하나의 주파수에 여러 채널을 전송하는 관계로 화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대역폭(Symbol rate)에 여러 채널을 전송해서 화질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6개월 넘게 스카이 hd 를 보고있는데 화질은 환상인데 너무 재탕이 많아 불만이고.....여기는 지상파가 언제쯤 될런지(마산) 어쩔 수 없이 스카이 hd라도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skyHD는 녹화가 불가능한가요? (...그나마 녹화도 안되니 거의 보질 않는다....)
S-Video단자나 컴퍼지트(노랑) 단자로해서 녹화는 됩니다. 하지만, 화질 열화없는 디지털 방식의 녹화는 안됩니다.
처음 스카이 HD 방송때 부터 시청하고 있는데 3개월간 전원 한번 켜보지도 않게 됩니다... 매달 요금은 꼬박 꼬박 빠져 나가는데 1년에 몇번이나 시청할지... 스카이 HD 녹화되는 셋탑나오기를 기다리는데 그나마 안된다면 아마두 해약해야 될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야 할것 같은데, MPEG-4방식의 세탑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조금 참고는 있는데, 인내력의 한계가 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케이블HD가 되면, 해약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재탕도 문제지만 5.1채널은 막귀를 만들기에 딱 좋지요. 너무심한것같아요 볼것도 별로없고요. 이럴경우 해지하는것이 낳지않을까요?
결국은 오늘날짜로 해약 했습니다... 스카이라이프 개통때부터 이용한 고객에게 탈퇴할려고 하니 2개월 무료 시청이라는 2개월뒤 해약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탈자를 막으려는 술책이고 그렇다면 사용기간때 무료시청이라는 안내를 해 주던가 꼭 해약때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어차피 장기 가입 고객이 초기 가입자보다 혜택이 적으니 나중에 H264, MPEG4 ,HD PVR 셋탑이 나온다면 그때 다시 가입하는게 유리하겠지요.. 1년동안 스카이라이프 셋탑 전원켜본게 고작 2-3 번 정도 되는데 요금은 연간 24만원정도 꼬박 꼬박 알차게 빠져 나갔네요...오히려 해약하니 홀가분 합니다.
황진화님 같은 경우 IPTV를 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최근에 mega-TV를 월8000원으로 보고 있는데 HD방송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서울인 경우 노래방 서비스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진주라 아직 다운로드 방식이라 않되지만. 메가TV초기에는 컨텐츠가 얼마 없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소스역시도 부족한지 모르겠지만(sky에 대해서 잘모르니) sky안테나에 달린 kdb씨리즈(LNB)의 전송방식이 DR방식이라 원본과 갭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sky에대한 기대와 무료시청등으로 3년간 사용하였지만 다음달에 해지할 예정입니다.
김연웅님 좋은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 저도 요즘 IPTV 에 관심이 많습니다. 얼마전 하나로 IPTV를 가입할려고 했다고 1개월간 무료 시청하면서 느낀점은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 도저히 시청이 불가 하더군요 .. 저의집은 APT 가 아니라 일반 주택인데 이직 광랜 서비스가 안되고 있는 지역이라 통상 3M 정도의 속도 밖에 안 나오고 저녁 시간대에는 1M 도 안되는 경우가 잦다보니 중간 중간 시청시 화면이 끊어지고 먹통되는 경우가 비일 비재 하여 그나마도 볼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광랜지역이 부럽습니다.. 광 단자 망을 본인이 부담하고 (광 장비 100만원 정도) 광랜으로 해줄수가 없냐고 했더니만 그것마져도 안된답니다...
IT 강국이지만 수도권에만 집중되다보니 지방에는 아직 먼 나라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