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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패러글라이딩 휘파람새스쿨 원문보기 글쓴이: 대전패러글라이더
<김영숙님 문경(08년 6/1) 텐덤비행>
<Hang글라이더와 Para글라이더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장.단점>
일단, 이 두 종목은 하나의 협회 즉, 에 의해 그에관한 모든 것이 관리<감독>되며,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종류의 날개를 살펴보면, 생긴 모양과 재료가 다를 뿐 아니라 조종방법도 다른데, 그것은 무엇보다도 air-foil을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air-foil이란 양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모양인데요(유체역학의 베르누이 법칙과 관련있습니다)...비행기 날개를 자른 단면이 대표적인 air-foil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행글라이더 날개도 패러글라이더 날개도 모두 이런 air-foil 형태를 이루어야 양력이 생겨서 날아갈 수 있는 것이구요...
air-foil 형태를 이루는 방법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재료의 차이입니다.
행글라이더는 골조(항공용 파이프)와 천(sail 이라 부름)으로 이루어져 있고, 패러글라이더는 천과 wire(가는 등산용 자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째, 형태의 차이입니다.
행글라이더는 파이프가 있어서 이륙전부터 고정된 air-foil 형태를 이루고 있는 반면에, 패러글라이더는 sail과 wire로 구성되어 있어서 펄럭거리는 상태이므로 이륙시 파일럿이 wire를 움직여서 공기구멍에 바람을 들어가게 해야만 air-foil 형태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L/D(높이:주행거리 비율)가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최근에는 패러글라이더 제작기술이 워낙 좋아져서 패러글라이더의 L/D가 행글라이더에 못지 않은 기종도 많습니다(패러글라이더는 우리나라 제품이 젤 유명합니다...크로스 컨츄리 대회 결과를 보면 10위 이내에서 7,8명의 파일럿이 우리나라 글라이더를 타니까요...)
셋째, 재료와 형태의 차이로 인한 조정방법의 차이입니다.
위의 차이점들로부터,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행글라이더는 동력이 없는 소형 비행기, 패러글라이더는 조종이 가능한 낙하산이라고 할 수 있겠죠...
행글라이더는 고정된 형태의 wing이 형성돼 있으므로 일정한 속도만 주어지면 이륙이 가능하고 글라이더의 무게중심 한 점에 파일럿이 매달려서(swing line과 harness 이용) 전후좌우로 이동하면서 비행중 속도와 회전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패러글라이더는 공기구멍과 연결되어 있는 wire를 잡고 일으켜 세워야 이륙준비가 된 상태이며 이때부터 일정한 속도를 가해주면 이륙할 수 있습니다. 비행중에는 파일럿이 입고 있는 harness와 wire가 연결되어 앉은 상태에서 wire를 이용하여 조종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파일럿이 날개뒷편에 연결된 wire를 조작하여 천으로만 구성된 패러글라이더 모양을 흐트러뜨림으로써 속도와 방향전환이 가능합니다.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의 장단점이라...
글쎄요...파일럿의 성향차이가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장단점을 얘기하기는 어렵구요...행글라이더는 고정형태이므로 편안하게 이륙할 수 있고 패러글라이더는 이륙시 산정상에 불어오는 바람에 맞서 글라이더를 똑바로 일으켜세워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비행중에는 행글라이더는 엎드려 있어야하고 패러글라이더는 앉아있을 수 있으니 경치구경하는데는 패러글라이더가 조금 나을 수 있겠습니다.
<행글라이더를 배우기 전에 알아보고싶은 내용들>
1. 얼마나 무거운가요?
행글라이더는 보통 20 kg ~ 32kg 사이 입니다.
2. 비행하는데 자격증이 필요 합니까?
예, 꼭 필요합니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의 자격증을 본인의
기술과 비행 실력 향상에 따라 취득하여 지속적인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비행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이기 때문 입니다.
3. 누구나 배울 수 있나요?
날기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으나, 물론, 좋은 운동신경과 체력을
갖춘 사람이면 빨리 배울 수 있읍니다. +18세이상부터 ..
활공협회 교관자격을 보유한 사람에게 배우길 강력 추천 합니다.
4. 행글라이더 가격은 얼마나 합니까?
새장비 기준으로 300만원에서 900만원 정도까지 합니다. 또한 부수적인 장비인
- 하네스,헬멧,안전바퀴(필수,약 110만원 정도)
- 비행계기,무전기(선택,약 60만원 정도)는 별도구매
5. 배우는데 얼마나 드나요?
8일(4주)기준으로 약 60~70만원정도 듭니다.
6.행글라이더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나요?
항공기제작용 알루미늄(듀랄미늄), Dacron Sailcloth,스테인레스 와이어,항공용
볼트 너트로 만들어져 비행안전기준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있읍니다.
7.패러글라이딩 보다 안전한가요?
난기류 비행안전성,기체 속도가 빨라 거센 바람의 전진력,기체 구조상 Safety Zone이 있어
충돌시 비행자 보호 가능을 감안하면 행이 안전하나,이착륙시 보다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며
비행거리가 많이 나와 착륙시 보다 넓은 공간 필요한 단점이 있다.
반면에 패러는 가볍고 이착륙이 쉬운반면, 고정된 기체구조물이 없어 난기류에 공중에서 접히는
경우가 있다.
안전에 관한한 기체특성보다, 비행자의 자세와 전문적인 기상과 기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위급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런측면에서 비행입문이 쉽고 이착륙에 용이한
패러글라이딩이 영국에서는 보험가입금액이 패러글라이딩쪽이 더 높은것은 비행자의 자세나
기체의 한계를 넘어 무리한 비행을 함으로 초래된 것으로 안전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8.그럼 행글라이딩은 안전한 가요?
아니오, 어느 비행체나 위험성을 갖고 있읍니다. 그러나, 연습과 훈련을 통해
터득한 판단력과 기술이 대부분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읍니다. 여기에 자기수양의
노력을 더하면 사고없는 안전한 비행이 가능 합니다.
9.얼마나 오래 날 수 있나요?
처음엔, 단지 수십초 비행, 그러나 일단 마스터하면, 몇시간씩 비행 가능 합니다.
그땐, Pilot의 기술과 자연이 허락하는 기상에 달려 있음.
10.얼마나 강한 바람까지 비행이 가능한 가요?
초보땐, 시속 15 km 이하까지, 경험이 쌓이면, 40km 정도까지 무리 없이 비행가능.
11.체중하고는 상관 없나요?
상관은 없읍니다, 행글라이더 크기가 다양하게 있어 맞는것을 타면 되는데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신체와 어느정도의 운동능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운동처럼..
12.일년내내 탈 수 있나요?
국내기상 특성상, 장마기와 태풍시기는 불가하나, 그외의 계절에는 가능 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풍부하고 도처에 착륙이 가능한 겨울을 가장 선호합니다.
봄은 열기류가 왕성해 장거리 비행가능하고, 가을은 맑은날이 많고 기류가
안정되어 비행을 즐기거나 입문하기에 좋은 계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