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시아의 북부에 있는 나라. 위치 중앙 아시아 북부
면적은 272만 4900㎢, 인구는 1479만 명(2003)이다. 인구밀도는 5.4명/㎢(2003)이다. 정식명칭은 카자흐스탄 공화국(Republic of Kazakhstan)이다. 1991년 소비에트연방(구 소련)에서 독립하여 독립국가연합(CIS)의 하나가 되었다. 북쪽은 러시아연방, 동쪽으로 중국, 몽골, 남쪽으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에 접하고, 서쪽으로 카스피해(海)에 면한다
♧ 자연
8월초에본 침블락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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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초원지대에 위치하며, 북단은 모스크바, 남단은 한반도의 북부와 대략 같은 위도이다. 국토의 대부분은 평원으로 되어 있으나, 서부는 카스피해 연안저지와 투란저지, 중앙부는 카자흐 소사화산지대의 대지, 북부는 서시베리아 저지로 되어 있다. 동부와 남부의 국경에는 만년설과 빙하로 덮인 해발 5000m가 넘는 톈산, 알타이 양 산맥이 솟아 있다.
호소(湖沼)로는 서쪽의 카스피해와 그 동쪽의 아랄해, 그리고 중국과의 국경에 발하슈호(湖)가 있는데 모두 염호이다. 주요하천으로는 이르티슈, 우랄, 시르다리야, 추, 일리 등이 위의 호소로 유입하여, 오비강(江) 유역의 북부 일부를 제외하면 광대한 내륙유역을 형성한다.
기후는 대륙성으로, 덥고 건조한 여름과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 교차한다. 북부가 엄동인 시기에 남부의 산록분지에서는 과수원의 꽃이 피는 등 기온의 차이도 상당하다. 1월 평균기온은 북부에서 -18℃ 전후이고, 남부에서는 -6~-2℃이며, 7월 평균기온은 북부에서 20~22℃이고, 남부에서는 26~30℃에 이른다. 강수량은 특히 적어서 전국의 연평균 강수량은 250mm 내외이나, 남쪽으로 갈수록 적어지며 사막에서는 100mm 미만이고 산악지역에서는 1,000mm에 달하는 곳도 있다. 우계는 3~4월경이며 이 기간중에 일년 강수량의 대부분이 내린다. 아랄·카스피해의 대평원을 투란 저지라 하는데, 강수량이 적어 대부분 스텝(短草草原) 또는 반사막을 이룬다.
따라서 여름의 고온과 풍부한 일조량을 이용한 농업이 행해지며, 건조에 대한 관개농업이 일찍부터 보급되었다. 시베리아로 연속되는 북부는 토양이 밤색토양과 갈색토양으로 부식되었으나, 다른 대부분의 평야는 부식이 적은 회색토로서 알칼리성 토양이다. 그러므로 식물도 반사막이나 사막성의 저목류이고, 동물은 야생토끼, 마르모트 등의 설치류와 여우, 늑대, 야생당나귀, 영양 등이 서식한다.
♧ 주민
매혹적인 중앙아시아 춤
카자흐스탄은 약 120개의 민족이 거주하며, 카자흐인(53.4%), 러시아인(30%), 우크라이나인(3.7%), 독일인(2.4%), 타타르인(1.7%), 우즈베크인(2.5%)의 순이며, 한민족도 9번째로 0.6%인 약 10만 명이 거주한다. 카자흐인은 북쪽으로 서시베리아에서 남쪽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분포하는 터키계 민족?2000訣嗤? 몽골계의 체질을 갖고 있어 안면의 폭이 넓지만 황색의 피부와 검은 수염을 하고 있다. 원래 유목민이었으나 근년에 정착생활을 하게 되었다. 현재는 공장이나 광산 등의 기술자, 전문직의 종사자도 적지 않으나 대부분은 농목업에 종사한다.
러시아인의 이입은 19세기 말부터 정책적 지원에 의한 농업이민으로 시작된 뒤, 20세기에는 중앙아시아의 근대화 작업에 따라 이주가 급증하여 1980년대까지 러시아인의 인구 비율이 카자흐인 등 원주민보다 높았다. 이들의 대부분은 알마하타를 비롯한 5대도시 등의 도시부에 거주하며 제조업의 기술자, 관리인, 기타 전문직 등의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소련 체제와 관련한 러시아인의 계획적인 대량이주로 현재 러시아인의 비율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40% 내외를 나타내고 있으며, 1937년에는 연해주 지방에 거주하던 많은 한국인을 일본에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 이곳으로 이주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초에는 독일인을 볼가강 연안의 독일인 자치주에서 알마아타 주변으로 강제로 이주시켰고, 1942년에는 바크 유전지대를 목표로 한 나치스 독일군에 의해 크림반도를 점령당했고, 북카프카스지방을 침략당하였다. 그후 소련군의 역공으로 독일군이 퇴각하자, 스탈린은 독일군에 대한 협력 여하에 따라서 이 지역의 크림 타타르인과 체첸인들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스탈린에 의해 이곳으로 강제 이주당한 민족들 중 저항한 자는 용서없이 처형되었고, 준비가 안 된 상태로 장시간의 화물열차에 태워진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질병, 과로, 허기로 희생되었으며, 정착과정에서도 음료수의 수질불량과 영양실조, 과로로 유아와 노인의 사망이 늘었다.
스탈린 사망과 소련의 붕괴로 각 민족은 명예회복을 하였으나, 한국인 ·타타르인 ·체첸인 등은 강제 이주지에서 고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이곳 한국인수는 약 10만 명으로, 우즈토베를 중심으로 정착하여 벼농사에 성공하였고, 근면함, 자녀교육, 탁월한 재능으로 성공한 사람이 많아서 현재는 도시로 이주하여 지식인·관리로 활약하는 사람이 많다. 아직도 동성불혼, 결혼 후에 여자의 성을 바꾸지 않는 등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주민의 인구증가율이 높은 데 비하여 러시아인을 비롯, 유럽계 백인의 출생률이 낮은 것과 정치적 불안 등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때문에 카자흐인의 비율이 높아졌다.
언어는 독립 후 민족주의적 분위기에서 민족어의 복권정책의 추진으로, 터키어(語)의 방언인 카자흐어를 제1공용어로 정하였다. 그러나 카자흐인 이외에는 카자흐어의 해독률이 낮고, 러시아인의 비율이 중앙아시아 국가 중 제일 높고, 우크라이나인 등을 합치면 절반 이상이 러시아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로는 러시아어가 공통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언어문제는 공용어나 교육에서의 문제를 복잡하게 하고 있다.
문자는 19세기 후반 아라비아자문어(文語)가 만들어졌으나, 1938년 러시아자의 정자법(正字法)으로 변하였고, 독립 후에는 터키에서 배워 라팀문자를 사용하기로 정하였다. 그 이유는 러시아어의 사용 비율이 높고, 중앙아시아 국가 중에서 러시아인을 비롯한 슬라브인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40% 정도), 그 외에도 소련 시대에 러시아어의 공통어 정책으로 보급률이 높아졌고, 서구의 근·현대문명을 보급해준 언어였기 때문에 당분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종교는 과거 소련의 사회주의에 의해 억압되어 왔으나, 독립 후 카자흐인을 중심으로 이슬람교가 기층문화의 하나가 되어 이슬람부흥운동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날씨 카자흐스탄을 관광하기 좋은 시기 5월-7월, 8월-10월 중순 이다. 카자흐스탄의 겨울은 춥고, 여름에는 덥다. 눈은 11월부터 내리기 시작하며, 산꼭대기에는 4월까지, 심지어 5월까지 눈이 쌓여 있기도 한다. 여름에 초원에는 사나운 폭풍과 함께 내리는 비는 때때로 소나기를 불러온다. 카자흐스탄의 북쪽지역의 겨울은 -19~24℃, 여름은 22~28℃, 남쪽지역의 겨울은 -3~9℃, 여름은 26~29℃이다
카자흐스탄의 화폐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물가가 비싼 곳이며, 가장 진보적인 은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달러는 흔히 환전을 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의 화폐단위는 “텡게(Tengge)이며 1$당 약 141텡게이다
카자흐스탄의 국경일:
1월 1일~2일: 새해,
3월 8일: 여성의 날월 22일: “
나우리즈; 5월 1일:
카자흐스탄 국민화합의 날 5월 9일:
승리의 날, 8월 30일:
헌법의 날 10월 25일:
국가의 날, 12월 16일:
독립의 날 나우리즈” 봄페스티발은 매우 큰 기념일이다.
이 날은 과거 이슬람의 춘분과 부흥을 축하하고, 전통놀이, 음악․연극페스티발을 연다.
카자흐스탄의 교통수단
카자흐스탄에는 54개의 공항이 있으며, 국제공항은 아스타나와 알마티에 위치한다. 기차는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기본 교통수단이며, 79%의 화물운송과 56%의 승객들을 운반한다. 2개의 철도노선엔 아시아통과노선(북경-알마티-이스탄불), 유럽노선(런던-알마티-북경)이 있다. 이 외에 버스, 트람바이, 택시 등이 있다.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
◈아스타나
카자흐스탄의 수도(1998년 5월까지 “아크몰라”라 불림)는 1950년대까지 아주 작은 탄광촌이었다. 크루체프는 아스타나에 밀, 목화를 심기 위해, 초원 250,000 sq㎞로 바꿀 것을 명령했다. 아스타나는 이 계획의 수도가 되었고, 도시이름을 “쩰리노그라드”(Tselinograd, "처녀도시의 땅"이란 뜻)라 바뀌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는 1997년 12월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옯겨졌다. 아스타나는 중요 곡물지배지역이 되었다. 이곳의 거리는 나무로 가득 차있으며, 이 나무들은 초원에서 부는 강한 바람으로 약간 기울어져있다.
◈알마티
이 도시는 1854년 카자흐인들이 유목생활을 하고 있을 때, 러시아의 국경항구가 되었다. 알마티는 1997년 말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였다. 이 도시에는 현재 외교관, 금융전문가, 외국무역상들이 많이 모여있으며,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호2000텔, 카지노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가장 세계적인 도시이며, 러시아철도망의 심장이다. 알마티는 깨끗한 도시이며, 도시 안에는 그리 높지 않은 건축물들이 있으며, 구 러시아연합이었던 만큼, ‘러시아의 흔적’이 남아있다.
♧카자흐스탄의 관광지
☞탐갈리("Tamgaly")
탐갈리는 유사시대이전의 암면들이 10㎞정도에 모여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탐갈리란 이름은 카자흐어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란 뜻이다. 탐갈리는 수세기 동안 다양한 의식과 희생의식이 행해지던 장소이다. 암벽의 몇 부분은 중세시대에 형성된 것도 있다. 서기 11세기까지 의식이 이곳에서 행해졌다.
☞호쟈 마흐메드 야사비 마우솔레움("Hodja Ahmed Yasavi Mausoleum")
이곳은 대영묘로써,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 속한다. 카자흐스탄은 “고대 문명의 땅”이다. 오랜 시간동안 카자흐스탄에 살던 카작인들의 선조들은 독특하고, 최초의 문화를 창조했다. 이곳에는 옛 고분, 촌락, 요새, 대영묘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대영묘는 남카자흐스탄의 투르케스탄(Turkestan)에 위치한다. 이 투르케스탄은 16세기까지 “야시”도시(Yasi city)로 불렸고, 오랜 대상노선의 교차점이며, 대 실크노선의 지점이다. 또한 레쉬-쿠르샥(Desht-and Kypshak)대초원과 중앙아시아의 농업지역인 호레즘(“Horezm”), 타쉬켄트(“Tashkent”), 부하라(“Bukhara”), 사마르칸트(“Samarkand”)사이의 무역노선이다.
현재의 대영묘는 233년 동안 세워졌으며, 티무르(“Timur", 아시아 서쪽절반을 정복한 몽고의 왕)의 지시아래, 그의 사후에 세워졌다. 대영묘는 으리으리한 정문과 둥근 천장으로 구성된 거대한 직사각형의 건축물이다. 외부 벽의 두께는 1.8~2m이며, 중앙건축물의 벽두께는 3m이다. 이 중앙건축물 주위에는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35개 이상의 방이 있다. ”호쟈 마흐메드 야사비 마우솔레움“은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사마르칸트의 ”비비-하눔“(Bibi-Khanym)이슬람교사원과 크기가 같다.
☞카린 계곡(“Charyn canyon") 이곳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의 동생이라 불리며, 알마티의 동쪽 175㎞의 대초원과 평지가 펼쳐져 있는 캐년강 부근에 위치한다. 이곳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알틴 에멜 국립공원(“Altyn-Emel") 알마티에서 150㎞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카자흐스탄 남동쪽에 위치한다. 이 국립공원은 약 190개의 고분들과 청동기 시대의 촌락들이 있다. 이곳은 다양한 지형으로 인해, 다양한 야채, 동물, 생선들이 생산된다. 또한 다양한 동물들(눈표범, 늑대, 여우, 야생고양이)등이 서식하고 있다.
☞티엔-샨(“Tien-Shan")이곳은 투르키스탄과 키르키스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티엔-샨은 산악인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곳이며, 이곳엔 약 7000m의 산들이 위치하고 있다.
국내 교통편
비행기를 타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카자흐스탄의 장거리 여행에서 지루함을 덜 수 있지만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고 가장 볼거리가 적은 교통편이다. 그러나 일부 성수기에 일부 목적지로 비행기를 타는 것은 유일하게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헬기는 가끔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로하이킹이나 스키여행을 가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기차는 저렴하고 느리고 쉽게 탈 수 있지만 사람들로 붐비고 지저분하며 점차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버스는 장거리 여행이 지루하고 답답하기도 하며 차량이 고장날 수도 있지만 도시간에 가장 싸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가장 자주 운행되는 편리한 방법으로 유목민 지역에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많은 지역에서 자동차와 운전자를 렌트할 수 있다. 택시와 일반 시민이 가끔 도시간에 여행자를 태우기도 한다.
레저스포츠
트레킹과 등산이 메데우, 심불라크, 코크쇼키주변의 유명한 자일리스키 알라타우와 퀴기 알라타우에서 특히 좋다. 카자흐스탄 동부의 탈디-코르간(Taldy-Qorghan)의 동쪽지역인 준가르스키 알라타우(Zhungarsky Alatau)와 카자흐스탄의 북동부에 있는 알타이산(Altay mountains)에서는더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다.
장비를 구하기 어려우므로 자신의 장비를 가져가는 것이 좋지만 트레킹을 하는 가장 안전한 길은 가이드와 함께 믿을만한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것이다. 가장 좋은 트레킹 시즌은 6월과 9월 사이이며 어떤 경우라도 악천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심불라크는 중앙 아시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키지역이며 알마타에서 일일여행을 할 수 있다.
1월과 2월이 스키 시즌의 성수기이다. 몇몇 현지 여행사에서 7, 8월에 중앙 티엔샨(천산)과 2월에서 3월까지 알마타에서 이식-쿨 호수간의 산악지역으로의 스키-마운티니어링 여행을 제공한다. 거의 모든 스포츠관련 대행사에서 낡은 프로펠러 헬기로 멀리 떨어진 높은 산으로 헬기-스키를 제공한다.
외진 강에서의 래프팅과 카누 여행도 여러 여행사를 통해 갈 수 있다. 3월중순부터 10월말까지 알마타 북쪽의 콰프샤가이 호수(Lake Qapshaghay)와 발카쉬 호수(Lake Balqash)사이의 일리강(Ili River)에서 래프팅과 카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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