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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립골 원문보기 글쓴이: 하립골
어제 밤 우연히 오래 전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국화에 대한 삽목 교육 자료였는데 저는 처음 보는 자료입니다. 종전에 알았던 내용보다도 더 깊은 내용이며 궁금했던 내용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이곳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료의 출처는 익산시 농업기술센타의 국화반 교육자료입니다. 또한 국화에 대한 삽목 방법은 다른 초물들의 삽목에 응용을 하여도 별 탈이 없을 듯 합니다.
먼저 용어에 대한 얘기부터~ 꺽꽂이를 삽목(揷木)이라 부릅니다. 삽의 한자는 꽂을삽입니다. 그럼 대충 매취가 되겠지요 다음으로 삽목을 위하여 잘라온 줄기나 순을 삽수(揷穗)라 부릅니다. 만약 접목을 위하여 잘라온 가지가 있다면 접수라 부릅니다.
국화의 삽목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천수삽과 경수삽(또는 천삽과 경삽) 천수삽은 일명 녹지삽이라고도 부르며 원순을 포함하여 비교적 부드러운 윗부분을 자른 꽃꽂이 모종입니다. 천수삽(天穗揷) 여기서 천은 꼭대기를 말하니 줄기의 가장 윗부분의 순을 말합니다. 경수삽은 일명 숙지삽이라고도 하며 원순이 포함되지 않은 비교적 딱딱한 줄기의 아래 부분을 자른 것입니다. 경수삽(莖穗揷) 여기서 경은 줄기를 말하니 줄기의 꼭대기순을 제외한 아래 부분을 말합니다.
여기서 천수삽을 일명 녹지삽 그리고 경수삽을 일명 숙지삽이라 한다 하는데 녹지삽과 숙지삽은 초물류가 아니고 나무류의 삽목에서 나오는 용어 같습니다. 그래서 녹지삽과 숙지삽에 대한 내용을 검색하여 아래에 추가해 보겠습니다.
일일이 출처를 적지는 못했지만 아래의 글들은 인터넷상에서 검색된 내용들입니다.
삽목의 종류에는 잎꽂이, 줄기꽂이, 뿌리꽂이(옆삽, 경삽, 근삽)이 있으며 여기서 녹지삽과 숙지삽은 경삽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옆삽과 근삽은 이곳에서 설명은 약하고 경삽에 대한 설명입니다. 경삽은 녹지삽, 숙지삽, 휴면지삽이 있습니다.
ⅰ) 녹지삽(綠枝揷) : 초봄의 한창 生長中의 유연한 가지를 재료로 利用하는 것을 말한다. 녹지삽의 경우 엽(葉)을 반쯤 잘라주어야 한다. 동백, 치자, 단풍나무, 병꽃나무, 목련등 ⅱ) 숙지삽(熟枝揷) : 여름이 지나 일단 생육(生育)이 중지된 상태에서 가지가 약간 굳어졌을 때에 하는 삽목(揷木)으로 사철, 아왜나무, 호랑가시나무, 은행나무등 ⅲ) 휴면지삽(休眠枝揷) : 늦가을이나 초봄에 휴면체(休眠體)로 있을때의 가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상록침엽수의 경우 저온(低溫)을 받고 난후에 삽수(揷穗)를 따는 것이 좋다. 찔래 (장미대목), 능소화, 딱총나무, Clematis, 무화과, 등나무, 모과등
녹지삽과 숙지삽 둘로만 본 다른 해석 *숙지삽:가을단풍 직전에서 이듬해 새싹나오기 전까지 하는 삽목입니다.발근호르몬이 제일 많이 축적된 시기입니다. *이른봄에 삽목은 삽수는 건강하지만 온도가 낮은것이 문제이고,6,7월 삽목은 온도가 높은것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이른봄에는 비닐등을 씌워 습도를 높이고 햇빛을 많이 받게 하며 통풍을 차단해주고 6,7월 삽목시는 통풍을 시키고 햇빛도 70~80%를 차광시켜 줍니다. 따라서 맨땅에 15~20cm의 마사를 깔고 삽목하면 지온의 영향으로 비교적 시원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혼동스러운 다른 견해 그러나 혼동의 감이 잡히리라 봅니다. 숙지삽 : 개나리, 플라타너스, 포도, 무화과, 포플러, 쥐똥나무, 등나무, 버드나무, 모과, 편백, 향나무, 올리브, 전나무, 삼나무, 소나무 반숙지삽 : 동백, 사철, 진달래, 호랑가시나무, 올리브, 귤, 장비, 배롱나무, 수국, 부용, 팔손이, 매화, 남천, 유도화, 목단, 석류, 명자나무 녹지삽 : 치자, 서향, 진달래, 사과, 오얏, 크로톤, 코레우스, 국화, 제라늄, 다알리아, 베고니아, 석죽, 메리골드, 포인세치아, 페추니아, 카네이션, 금어초, 태지삽목 : 제자리 삽목 : 분재 소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나무 등을 파종하여 떡잎이 나오고 본 잎이 1∼2매 펴서 줄기가 약간 갈색 띌 무렵 뽑아 올려 뿌리 부분을 절단하여 제자리에 꽂는다. 분재에 있어서 직근을 피하고 팔방으로 뿌리 뻗기를 유도하여 얕은 분에 심기 좋도록 한다. 여기서의 숙지삽은 윗에서 나온 휴면지삽과 비슷하고 반숙지삽은 숙지삽과 비슷하고 녹지삽은 녹지삽과 비슷합니다.
다시 좀 더 정리하면 경삽에서 나오는 녹지삽은 새로운 가지를 꽂는 것을 말하며 숙지삽은 묵은 가지를 꽂는 것을 말한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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