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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적 기원>
국화의 기원을 보면 감국(D. indicum)에서 유래했다는 설을 비롯해서 산국과 뇌향국화와의 교잡설, 감국과 산구절초와의 교잡설 등 5~6가지 학설이 있으나 수많은 야생국의 자연교잡과 인위적인 종간 및 계통간 교잡이 반복되어 현재의 재배종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되어 있으나, 교배원종인 구절초나 산국이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신라시대 이전에 흰국화(白菊)가 개량되었다 하니, 한국도 원산지라 할 수 있다.
재배종 국화와 같은 형질을 가진 야생종은 없으며, 재배종은 계통상 가까운 야생종으로부터 개량되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
그 기본종(基本種)은 당(唐)나라 또는 그 바로 이전에 산구절초와 감국이 교잡되어 생긴 잡종이라고 한다.
산구절초의 꽃은 일반적으로 흰색인데, 그 중에는 옅은 분홍색과 선홍색인 것도 있다.
이에 비해 감국의 꽃은 일반적으로 황색이며, 체세포(體細胞)의 염색체수는 36의 2배체(二倍體)이다.
현재의 재배국화는 안토시안계(系)의 홍색화(紅色花)와 카로티노이드계의 황색화가 있으며, 염색체수는 생식세포에서 27, 체세포에서 54가 표준이다.
국화는 유전학적으로 기본염색체수가 9(x=9)인 배수체로서, 자생종에도 2배체는 물론 10배체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현재의 재배품종은 대부분 6배체(2n=6x=54)이거나 이를 중심으로 한 이수체(이수체, 염색체수가 54보다 1-2개 많거나 적은 형태) 이다.
<중국의 국화기원>
국화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3000년 전 중국의 [주례기]에 있는 牡鞠(모국) 이란 말인데 확실하게 어떤 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를 않다.
그러나 그 이후 기원전 256년부터 49년까지 기록된 [예기]라는 문헌에 의하면 '황색의 꽃'이라는 설명이 있고 또 鞠자와 菊자는 한자의 발달에 의하면 같은 글씨로 여겨지므로 국화 2500~3000년 전부터 중국에서 가꾸어 오다가 우리 나라를 거쳐 일본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한 고조 때의 [서경잡기] 에서는 중양절(음력 9월9일)에 국화주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중국 남양의 여현이라는 곳에 있는 감곡 개천 상류에 국화가 자생하고 있었는데, 그 액수를 먹고 사는 하류의 마을 사람들은 보통 120-130세까지 장수를 하였고, 仙人 팽조는 아침마다 국화이슬을 마셔 무병장수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국화주를 마시고 장수했다는 많은 설화들이 있다. 이것이 국화주를 연명주(延命酒) 또는 불로장생주(不老長生酒)라 하는 이유이다.
후한 때의 종회가 노래한 국화의 오미나 도연명의 귀거래사 등에 비추어 짐작할 수 있으며, 이들이 후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또 중국에서는 국화를 약초로서도 권하고 있어 건강과 장수의 비결로 생각하고 있었다.
중국 당나라 때는 중양절에 건강을 기원하며 국화이슬로 몸을 닦고 귀신을 쫓으며 재난을 피하려는 뜻에서 국화주를 마시는 풍습이 생겨났으며 후세까지도 전해진다고 한다.
약효를 알 수는 없지만 해롭지 않고 신선한 자연의 기운을 섭취한다는 점에서 해봄직한 풍류라 생각된다. 이와 같은 중국 사람들의 국화에 대한 남다를 생각이 국화의 품종과 재배 기술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 이후의 수많은 기록에도 국화에 관해 많이 전하여진다.
<한국의 국화 기원>
우리나라에 전래된 경로나 그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백제 16대 진사왕 때(1600년전)5가지(靑. 黃. 白. 赤. 黑)의 국화종자를 일본에 보냈다는 기록만 미루어 보더라도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해 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신라시대에는 국화를 태워서 약으로 썼다는 사기가 남아 있으며 중국 송나라 때에는 중국의 국화도 상당히 발달된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신라나 고려의 국화를 가져다 심은 것을 보면 당시 삼국 시대의 국화 또한 그에 버금가는 또는 그 이상의 수준이라 할 수 있는 독자적인 품종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러한 점은 국화의 원래 야생종인 감국이나 구절초가 우리 나라의 영,호남 지방에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음을 보면 충분히 입증된다 .
우리 나라의 국화재배에 대한 기록은 이조 시대의 [양화소록]이나 [산림경제] 등인데 그 이후 어떻게 발전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1449년에 강희안이 지은 《양화소록》에 국화는 고려 충숙왕 때 전래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고려 충숙왕이 원나라에 들어가서 원나라 공주에게 장가를 들어 본국으로 돌아올 때 원나라의 황제가 천하의 진귀한 화초를 많이 주었는데 그 중에 국화도 있었다 라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양화소록에는 국화가 그 색깔별로 품종이 나뉜 점으로 보아 우리 나라에서도 국화가 일찍이 사랑 받으며 개량이 계속된 꽃이라 생각된다. 이시기에 국화에 대한 중국의 문화적 인식과 관념도 그대로 전해졌다.
특히 황국(黃菊)은 신비한 영약으로 이를 달여 마시면 장수한다고 믿어 왔으며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환갑․진갑 등의 헌화로도 사용하였다. 예로부터 중양절에 국화주를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하였는데 고려가요 《동동》의 9월령에 언급된 것으로 보아 그 역사는 오래되었다.
또한 백국(白菊)의 즙을 넣은 선약을 일정(日精)이라 하여 불로장수약으로 여겼다.
1940년 조선일보사에서 펴낸 [화하만필]에는 원나라에서 국화를 가져오기 훨씬 전에도 신라나 고려에서 아름다운 종류의 국화를 중국 내륙에서 가져와 길렀음을 중국의 기록에서 볼 수 있다 하고, 또 백제시대에 오색의 국화 종류를 일본에 가져간 기록을 밝히고 있어 우리 나라에서 국화를 길러온 것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 나라의 국화 종류는 300여종 정도가 있는데 서로 교배 되어 정확한 분별은 어렵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피는 들국화로는 구절초가 으뜸인데, 꽃 빛깔은 하얗거나 옅은 붉은 빛이다.
구절초는 꽃의 지름이 팔 센티미터쯤 되게 큰 것도 있다. 구월 구일에 뽑아 꽃과 같이 말렸다가 달여 먹으면 부인네들의 몸이 따뜻해진다고 하여 "구일초"라 부르기도 하며, 아이를 갖지 못했던 여자들이 달여 먹고 아이를 낳기도 했다는 말이 있어 "선모초"라 부르기도 한다.
들국화의 주종을 이루는 것으로 산국과 감국을 뺄 수 없다. 둘 다 노란 빛깔인데,산국은 꽃의 크기가 작아 1cm보다 조금 크고, 감국은 먹을 수 있고, 약으로도 쓸 수 있어 "단국화"란 뜻의 이름을 가지며, 꽃의 지름이 2cm 센티미터쯤 됩니다. 주로 산과 들에 무리지어 피는 예쁜 꽃이다.
<일본의 국화 기원>
일본에서는 국화를 벚꽃과 함께 나라꽃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오늘날 국화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일본의 기록에 의하면 일본 국화(菊花)의 시초가 된 꽃도, 백제사람 왕인(王仁)이 귀화할 때 가져간 청황적백흑(靑黃赤白黑)의 국화였다.
하지만 가장 으뜸으로 친 것은 금색국화(黃菊)였다.
일본말의 국화, 즉 "카라요모기" 는 한의 발음" 카라" 와 쑥 (요모기)이 합쳐진 말로보고 있다. 국화의 잎이 쑥과 비슷하여 붙인 이름일 것이다.
아무튼 오늘날 일본은 국화의 관상분야에서는 세계제일의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서양의 국화 기원>
서양에서도 그리스나 로마 때부터 국화를 재배해 왔는데 ,본격적으로 개량된 것은 프랑스 인이 중국의 국화를 유럽에 전한 후부터라고 한다.
서양의 국화는 잘라서 꽃만을 보거나 화단에 심어 정녕 우리가 흔히 보거나 생각하게 되는 국화는 이러한 서양의 국화가 대종을 이룬다.
<분류>
그 종류가 세계적으로는 이만 가지쯤이며 우리나라에만도 삼백구십종쯤이 있다.
꽃으로서 국화의 특징은 여러 꽃들이 한데 엉켜 붙어서 한 송이의 꽃처럼 보이는 두상화라는 점이다.
이 꽃의 바깥쪽으로는 설상화 (혓바닥처럼 생겼다 하여 이렇게 부른다) 가 돌아가며 늘어서 있고,
가운데에는 끝만 겨우 째진 관상화 (대통 꼴로 빽빽이 들어섰다 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가 차 있다.
이러한 특징이 바로 국화가 종자 식물 무리 가운데에서는 가장 잘 진화되어 있음을 일러 주는 듯 하다.
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화초 (다년생 숙근초) 로서 식물학상 꽃이 최고도로 진화된 것이다.
지금 재배되고 있는 국화는 원래 국화과 Chrysanthemum속의 morifolium종으로 분류하였으나 현재에는 이 Chrysanthemum 속을 5가지 속으로 다시 분류하였는데,
국화는 그 중 Dendranthema속의 grandiflourum종으로 명명되어 학명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종래의 Chrysanthemum은 일반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학명 중 속명은 크리소스(chrysos;金)와 안테몬(anthemon;꽃)이 결합된 라틴어로, C.린네가 국화속의 쑥갓(C.coronarium)에 붙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Chrysos(황금색)이라는 뜻과 anthemon(꽃)이라는 뜻의 합성어로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본 속의 꽃이 황색이 많은데서 유래.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에 분포하고 전세계에 약 100-200종이 나며 한국에도 17종이 난다.
종명(種名)은 모리(mori;뽕나무)와 폴리움(folium;잎)의 복합어로 프랑스인 T.A.J.라마튀엘이 붙인 것이다.
한편 소련․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등 동구권 국가들은 국화의 학명으로 감국(甘菊)의 학명(C.indicum)을 쓰고 있다.
국화 학명 : (Chrysanthemum morifolium Ram.cv. = Dendranthema grandiforum kitamura cv.)
영명: Chrysanthemum
분류 : 동식물> 식물 >종자식물> 쌍떡잎식물> 초롱꽃 목> 국화과
요약 : 쌍떡잎식물 초롱꽃 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
원산지 : 중국. 한국. 일본
분포지역 : 세계 각국
용도 : 절화용, 관상용, 식용, 약용
꽃 꿈과 해몽 : 꿈에서 국화를 보면 부부나 연인사이가 좋아진다고 한다.
국화의 꽃말 - 성실, 정조, 순정, 고결, 의리, 고상함
흰색 - 성실, 정조, 진실, 고결
노란색 - 실망, 깨어진 사랑
빨간색 - 애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흰색 국화가 헌화용으로 쓰이나 봐요...
서식장소 : 산, 들 크기 : 높이 1m정도로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하며,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두상화로 줄기 끝에 피는데 가운데는 관상화, 주변부는 설상화다. 설상화는 암술만 가진 단성화이고 관상화는 암.수술을 모두 가진 양성화이다. 꽃은 노란색,흰색,빨간색,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르다.
<줄기와 잎>
줄기는 관목성이며 매듭마다 싹이 나와 가지를 이루고 120-150㎝높이로 자란다.
가을철에 줄기 와 정단 또는 잎사귀 사이의 마디에서 수 개의 꽃봉우리가 나오며 개화 후 줄기와 잎사귀는 말라 죽으나 늦은 가을부터 뿌리에서 나오는 새싹(땅속 동지묘)은 지하부에서 월동하고 다음에 봄에 싹이 발생하여 해마다 생육을 계속한다.
잎은 어긋나며 계란형 또는 계란 모양의 피침형으로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불규칙한 결각(缺刻)과 톱니가 있다.
<화판의 종류>
평 판 (平瓣) : 基部 (기부) 에서 先端 (선단 )까지 편평한 한겹이며, 크기에 따라 長短廣狹 (길고,짧고,넓고, 좁고) 의 여러 가지 있고, 폭은 실같은 것에서 3~4.2mm에 달하는 것도 있다.
관 판 (管瓣) : 기부에서 선단까지 꽃잎이 대 모양으로 속에 구멍이 있다. 관으로 되어 가늘고 긴 침상태이며 굵은 것은 직경이 6~9mm이며 , 길이는 소 국6~9mm부터 대국관인 것으로 30mm에 달하는 것도 있다.
태관판 (太管瓣) : 관판과 시판의 두가지 꽃잎으로 된 것
광 판 : 꽃잎 하나의 폭이 넓고 선단까지 한 겹으로 되어있다. ex> 일문자국
시 판 (匙瓣) : 관판의 선단부가 벌어져 숫가락 모양이다.
주 물 (走物) : 관판과 시판이 있고 외부로 싱싱하게 뻗어 수평 또는 輪臺 (윤대 : 꽃 받침대)보다 밑으로 쳐진 것
포 형 (抱型) : 평판이 안쪽으로 덮혀서 구형으로 뭉쳐져 있으나 그 위를 포개져 안긴 모양으로 올라간 형상을 말한다.
성상형 (盛上形): 평판이 많이 겹쳐서 꽃 전체가 공모양으로 부풀어 올라오는 형상
<꽃의 구조>
취합화 (聚合花 : 여러개의 꽃이 모여있음) 로서 두상화서를 형성하고 (머리위에 꽃이 핌) 있다.
화심 (꽃의 중심) 에는 꽃은 1개의 암술과 5개의 수술이 있는 통상 (筒狀 :원통모양) 완전화로 밀집되어 있고, 화판의 하나하나는 한 개의 암술만 있는 불완전화이다.
국화의 꽃은 두상화서로서 100-400개의 작은 꽃 (小花) 들이 모여서 하나의 꽃을 이룬다.
소화는 길이가 짧고 통(筒) 모양을 하고 있는 통상화 (筒狀花, 管狀花) 와 흔히 꽃잎이라고 부르고 있는 설상화 (舌狀花) 로 구성되어 있다.
통상화나 설상화의 상대적 비율이나 크기, 모양 등에 따라 화형이 달라지게 된다.
<열매>
열매 - 10~11월에 수과로 열린다.
<국화의 재배 형태에 따른 분류>
(1) 절화 재배 : 꺾꽂이감 국화를 재배하는 형태이다. 절화용은 한국의 여러 화초 중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노지재배뿐만 아니라, 온실과 하우스의 촉성재배, 개화기를 촉진시키는 차광재배, 개화기를 늦추는 전조(電照) 억제재배 등 많은 재배 방법이 있다.
(2) 분화 재배 : 국화를 화분에 심어 재배하는 형태
① 포트멈 : 중륜종(中輪種)의 국화를 무지주 형태로 줄기를 40~50cm 크기로 하여 한 화분에 10~15대 정도의 국화를 재배하는 형태이다.
포트멈은 중국 ․시베리아 ․한국 원산의 품종을 미국에서 원예용으로 개량한 개량종으로 점등 조명과 차광작업을 병행하여 연중 꽃피게 하며, 아주심기에서 출하까지 75일 정도 걸린다.
② 쿠션멈 : 주로 화단용으로 재배하며, 꽃의 크기는 소륜종(小輪種)으로순지르기를 해 주지 않아도 스스로 반원형 모양으로 자란다.
③ 관상국
㉠ 입 국(다간작) : 주로 대륜종(大輪種)의 국화를 재배하며, 한 화분에 한 대의 국화를 심어 3~15대의 줄기를 내여 재배한다.
㉡ 현 애 : 소륜종(小輪種)의 국화를 이용하며, 한 화분에 한 줄기를 심어 줄기를 위에서 아래로 늘어뜨려 재배하는 형태로 원줄기에서 많은 곁가지를 내어 재배하는 형태
㉢ 분 재 : 소륜종(小輪種)의 국화를 이용하며, 한 화분에 한 줄기를 심어 나무 분재를 재배하듯이 재배하는 형태
㉣ 다륜대작 : 중․대륜종(中․大輪種)의 국화를 이용하여 한 줄기에서 곁가지를 내어 300~1,000여 송이의 꽃을 피게 하여 지도, 인형, 우산형 등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든다.
㉤ 옥국 : 해인국의 특성인 자연 화아분화를 이용해서 구슬모양의 작품을 만든다.
<꽃의 크기에 따라>
대륜국- 꽃송이 지름이 18㎝ 이상의 대국(大菊)으로 주로 입국과 다륜대작에 쓰인다.
중륜국- 꽃송이 지름이 9㎝~18㎝의 중국(中菊)으로 포트멈 재배에 주로 쓰인다.
소륜국- 꽃송이 지름이 9㎝ 미만의 소국(小菊)으로 꽃잎의 형태도 여러 가지이고, 꽃색도 다양해서 현애작이나 분재작으로 적당하다.
<꽃의 모양이나 꽃잎의 형태에 따라 분류>
일문자국 - 꽃잎 하나의 폭이 넓은 평판으로 끝부분이 안쪽으로 향하고 둥글다. 색채와 광택이 좋고 꽃잎 수는 14-20매, 일본에서는 황실의 문장을 나타낸다하여 御文章菊이라고 함
후물 - 꽃잎이 홈통같이 생겨 비교적 넓은 평판이 두껍게 껴안은 것 같이 겹쳐서 둥근 공모양으로 되어 있는 화형으로 반월형 , 구형 ,포형이 있다.이꽃은 크고 장엄하여 웅대한 느낌을 주며 단단히 꽉짜여 별도의 꽃받침이 필요없다. 절화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후주판 - 꽃모양은 둥글어 후판과 같으나 후판 외면의 꽃잎만 管瓣化(관판화)하여 다른 꽃잎과 함께 싸고 돌지 않고 주판을 형성한다. 다시 말해서 외면의 꽃잎만 싸고 돌지 않고 곧고 길게 뻗어 있는 것이다. 후판보다 꽃모양이 더 크고 대국 중에서 제일 장엄 웅대하다.
대귁판 - 후주판종과 관판종의 중간종으로 꽃잎수는 적으나 주판이 힘차게 사방으로 뻗어 꽃잎의 형용이 마치 무섭게 밀려오는 파도처럼 보이는 특이한 종류로 뻗는 힘이 강하고 사방으로 내뻗어 꽃잎의 형용이 생동감이 있다
태관판 - 관판과 匙瓣(시판)의 두가지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굵기에 따라 태관판,간관판, 세관판, 침관판 4종으로 나눔 , 후주판보다 약간 더 관판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태관판은 꽃잎이 관상으로 되어 피는 모양에 따라 계단형, 태포형으로 나눈다.
계단형은 중심의 꽃잎부터 밖의 꽃잎에 이르기 까지 순차적으로 계단모양을 이룬 것이며
태포형은 후주판과 같이 보이며 꽃잎의 바깥쪽 반은 관판과 시판으로 되어있고 안쪽에 부플어 오른 부분의 반은 평판으로 되어있다.
그외의 꽃잎은 관판으로 되어 꽃잎의 끝이 숟가락 모양으로 안긴 화형을 말한다. 이 종류의 꽃은 꽃잎끝이 강한 구름처럼말리는 卷形瓣(권형판)으로 꽃잎에 주름이 생기지 않고 자라는 특징이 있다.
간관판 - 태관과 세관의 중간 꽃잎을 가진 종류, 태관판과 같이 꽃잎 끝이 강하게 말리는 권형판으로 되어 있다.주름없이 꽃잎의 갈래가 정연하게 자란 것이 좋다.
세관판 - 간관판보다 더 가는관판의 종류를 말하며 꽃잎은 둥근 관판만으로 형성되고 강한 권형판이 있는 것을 제일 좋은 것으로 인정한다. 꽃잎은 가늘고 둥근 관 모양 잎으로 된 것으로 뻗은 꽃잎은 층 모양을 이룬 것.
침관판 - 세관판 보다꽃잎이 보다 가는 것으로 가장 가느다란 관을 가진 품종이다.
<화형에 의한 분류>
국화의 화형은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나 실용상 다음과 같은 분류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홑 꽃 : 중심부에는 짧은 통상화(길이 5mm 내외)가 있고 꽃잎(설상화)은 보통 1-2겹이 착생한다.
금풍차, 리간, 카사, 스완 등이 여기에 속하고 금풍차는 홑꽃중에서도 꽃잎이 스푼(숟가락)형이다.
겹 꽃 : 꽃의 크기가 중대형으로 통상화가 거의 없고 설상화로 꽉 찬 반원형 또는 원형에 가까운 화형이다.
천수, 수방력, 설풍 등 스탠다드 국화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고 겹꽃은 다시 꽃잎이 전개되는 방향, 뒤틀림의 정도, 꽃잎의 폭 등에 따라서 더 세분되기도 한다.
홑꽃과 겹꽃의 중간 형태로서 꽃잎이 전체 소화수의 절반정도 되는 것을 반겹꽃이라 한다.
아네모네: 바깥쪽의 꽃잎은 보통 1-2겹이나 중심부의 통상화가 다소 길게(1-4cm) 신장한다.
퓨마, 파소더블, 휀샤인, 봉황 등이 여기에 속하고 최근 국내재배 유행하는 스프레이 품종들이 대부분 아네모네형이다.
특히 통상화가 색상을 가지고 있어 화려하고 국내에서 기호성이 높다.
폼 폰 : 만개하면 탁구공처럼 원형을 이루는 화형으로 겹꽃과 유사하나 꽃잎의 길이가 매우 짧아 크기가 작다. 미국에서는 스프레이 국화를 의미하기도 함.
피노키오, 그린피스, 핑퐁 등이 여기에 속한다.
스파이더 : 꽃잎이 가늘고 길게 신장하여 거미모양을 하는 화형이다.
슈퍼옐로우, 토쿄, 스파이더 화이트(옐로우) 등이 여기에 속한다
국화 흰녹병(백수병)
잎의 안쪽에 사마귀같은 담황색의 반점이 생긴다. 6-7월 장마철과 9월 비가 많이올때 발병.
발병시기에 벤레이트1000배액으로 살포하여 예방하고 병에 걸린잎은 즉시 따서 태운다.
흑반병, 갈반병
노지재배에서 발생하기 쉽고 시설 재배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병은 2종류가 있고 병징은 거의 동일하다.
처음에는 흑갈색의 작은 반점을 나타내고 점차 원형의 병반이 되어 아래 잎부터 고사한다.
최종 순지르기(적심) 부터 개화까지의 일수를 4등분하여 2번째를 중심으로 7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강수량이 많은 경우는 전후 1회씩 추가한다. 약제는 다이센엠45 수화제 500배나, 벤레이트 수화제 2,000배를 살포한다.
검은녹병
흑갈색의 병반이 생겨 잎이 시든다.
장마철부터 잘 발생하며 겨울철 어미그루나 삽수를
사니파나, 만네브다이센등 600배액으로 소독 한다.
갈반병
검은 무늬병과 비슷하다. 담갈색이나 갈색으로
모양이 크다. 7월경부터 발생한다. 방제법은 검은
무늬병과 같다.
잿빛곰팡이병(灰色黴病)
병원균
병칭
잎이나 꽃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 끝부터 갈색의 부정형 병반을 형성하고 부패하여 잿빛 곰팡이가 형성된다. 꽃잎은 적갈색으로 변하며 마침내 갈색으로 되고, 잿빛의 곰팡이가 밀생한다. 처음 꽃잎에 데친것 같은 담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차츰 커진다. 병든 부위에는 후에 잿빛곰팡이가 밀생한다. 보통 꽃잎 가장자리부터 발병하고 차츰 꽃 전체가 썩으며 오므라들기도 하고 아래로 처진다. 심하면 병든 꽃잎이 접촉한 잎이나 줄기에도 발생한다.
회색곰팡이병
병원균
본 병원균은 채소, 화훼, 과수류 등 특히, 서늘한 지역의 노지채소 및 시설채소 및 화훼에 큰 피해를 준다. 분생자경은 갈색으로 격막이 있고 나무가지와 같이 끝부분이 부풀어 다수의 분생포자가 형성된다. 분생포자는 무색, 타원형 내지 난형으로 단세포이며 크기는 6.7~18.5×4.3~10.0㎛이다. 균핵은 흑색의 부정형으로 쥐똥모양이나 균핵병보다는 훨씬 작다. 균사생육적온은 22~24℃, 분생포자와 균핵은 15~20℃에서 잘 형성된다.
발생생태
이 병원균은 병든 식물에 남아 있다가 전염원이 되며, 기주식물이 대단히 많다. 병든 식물에 생긴 포자가 비산하여 전염한다.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고 하우스 재배시 많이 발생한다.
방제
o
재배적 방제
하우스 재배시 과습하지 않도록 충분히 환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병든 꽃은 일찍 따버려 소각하고 전파를 방지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o
약제방제
벤레이트, 톱신, 스미렉스, 유파렌, 놀란 등이 효과적이다. 화색에 따라서는 농약의 흔적이 남으므로 개화전에 살포하거나 약흔이 없는 약제를 선택하여 쓰는 것이 좋다. 또 약제는 포기전체에 골고루 뿌릴 필요가 있다. 최근에 소비자 기호에 맞게 개발된 훈연제를 이용하면 약흔을 없앨 수 있다.
병원균
병칭
잎에 발생하고 노지 재배하는 국화에서 가장 피해가 많은 병이다. 하엽에서 발생하며 적심에 의해 새로운 잎으로 감염되어 실질적인 피해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불규칙한 갈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차츰 커져서 원형, 타원형, 부정형의 갈색 또는 흑갈색 병반으로 된다. 병반의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르며 엽맥을 따라 부채모양으로 엽육이 갈변되기도 하고 작은 반점이 모여 있는 것도 있다. 병반이 많이 생기면 잎이 찌그러지기도 하고 병반의 주위가 황변하여 하엽부터 차츰 상위엽으로 올라가면서 마른다.
병원균
병자각은 구형 또는 준구형이며, 그 크기는 80~155㎛이다. 병포자는 막대모양 내지 바늘모양이며, 2~6개의 격막이 있다. 생육온도 범위는 10~32℃이고, 생육적온은 24~28℃이다.
발생생태
병든 부분에 검고 작은 알맹이 모양을 한 것이 병원균의 병자각이다. 이것이 피해엽과 함께 남아서 전염원으로 된다. 병자각내에 만들어진 병포자가 비가 올 때 흘러나와 바람에 의해서 전파된다. 비가 오면 병반상에 백색의 가루같은 것이 보이는 것은 이 병포자의 덩어리이다. 병균이 침입 후 발병까지의 기간은 온도나 품종에 따라 다르나 대략 20~30일을 요하고 고온시에는 짧아진다. 또 적심후에 비오는 날이 많으면 발생이 심하고 발생시기도 빨라진다. 따라서 노지재배에서 흔히 발생하고 피해가 큰 병이다. 주로 4월~10월에 발생한다. 하우스 재배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품종에 따라서 피해 정도의 차이가 있다.
방제
o
재배적 방제
질소질 비료의 과용은 피하고 품종에 따라서 내병성에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경제성이나 관상가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o
약제방제
생육초기에 중점적으로 살포하고 적심 20일후 경부터 1주 간격으로 5~7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적심후 비가 많이 오면 최초의 살포를 1주간 정도 일찍하여 살포회수를 늘인다. 방제약제는 다이젠엠 45, 다코닐수화제 등이 효과적이다. 전착제를 함께 사용하여 하엽부터 잎의 앞뒷면에 잘 묻도록 전면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초 살포시에 병든 잎이 있으면 제거하고 살포한다.
병원균
병칭
삽목상, 정식상과 삽아에서 발생하며, 삽수의 정단부가 회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변색하며 결국은 부패하여 고사한다. 또한 토양중에 있는 꽃은 줄기부분이 갈변하여 줄기가 마르고 정식상에서는 모잘록병을 일으킨다. 줄기, 잎, 싹에 흑갈색의 병반이 생겨 마침내 고사하고, 잎에서는 선단부터 흑갈색으로 변하고 엽병, 줄기까지 감염된다. 줄기에서는 하부엽이 달린 뿌리부터 흑갈색으로 되어 줄기마름을 일으킨다. 정식 후 새순의 땅가부분이 갈변하여 모잘록을 일으킨다.
뿌리썩음증상
뿌리썩음병원균의 균사
병원균
병원균은 담자균의 일종이며 균사는 갈색이며 분지점은 약간 가늘고, 대부분 직각으로 분지한다. 균핵은 갈색, 부정형이고 직경이 1~2mm이다. 생육적온은 25℃ 내외이다.
발생생태
병든식물체와 함께 토양중에서 균핵 및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고 이듬해 감염되어 모잘록 및 뿌리썩음, 줄기마름 증상을 일으킨다.
방제
o 재배적 방제
작물의 재배중 지나친 질소시비를 하지 말고 배수에 주의하고 고온으로 관리하지 않도록 한다.
o 약제방제
적용가능한 살균제로는 몬세렌, 포리옥신디, 바리신, 지오판(톱신엠, 톱네이트 엠), 리프졸(트리후민), 이프로(로브랄), 카프로(로브동), 헥사코나졸, 훼나리, 리조렉스 등 이며, 병발생이 심한 농가에서는 토양살균제 등을 이용하여 토양소독을 한다.
시들음병(萎凋病)
병칭
뿌리 줄기의 도관부가 침해되고 하엽부터 황화하여 시들고 생육불량이 되거나 고사한다. 포기 전체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하엽의 선단부에 황갈색의 불규칙한 병반이 생기며, 병세가 진전되면, 잎의 중간까지 황화되고, 잎끝은 갈변되어 생기를 잃고 결국은 시든다. 이 같은 잎의 증상은 줄기 한쪽 편의 하엽부터 차례로 상엽까지 나타난다. 피해가 진전되면 포기 전체의 생육이 불량해 지고 꽃이 소형화되거나 기형으로 된다.
병원균
병원균은 사상균의 일종이며, 토양전염으로 피해줄기에서 균사(菌絲)의 형태로 생존하므로 싹 가운데에 잠복하여 묘로 전염하는 경우가 많다. 분생자경, 대형분생포자와 소형분생포자와 다량의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대형분생포자는 무색, 초승달모양으로 약간 굽어 있고, 1~2개의 격막이 있다. 27~60×3~5㎛이다. 소형분생포자는 무색, 단세포, 혹은 간혹 2세포로 되어 있으며, 그 크기는 5~12×2.2~3.5㎛이다. 생육적온은 28~32℃ 이다.
발생생태
토양 혹은 식물체의 병든 부위에서 후막포자의 형태로 월동하고, 후막포자가 발아하여 다시 식물체를 침해한다. 분생포자의 비산에 의해 2차감염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병원균은 토양속에서 장기간 생존하며 토양에 의해 전파되고 농기구와 감염시키고 삽수를 오염시킨다, 균은 하우스와 노지토양, 건물주변 심지어 나무둥치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바람이나 흐르는 물, 농기구나 신발에 묻은 토양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또한 삽수를 채취할 때 손톱 밑이나 삽수도구에 묻어서 전파되기도 한다. 물은 또한 전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Fusarium 포자는 장기간 동안 물속에서 발아와 증식을 하므로 관개수가 오염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방제
o 재배적 방제
삽목시 건전한 묘를 사용한다. 연작으로 인해 시들음병 발생이 많은 포장에서는 시들음병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한다. 병이 발생한 포장의 토양은 재배묘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그 포장에는 연작을 피한다.
o 약제 방제
이병된 포장은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생육기에 발생하는 시들음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발생초기에 이병주를 제거하고 베노밀수화제(벤레이트수화제 1,500배액), 지오판수화제(톱신엠 1,500배액)를 1m2당 3ℓ정도 토양관주 한다.
균핵병(菌核病)
병칭
줄기와 뿌리에 주로 발생한다. 노지에서는 지면부의 줄기가 수침상으로 변색하고 아랫잎부터 차츰 누렇게 되어 시든다. 이들 줄기나 잎은 차츰 갈색으로 변하여 고사하나 고사한 잎자루 부분이나 줄기의 표면에 검은색의 쥐똥모양의 균핵이 만들어진다. 또 줄기를 갈라보면 줄기속에도 같은 모양의 균핵이 만들어지고 흰 솜털모양의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우스 내에서는 지면부 줄기의 잎이붙은 부분이 불에 덴것 같이 변색하고 차츰 병반이 커지면 그 주위에 흰 솜털모양의 곰팡이가 솜으로 감은 것 같이 되며 줄기나 잎이 생기를 잃고 시든다. 심하면 병반은 줄기의 상하로 퍼져서 담갈색으로 되고 표면에 말라 붙은 솜모양의 흰 곰팡이가 여기저기서 굳어지거나 검은색 쥐똥 모양의 균핵으로 발달하게 된다. 병든 줄기는 결국 고사하고 그 내부에도 같은 모양의 균핵이 만들어진다.
병원균
병원균은 Sclerotinia sclerotiorum (Lib.) de Bary이며, 자낭균류의 일종으로 많은 작물에 기생하여 균핵병을 일으킨다.
발생생태
균핵병은 국화 외에도 금어초, 스토크, 오이, 선인장 등 많은 작물에 기생하여 피해를 준다. 균핵은 땅에 떨어져 담갈색의 작은 버섯모양(子囊盤)을 만들고 그 표면에 자낭을 형성한다. 이 자낭 속에 형성된 포자가 비산하여 전염한다. 균핵이나 병든 포기는 포장에 남아 이듬해 전염원이 된다. 비교적 고온다습한 환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노지재배에서는 우기인 한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하우스내에서는 건조한 한여름철을 제외하고는 연중 발생하고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또 물방울이 잘 생기는 잎자루와 줄기 사이에 병이 생기기 쉽다. 밀식에 의해 줄기나 잎이 접촉하는 부위에 균사가 엽면을 따라서 자라고 인근 줄기에 전염되기도 한다. 땅에 떨어진 균핵이나 병든 포기와 함께 남아서 전염원으로 된다. 식물체에 붙은 자낭포자가 발아하여 침입하려면 비교적 고온다습한 환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노지재배에서는 우기인 한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하우스내에서는 건조한 한여름철을 제외하고는 연중 발생하고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또 물방울이 잘 생기는 잎자루와 줄기 사이에 병이 생기기 쉽다. 밀식에 의해 줄기나 잎이 접촉하는 부위에 균사가 엽면을 따라서 자라고 이웃줄기에 전염되는 일도 있다.
방제
o 재배적 방제
균핵의 형태로 토양중에 남아 전염원이 되므로 특히 시설재배에서는 정식전에 토양소독을 하도록 한다. 병든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하여 더 이상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하우스재배에서는 환기에 주의하여 과습되지 않도록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o 약제방제
발생기가 되면 미리 약제를 살포하여 예방에 힘쓰는 것이 효과적이며, 국화균핵병에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베노밀수화제(벤레이트,두루다,다코스) 1,500배액과 프로파수화제(너도사, 스미렉스, 팡이탄) 1,000배액을 발병초부터 토양이 젖도록 충분히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위조병
포기전체에 발병하고 병든 줄기와 잎은 시들며 말라 죽는다.
줄기의 도관부 및 표피는 흑갈색으로 갈변하고 토양에 생존하며 피해를 준다.
예방책으로 연작회피, 배수양호 및 무병주를 이용하고 벤레이트 수화제 500배액을 m²당 3ℓ씩 2주 간격으로 3회 살포한다.
병증상이 보이면 토양 관주로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지만 꽃꽂이 후 잎이 빨리 상하고 절화수명도 짧아진다. 병에 걸린 포장은 클로르피크린으로 증기 소독한다.
검은무늬병
흑갈색의 불규칙한 원형의 모양이 생긴다.
6-7월 장마철에 발병하는데 벤레이트2000배
디코닐800배액으로 예방한다. 병든잎은 즉시
따서 태운다.
국화왜화증(Chrysanthemum Stunt Viroid)
왜화증은 대체로 발병이 국화과에 한정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춘광 품종에서 증상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잎이 약간 담록화하고 줄기의 각도가 작아져서 직립형으로 생육하는 경향이 있다. 또 잎은 작아지고 잎주위가 아래쪽으로 말리며 마디사이가 짧아져서 왜화한다. 삽수는 발근이 불량하다.
ꡒ미스루트ꡓ품종의 잎에는 2mm정도의 특징적인 퇴록반점-황색반점을 나타낸다. 이 병징은 26~29℃에서 가장 빨리 나타나지만 즙액접종에서 1~2개월, 접목에서 20~30일이 소요된다. 충매전염이나 종자전염, 토양전염은 인정되지 않는다.
무병묘를 이용하고 전염원을 제거하거나 전염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통상 바이러스는 생장점을 0.6mm이하로 채취하며 조직배양 하면 100% 가까이 바이러스 무병주를 얻을 수 있다.
밀가루병
잎과 줄기에 처음에는 백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여 점차 커지면서 불규칙한 모양이 되어 잎 전체에 퍼져 마치 밀가루를 뿌린 것 같이 보이는 병이다.
예방은 일광과 통풍을 잘 시켜주고 병 발생시 유황분제나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다.
2. 로젯트 타파
가. 저온처리에 의한 타파
동지아의 로젯트 타파에 필요한 저온량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고 조생품종은 낮고 만생품종은 높다. 로젯트 타파는 휴면이 얕은 조생종은 5℃이하에서 15일로 가능하지만 만생품종은 4주이상의 저온을 경과하여야 한다.
나. GA 처리
불충분하게 로젯트가 타파된 동지아는 지베렐린 100ppm처리가 저온 부족을 보완하여 신장을 촉진한다고 하며 실용화 중에 있다.
동계기간 전조처리에 의한 재절화재배에 있어서 실제로 발생한 동지아의 로젯트 타파를 위해 마디신장이 개시되는 단계에서 지베렐린 75-50ppm을 살포한다. 또한 전작(前作)의 채화 직후로 부터 18-20℃의 고온에서도 이같은 농도의 지베렐린을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
다. 삽수 또는 발근묘의 냉장
여름 고온기에 생장 활성이 떨어진 삽수를 냉장함으로서 다시 활성을 증가시켜 재배에 이용하는 방법임.
하계에는 삽수나 발근묘를 2℃의 저온에 35일간 냉장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삽수나 발근묘를 냉장하는 목적은 첫째는 종묘의 확보이고, 둘째는 저온 개화성의 부여하여 화아분화 가능온도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임.
즉 삽수나 발근묘를 저온 저장함으로서 생장활성을 증대시키고 초장 신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불량 환경하에서의 로젯트화를 방지할 수도 있어 2-3월에 출하하는 전조국화에서는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임.
이러한 저온저장 효과는 야간 지온 25℃이상에서 삽목하면 탈춘화 현상이 일어나 저온처리 효과가 사라지므로 냉장후에도 고온을 피할수 있는 조건하에서 삽목 또는 정식해야 하고 따라서 그시기(정식 또는 삽목)는 자연적으로 8월 이후의 서늘한 시기가 됨.
버들눈 발생
1. 버들눈(유아, Crown bud) 이란
버들눈(유아, Crown bud) 이란 측아는 화아 분화 하지 않고 정아한 미숙 꽃눈이 되는 현상으로 장일 기간중에 어떤 요인에 의해 분화된 꽃눈이 장일조건에 의해 발달이 억제 되는데 총포가 증가하고 외부의 것은 신장해서 유엽(bract like leaf)으로 되고 꽃대가 신장하게 된다. 특히 스탠다드 국화에서 치명적인 장해를 나타낸다.
가. 생리적 원인
버들눈 발생의 생리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꽃눈의 분화와 발달의 한계 일장이 다르기 때문에 분화된 화아가 그후 꽃눈발달에 필요한 한계일장을 받지 못하여 봉오리 발달이 저해될 때,
장일시기에 기상 불량이 수일간 계속되고 그동안 아침, 저녁의 광부족에 의해 단일 상태가 된 후 화아분화 전후 다시 기상이 회복되어 장일조건이 절대 꽃눈의 발달을 저해한다.
식물체의 노화에 의해 장일 조건하에서 화아분화하는 경우,
단일기간중 고온에 의한 화아분화 발달의 저해,
단일 기간중의 저온, 저온하에서 형성된 유아는 유엽의 발생이 적거나 거의 없고 꽃목은 그다지 신장하지 않기 때문에 고온하에서의 유아발생과 구별된다.
번식 모주가 노화되었거나 도장된 신초에서 삽수를 채취 때 등이다.
나. 버들눈 발생 대책
버들눈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원인이 되는 환경요인을 제거해야 하겠고 보다 나은 생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차광재배시에도 적절한 일장상태를 유지시키고 지나친 고온 및 저온을 회피하는 조치가 필요하며 건전 모주의 양성과 영양조건의 개선이 필요하다.
유아가 발생하면 제거하고 바로 아래의 측지를 키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한번 유아가 발생하면 가지나 잎이 붙은 모양이 불균일하여 품질의 저하를 피할 수 없으므로 예방에 주력해야 하겠다.
2. 고온기의 화아분화
정운이나 수방력 품종을 여름에 재배할 경우 초장이 40-50cm정도 되면 장일하에서도 화아분화한다. 지나치게 생육이 왕성하거나 고온기에 발생한다. 유아와는 달리 화아분화가 거의 정상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장이 40cm정도 자라면 지체없이 단일 처리를 하여 화아 분화시키고 만일 단일처리 개시전에 발뢰가 되었더라도 곧바로 단일처리하여 그대로 개화시키면 정상출하가 가능하다.
3. 관생화
1. 증상
꽃 속의 꽃이라고도 불리우는 것으로서 두상화서의 중심부 혹은 총포의 기부에 부정아로서 총포와 소화가 형성된다. 식물 기형학에서는 관생을 선단 관생(Diaphsis)과 액생 관생(Ecblastesis)로 분류한다. 생리적으로는 생장상의 역전으로 보고 있다.
차광재배등 주로 개화가 고온기에 해당하는 작형에 발생한다. 고온하에서 한계일장의 단축에 의한 저해 작용인 것을 판단된다. 차광 재배시 고온 장해를 피하기 위해 일몰후에는 차광 피복물을 제거하여 시원하게 관리하고 생리장해가 적은 품종을 선택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2. 대책
관생화의 발생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하고 차광 개시 이후에는 시설내의 주간온도를 30℃이하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야간온도를 10℃ 정도로 더욱 낮추어도 관생화가 발생한다. 하추국인 정운이나 추국인 명문품종에서도 관생화가 나타나지만 주요인은 고온이다. 차광재배시 야간에는 암막을 제거하여 시원하게 해주고 재배지역도 서늘한 곳을 택한다
수곡현상
1. 증상
수방력의 전조억제재배에서 발뢰기후 꽃목이 한쪽 방향으로 굽거나 정화(頂花)의 꽃목과 액아의 꽃목이 유착에 의해 유착된 방향으로 휘는 장해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 90도 가까이 휘어 크게 품질을 손상시킨다. 꽃목이 휘는 방향은 광의 방향과는 무관하고 대부분 지엽 또는 최상위 어린 잎이 착생한 쪽으로 굽는다.
그 후의 재배조건에 따라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하고 더욱 심화되기도 한다.
2. 대책
화아분화 후기의 야간온도를 다소 높게 관리하고 단일처리후의 추비나 많은 관수는 피하도록 하고 왜화제(B-9)를 처리하고 수광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단부고사증
1. 증상
일명 심지현상(心止現象)이라고도 한다. 삽수의 냉장기간동안 체내에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 냉장 삽수를 정식했을 때 3-4주 후에 정단부가 편편하게 되고 유엽이 더 이상 분화되지 않고 생장점이 죽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이러한 주들은 아래쪽에서 측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적심 재배가 불가능하지만 적심재배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액아는 상위마디에 남아 있기도 하고, 소실되기도 한다.
2. 대책
고랭지에서 모주를 양성하고, 시비는 질소량으로 20-30㎏/10a 시용하고, 삽수채취 2주전부터 위조와 관수를 반복하면 순화효과를 받아 발생이 적어진다.
2-3회 적심한 포기에서 3-4주 후 7cm정도의 삽수를 채취하고, 예비건조를 18-42시간동안 삽수의 수분함량이 70% 되게 서서히 건조시킨다, 냉장은 2-3℃에서 25일 이내로 한다.
삽수채취 5-10일 전에 에세폰 1,000 ppm을 1ℓ/1㎡를 살포하면 거의 발생이 없어지나 안전한 냉장기간은 2-3℃에서 5주간이고 이보다 길어지면 발생이 증가한다.
에세폰 처리에 의해 삽수는 절간이 짧고 잎이 작아지며 줄기가 굵게 된다. 또 냉장한 삽수는 하위엽이 황화하지만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10월 이후의 정식에서는 생장에 장애를 나타내므로 정식 1주후 지베렐린 100ppm액을 1ℓ/1㎡를 살포하면 초기생육이 좋다.
선단부위축
1. 증상
하엽의 잎 가장자리가 갈변하고 점차 상엽에도 미친다. 잎의 가장자리가 타는 증상이다. 약간의 붕소과잉에도 절화수명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엽중 농도 100 ppm 이상에서 장해가 나타난다.
국화에서도 카네이션과 같은 위축 총생 현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고온기에 일사량이 많을 때에 다발생한다. 수방력, 정운은 물론 스프레이 국화(Paso Doble등)에서도 발생하는데 초기 증상은 미전개엽의 엽색이 연하게 되고 현저하게 기형이 된다. 생장점의 정아우세 현상이 소실되고 이상분지되어 위축 총생 증상이 된다.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보면 정운의 8-9월 개화, 수방력의 10월~11월 개화, 스프레이 품종의 9~10월 개화 작형에 발생한다. 고온, 다일조 조건에서 발생이 극심하고 장마기 이후 일조량이 많아지고 고온이 계속되면 발생이 증가한다. 일시에 다량관수하여 침수상태가 되거나 배수불량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생육단계별로는 정식후부터 화아분화기에 걸쳐서 어느 시기에나 발생한다. 화아분화기의 발생은 블라인드나 꽃의 이상을 유발한다. 붕소의 과잉시용은 카네이션에서와 같이 발생을 촉진하는데 하엽에 붕소 과잉증을 나타내고 생장점부분에 총생증상을 나타낸다. 미생물이 들어 있는 활성 퇴비를 시용한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발생 요인은 강한 일조, 고온환경하에서 토양수분과다(침수 등), 붕소과잉시비 등의 지하부 환경에 의해 호르몬 대사에 이상을 일으켜 정아우세성을 소실하고 위축되어 이상분지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2. 대책
이 증상의 방지에는 차광이 효과를 나타낸다. 다만 하추국인 정운 등은 차광에 의해 개화가 지연되기 때문에 차광율은 30%이하의 자재를 이용하고 강광 시간대(10:00-15:00)에만 차광한다. 기타 수분관리, 미량요소의 균형시비, 객토 또는 삽수채취용 모본 갱신 등의 조치를 취한다. 대책으로 다량 관수하여 수세하고 하우스에서는 객토한다.
중위엽 고사
1. 증상
하추국인 정운의 6~7월 출하작형에 나타나는 생리장해로서 중간부위의 잎에 황색 무늬가 나타나고 이부분이 갈변한다. 이 증상은 화아분화기 이후 중위엽에서 상위엽으로 확산되어 현저하게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데 초기 증상은 응애 피해와 유사하다.
발생 조건을 보면 건조와 다습의 스트레스가 크면 발생이 쉬운데 동일 시설 내에서도 건습의 스트레스가 많은 쪽이 발생이 심하다. 단일처리 전후에서 발생이 나타나서 화아 발달기간동안 진전된다. 6월-8월중순 출하작형에 많고 그후 출하작형에는 발생이 적다.
암면재배 등의 양액재배에서도 극단적인 건습의 스트레스를 주면 중위 엽고증을 일으킨다. 발생요인을 살펴보면 질소과다에 의해 연약한 주를 만들게 되면 이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마그네슘 과잉에 의해 뿌리에 장해를 주는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양생장기에 뿌리의 활력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2. 대책
방지대책으로서는 피트모스나 기타 유기물을 시용하여 통기성, 배수성, 보수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시설 전체에 균일하고 적절한 수분관리를 한다. 화아분화기에는 과도한 건습의 차이에 의한 수분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한다. 점적 관수 등으로 pF1.7-2.0 정도로 관리하면 줄기와 잎을 충실하게 하고 피해를 줄일수 있다. 질소비료의 적절한 시용과 합리적인 수분관리, 극단적인 수분스트레스 회피 등으로 중위 엽고증을 방지한다.
동
1. 결 핍 증
국화는 절화류 중에서 동 결핍을 나타내기 쉬운 작물이다. 가벼운 결핍증은 영양생장기에 상위엽에 황화현상이 나타나고 잎이 위조한다. 심하면 상위엽이 내측으로 말리기 시작한다. 발뢰하지 않고 생장점이 고사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원인
정상식물의 엽중 동 농도는 7~20 ppm이며 4 ppm 이하이면 결핍증을 나타낼 수 있다.
대책
황산동을 토양시용하거나 유산동 0.1%에 생석회 0.1%를 가하여 엽면살포한다.
2. 과잉증
증상 및 대책
생육이 저해됨과 동시에 상엽은 철부족 증상을 나타낸다. 석회를 시용한다.
마그네슘
1. 결 핍 증
증상
결핍증상은 하엽의 엽맥사이가 황변하여 망상으로 되고 이 증상이 상엽에 미친다. 가벼운 경우는 하엽의 엽색이 연하게 되는 정도이지만 진전되면 상엽까지 잎 전체가 황백화하고 잎끝에서 갈변하여 고사한다. 꽃은 작아지고 화색은 연하게 된다. 또 스프레이 국화에서는 꽃수가 감소하고 꽃도 기형이 된다.
원인
정상적인 식물의 엽중 마그네슘 농도는 0.25-1.0%이고 0.1%이하에서는 결핍증을 나타낸다. 카리과잉, 인산과잉은 마그네슘 결핍을 조장한다.
대책
황산 마그네슘 2%액을 증상이 가벼울 때 엽면살포한다. 또 토양중에 관수한다.
2. 과 잉 증
증상
증상이 가벼운 경우 잎이 암록색이 된다. 뿌리에 영향이 커서 활력이 저하하고 시들기 쉽다. 꽃부패증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 절화수명이 현저하게 저하한다.
원인
마그네슘은 카리에 비해 흡착 고정되는 힘이 약하고 토양용액중의 유산근이 양이온에 의해 토양용액에 용출되기 쉬우므로 마그네슘이 과다집적되면 과잉증을 나타내기 쉽다.
대책
물을 다량 관수하여 세척한다.
망간
1. 결 핍 증
증상
중, 상위엽의 엽맥간이 담록화한다. 심하면 백색이나 갈색의 작은 반점을 나타낸다. 개화기에는 상위엽의 엽색이 약간 회복된다. 심하면 생육이 불량하고 꽃눈도 고사한다.
원인
정상식물의 엽중 망간 농도는 50~300 ppm이며 20 ppm이하에서는 결핍증을 나타낸다.
대책
황산 망간 0.2%액에 생석회 0.2%를 가하여 2~3회 시용한다. 고산도에 의한 망간 결핍의 경우에는 피트모스를 다량 시용하여 산도를 낮춘다.
2. 과잉증
하엽의 엽맥간이 엷은 적갈색을 띤다. 상위엽은 철부족과 같은 클로로시스를 일으키고 개화기에는 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원인
망간함량이 많은 포장에서 토양 산도가 낮은 경우, 과습이 된 경우에 망간 과잉증이 발생한다. 망간 함량이 많은 새 흙을 객토하고 충분히 석회로 중화시킨 경우에도 발생한다.
대책
고토석회등 알칼리성 재료를 시용하고 토양산도를 6.5이상으로 올린다.
몰리브덴
1. 결 핍 증
증상
잎이 연녹색으로 변하고 잎 가장자리가 먼저 황변하고 정아, 신아가 줄기와 함께 갈변 고사한다. 묵은 잎은 적색을 나타낸다. 발생포장은 산도가 매우 낮다. 산성에서 결핍증이 나타나므로 석회로 중화한다.
원인
엽중 농도 0.3 ppm 이하에서 결핍증이 나타나고 정상식물은 0.5 ppm 이상을 유지하나 이에 대한 보고는 많지 않다. 건전한 삽수를 구입하면 재배중 결핍증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다.
대책
몰리브덴산 나트륨 0.05%액을 엽면 살포한다.
2. 과 잉 증
국화의 몰리브덴 과잉증은 찾아보기 어렵다.
붕소
1. 결 핍 증
증상
국화는 붕소결핍을 일으키는 잎이 적다. 새잎이 황백화하면서 일부는 괴사한다. 절간신장이 부족하고 잎도 작고 로젯트상이 된다. 경엽은 딱딱해지고 상부에는 줄기가 굽는 현상을 일으키며 안토시안 색소에 의해 적색을 나타낸다. 뿌리는 측근신장이 정지한다.
원인
정상적인 식물의 엽중 붕소 농도는 30-80 ppm 이며 20 ppm이하에서는 결핍증을 나타낼 수 있다.
대책
붕소시용, 액비를 수회 토양시용한다(붕소 2ppm), 붕사 0.1%액을 엽면살포한다.
2. 과잉증
증상
하엽의 잎 가장자리가 갈변하고 점차 상엽에도 미친다. 잎의 가장자리가 타는 증상이다. 약간의 붕소과잉에도 절화수명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원인 및 대책
엽중 농도 100 ppm 이상에서 장해가 나타난다. 대책으로 다량 관수하여 수세하고 하우스에서는 객토한다.
인산
1. 결 핍 증
증상
결핍 증상은 생육이 현저하게 억제되어 줄기는 가늘고 잎도 작게 된다. 하위엽은 점차 농록색이 되고 제일 하부 잎은 황변, 갈변하거나 고사한다. 새잎은 암녹색이 되고 현저하게 작아지며 심하면 잎이 적색을 띤다. 스프레이 국화에서는 꽃수가 감소한다. 그 외에 꽃잎의 퇴색, 하엽에서 부터의 고사증상이 나타난다.
원인
정상주의 엽중 인산 농도(건물중에 대해)는 0.3-0.8%로서 0.2%이하에서는 결핍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연작토양에서는 결핍되는 일이 없지만 인산흡수 계수가 높고 함량이 적은 새 흙을 객토한 경우 혹은 신규조성한 하우스에 충분히 인산을 시용하지 않은 경우에 인산결핍을 일으킨다.
대책
제 1인산 칼슘 0.3%액을 엽면 살포한다. 또 과인산 석회를 ㎡당 40g정도 사용한다.
2. 과 잉 증
증상
과잉 증상은 생육저하, 철결핍과 같은 클로르시스(황화현상) 등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중, 상위엽이 작고 황백화한다. 동, 망간, 아연 등의 미량요소 결핍을 유발한다. 또 인산과잉에 의해 뿌리생장이 불량하게 되고 경엽도 연약하게 된다. 물올림 등 품질이 저하된다
원인
가축 퇴비를 연용하거나 필요이상 인산을 과잉시비하면 인산 과잉증을 나타낸다.
대책
응급적으로 결핍되기 쉬운 철을 비롯한 미량요소를 엽면살포한다. 근본적으로는 인산의 과잉시비를 피한다. 가급태인산 농도가 건토100g당 100mg 이상일 때는 시비감소 또는 생략한다.
아연
1. 결 핍 증
증상
새잎이 작아지고 잎의 신장이 크게 떨어진다. 경엽이 약간 경화됨과 동시에 잎전체에 외측으로 말린다. 상위엽은 엽맥간이 담록~황변하면서 갈색 반점을 나타낸다. 심하면 새눈이 갈변 고사하고 각 마디마다 액아가 발생한다.
원인
정상식물의 엽중 아연농도는 20~500 ppm이며 7 ppm이하이면 결핍증을 나타낼 수 있다. 아연 함량이 적은 포장에서 토양이 알칼리화한 경우, 인산이 과다 집적된 경우 결핍증이 발생한다.
대책
황산아연 0.3%에 생석회 0.3%를 가하여 엽면살포한다.
2. 과 잉 증
증상 및 원인
생육이 저해되면서 선단부에 철 부족 증상을 나타낸다. 엽중 농도가 900 ppm을 넘으면 과잉증을 나타낼 수 있다.
대책
석회자재나 인산을 많이 시용하여 아연 흡수를 억제시킨다.
철
1. 결 핍 증
증상
가벼운 경우에는 중, 상위엽에 엽맥간 클로르시스(황화 현상)를 일으킨다. 심하면 새잎이 황백화하고 잎은 작아지고 선단부터 갈변한다.
원인
정상식물의 엽중 철분 농도는 80~200 ppm이며 60ppm 이하에서 결핍 증상을 나타내기 쉽다. 석회 등의 염기가 많아져서 토양 산도가 6.5이상일 때, 인산이 지나치게 많을 때, 뿌리가 상처를 받을 때, 저온 등으로 뿌리의 활력이 저하될 때, 망간 등의 중금속이 과잉일 때 등 철 결핍 발생의 요인은 이와 같이 단순하지는 않다.
대책
황산제1철 0.2%액 엽면살포, 혹은 킬레이트철(Fe EDTA)을 관주한다(물 1ℓ에 0.2g).
2. 과 잉 증
증상
하엽의 엽맥이 적색 또는 흑색이 된다.
원인
킬레이트 철을 과잉시용한 경우에는 갈색반점을 나타낸다.
대책
킬레이트 철을 과잉시용한 경우 다량 관수하여 세척한다.
칼륨
1. 결 핍 증
증상
절간이 짧고 줄기 신장이 억제된다. 중하위엽에 황화현상이 나타나고 잎가에 갈색의 괴사현상이 발생한다. 꽃은 매우 작아지고 퇴색한다. 더욱 진전되면 흰색무늬가 나타나고 하엽부터 점차 고사한다. 꽃목이 굽는 경우도 있다. 개화를 지연시키고 꽃이 작아지기도 한다.
원인
정상적인 식물은 엽중의 카리농도가 3.5-6.0%를 나타내고 2%이하에서는 결핍증을 나타내기 쉽다. 국화는 카리 흡수량이 많기 때문에 축산 퇴비 등의 시용을 하지 않으면 카리 부족을 나타내는 수가 많다.
대책
제 1인산카리 0.3%액을 엽면 살포한다.
2. 과 잉 증
증상
증상이 심하면 칼슘결핍에 의한 꽃 부패증이 발생하고 하엽에는 마그네슘 결핍에 의한 황화현상을 나타낸다.
대책
축산퇴비의 과다연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다량관수로 제거한다.
칼슘
1. 결 핍 증
증상
줄기신장이 현저히 저하하고 생장이 멈춘다. 심하면 신엽의 주변부가 회갈색이 되어 굽고 생장점이 고사하여 심지현상이 발생한다. 뿌리 신장이 매우 불량하고 꽃은 작아지며 꽃잎수도 감소한다.
원인
신규조성한 하우스나 객토지에 충분히 칼슘을 시용하지 않으면 결핍증이 발생한다. 질소과다, 고온, 토양의 건조는 칼슘결핍을 조장한다. 고온다습하에서 환기가 불량하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하고 물올림이 나빠진다. 정상식물의 엽중 칼슘농도는 1.0-2.5%로서 0.8%이하에서는 결핍증을 나타내기 쉽다.
대책
염화칼슘 0.3%액 등을 엽면 살포한다. 단순 결핍시에는 석회를 시용한다.
2. 과 잉 증
초장이 짧고 줄기도 짧아진다. 과잉의 직접해나 알칼리화에 의한 붕소, 철, 망간 등의 미량요소 결핍증상이 발생한다. 미량요소 엽면살포, 피트모스 등의 산성재료를 시용한다.
1. 온도 환경
가. 온도와 영양생장
식물의 생육 온도중 국화의 질적 반응을 좌우하는 것은 모두 야간 최저 온도이다. 영양생장에 필요한 온도는 모주의 관리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충분히 저온을 받은 경우 7~12℃ 범위에서 잘 생육하지만 보통은 15℃정도가 생육적온이다. 그러나 온도가 상당수준까지 상승하더라도 영양생장에는 큰 악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국의 경우에는 화아분화 온도가 이보다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5~8℃로 관리하게 된다.
나. 온도와 화아분화
화아분화에 필요한 온도는 영양생장에 필요한 온도보다 다소(5℃ 정도) 높다. 하국은 10~13℃의 저온에서 화아분화하기 시작하며 10℃이하에서는 화아분화가 지연된다. 추국의 화아분화 적온은 18℃이고 15℃이하나 24℃이상이 되면 오히려 지연된다.
화아분화를 위한 본가온은 단일처리보다 5일정도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단일처리 전에 야간 온도를 높이는 것은 식물체내의 내적 조건 변화를 촉진시키고 토양수분을 감소시키며 또한 지온을 상승시켜 개화를 촉진한다. 채화율 향상이나 개화의 균일도를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화아분화후의 온도는 저온성 품종은 최저 8℃, 중온성 품종은 10℃, 수방력과 같은 고온성 품종은 12℃ 이하가 되지 않도록 유지하고 절화 2주전부터 15℃로 가온하여 화색발현을 촉진하고 화형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다. 주간온도와 화아분화
주간온도는 보통의 국화에서는 화아분화에 질적으로 영향을 비치지 못하는데 야간이 저온일 때 주간을 고온으로 하여 단일처리 하면 "금환부사", "수방심" 등은 95% 개화하지만 개화가 4-27일 늦어지고 "수방력"은 전혀 개화하지 않는다. 주간 온도는 25℃가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라. 하국의 온도반응
하국의 화아분화 한계저온은 극조생품종이 5~6℃로 가장 낮고 만생이 될수록 높다. 재배중의 최저온도가 높게 되면 개화는 빠르지만 절화장이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화아분화 한계저온조차도 겨울동안 충분한 저온으로 휴면이 타파되어 생장활성이 강화된 상태에서의 이야기다.
바. 저온 및 고온장해
1) 저온장해(로젯트 현상)
여름 고온을 받은 국화는 가을에 15℃이하의 저온을 받으면 정상 생육하던 식물의 선단부가 로젯트화 되어 개화가 불가능하게 된다. 로젯트(총생:叢生, rosette)현상 이란 국화재배시 여름고온을 경과한 후 가을의 저온에 접하게 되면 절간이 신장하지 못하고 짧게 되는 현상이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발생한 후 마디(절간)신장하여 개화하나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발생한 흡지는 곧 로젯트화 하는데 이 흡지를 동지아(冬至芽)라 한다.
또한 전조재배나 조기의 차광재배에 있어서 재배온도가 낮으면 생장점 부근의 마디신장이 정지되어 고소(高所)로젯트를 형성한다.
가) 로젯트화 유도 요인
국화의 로젯트화 요인은 여름의 고온이며, 특히 고온후의 저온에 의해 로젯트가 유도된다. 저조도 및 10~15℃의 서늘한 온도와 단일조건하에서 잎에 휴면물질이 형성되면 로젯트화 된다. 단일, 일조부족, 많은 관수, 다비 등의 조건은 보다 발생을 촉진한다.
나) 로젯트 타파
동지아의 로젯트 타파에는 저온처리가 효과가 있는데 필요한 저온량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고 조생품종은 낮고 만생품종은 높다. 로젯트 타파는 휴면이 얕은 조생종은 5℃이하에서 15일로 가능하지만 만생품종은 4주이상의 저온을 경과하여야 한다.
불충분하게 로젯트가 타파된 동지아는 지베렐린 100ppm처리가 저온 부족을 보완하여 신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삽수냉장은 여름 고온기에 생장 활성이 떨어진 삽수를 냉장함으로서 다시 활성을 증가시켜 재배에 이용하는 방법으로서 가장 실용적으로 이용이 많은 방법이다.
다) 삽수 냉장 방법과 효과
삽수 냉장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종묘의 확보로서, 일시획득 가능한 삽수의 량이 부족하거나 정식기가 맞지 않아 삽수 또는 묘의 노화가 우려되는 경우, 또는 여름 고온에 의해 불맹아 현상(적심후 측지가 발생하지 않는 현상)의 발생 때문에 삽수를 일찍 채취하여 회피하는 경우 등이다.
두번째는 삽수나 발근묘에 저온을 부여함으로서 춘화처리 효과를 얻는 것인데 단순히 초장 신장 효과만이 아니라 화아분화 가능 온도 범위를 확대하는 목적도 포함된다.
(1) 삽수냉장
저온처리 효과를 기대한다면 2℃에서 5주간 이상의 냉장이 필요하고 종묘 확보의 목적에서도 가능한 한 장기간의 냉장이 바람직하나 기간이 길면 반드시 부패가 문제된다. 부패를 억제하는 데에는 모주의 질소시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300평당 40kg정도의 질소비료를 시비하는 것이 좋다. 5℃에서는 저장 양분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0-3℃가 좋다.
黽 삽수채취 2-3일전에 벤레이트등의 살균제를 살포해 둔다.
黽 노지육묘는 부패하기 쉬우므로 모주를 비가림 시설에서 관리한다.
黽 저장 삽수는 전개엽 4-5매의 크고 경화된 것을 이용한다.
黽 서늘한 때에 채취하고 원래 수분의 70-75%까지 낮추어 저장한다.
黽 냉장은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포장하되 완전히 밀폐하지 않는다.
黽 체온이 높은 삽수를 냉장하면 물방울이 생겨 부패하므로 포장하기 전에 예냉을 하여 온도를 떨어뜨린 후 저장한다.
黽 냉장고의 문은 가급적 밀폐해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黽 5주이상 냉장할 경우 도중에 검사해서 부패한 것을 제거한다.
(2) 발근묘 냉장
묘냉장의 경우는 식물체가 수분이 많고 삽수냉장에 비해 동해를 받기 쉽다. 온도는 2℃가 최적이고 4℃이상이면 냉장중에 생육하여 도장한다.
묘의 포장은 삽목 용토를 털어 버린 후 손으로 쥐어도 수분이 흘러나오지 않을 정도로 습한 질석이나 수태를 얕은 상자에 넣고 그 속에 뿌리가 묻히도록 세워진 상태로 넣는다. 결속이 끝난 후 상자 전체를 포리에칠렌 필름으로 가볍게 싸서 냉장한다.
(3) 냉장의 효과
첫째, 냉장 삽수는 무냉장 삽수보다 발근이 대체로 우수하다. 이를 이용한 것이 직삽(直揷)재배이다
둘째, 냉장에 의해 저온, 단일, 저일조 등의 불량환경하에서도 생장활성이 높아 순조롭게 개화한다. 냉장처리묘는 10-12℃의 낮은 온도에서도 개화가 촉진되는데 그러나 재배온도가 15℃이상의 적온이 되면 어느 품종에서도 차이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냉장효과는 품종에 따라 달라서 촉진형, 무반응형, 지연형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개화에는 무반응형이라 하더라도 저온기에 있어서 생육 촉진 효과는 충분히 인정되기 때문에 초장 확보 대책으로는 우수한 기술이다.
(4) 냉장효과의 소실
삽수 또는 발근묘를 냉장한 후 지온 25℃이상의 고온에 삽아하거나 정식하면 냉장의 효과가 사라져 탈춘화(디버너리제이션)한다. 냉장기간이 길게 되면 고온의 영향은 어느 정도 줄어들지만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온도가 하강하는 9월 이후에 정식하거나 출고 후 서늘한 장소에서 삽목하여야 한다.
2) 고온 장해
한여름 시설내에서는 국화재배온도가 한여름에는 45℃ 내외로 심한 고온을 받게 되는데 이때에 식물은 장해를 나타낸다. 고온에 의해 꽃눈의 발달이 저해되어 개화기가 현저히 늦어지거나 소화(小花)의 착생이 비정상으로 되고 2차 측지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되는데 특히 만생계 품종을 촉성재배에 이용할 때 더욱 심하다. 또한 통상화가 빨리 발생하거나 관생화(꽃속에 작은 꽃을 포함하는 기형화)가 발생한다. 해결책으로는 차광재배시 야간에는 암막을 제거하여 시원하게 해주고 재배지역도 서늘한 곳을 택한다. 수방력, 정운 등 대부분의 품종들은 여름 고온기에 생육이 왕성하면 쉽게 화아분화하는 경우가 있다.
고온이 되면 화색의 발현도 나빠져 품종고유의 색깔을 낼 수가 없다. 특히 적색이나 분홍색계통의 색상발현에 관여하는 안토시아닌은 25℃이상의 온도조건에서는 거의 생성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화아발달기의 온도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가) 관생화(貫生花)
국화는 두상화서로서 화아분화와 더불어 선단의 생장이 멈추는 유한화서의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화상조직(花床組織)의 일부가 활성화하고 꽃 또는 화서의 가운데에서 반복하여 꽃 또는 화서가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국화에서는 천수품종의 여름 차광재배에서 꽃 가운데 총포인편(總苞鱗片)이 형성되는 장해가 발생하여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관생화 발생의 요인은 계통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화아분화기의 주간 고온(30℃이상)으로서 차광재배시의 환기 불량도 큰 원인이 된다.
관생화가 많이 발생하는 정확한 시기를 구명하기 위하여 단일처리후 1주간격으로 고온을 다양한 양식으로 부여해 본 결과 천수품종의 6월 차광재배에서의 관생화 발생은 차광 개시후 4주째에 주온 30℃이상의 고온을 56시간(1일 평균 8시간 × 7일) 정도 받으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생화의 발생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하고 차광 개시 이후에는 시설내의 주간온도를 30℃이하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야간온도를 10℃ 정도로 더욱 낮추어도 관생화가 발생한다. 하추국인 정운이나 추국인 명문품종에서도 관생화가 나타나지만 주요인은 고온이다. 차광재배시 야간에는 암막을 제거하여 시원하게 해주고 재배지역도 서늘한 곳을 택한다.
나) 절화수명
절화수명에 대한 고온의 영향에 있어서도 고온조건하에서 재배된 국화는 절화 후의 물올림이 나빠 절화수명이 현저하게 저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 광 환경
일장에 대한 국화의 반응은 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추국이나 동국의 경우,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일장시간이 짧아지면 화아분화하는 성질이 있다. 국내에서 추국이 자연 화아분화하는 시기는 8월 25일경이며 자연개화기는 주로 10월 25일 전후이다.
가. 일장반응에 필요한 부위
일장에 대한 식물체의 반응은 잎에서 이루어지나 줄기 최상부의 미성숙 잎이나 하부의 노화된 잎은 반응이 둔하고 상부의 성숙한 잎이 가장 민감하다. 일장반응하여 화아분화를 유도하는데 필요한 잎의 수는 상부 성숙엽 7매로도 충분하고 이 상부의 성숙엽 7매를 장일처리하면 하부의 잎을 모두 단일 처리하여도 개화하지 않는다.
나. 개화반응에 필요한 한계조도
화아분화 억제를 위한 조도는 품종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광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화아분화를 억제하는 조도는 5~10룩스 정도이나 대부분의 품종은 30~40룩스 정도에서 억제 효과가 나타난다. 실용적인 조도는 70~80룩스 정도이다. 인위적인 일장조절을 위해서는 10㎡당 100W 백열전구를 1개씩 설치하면 된다.
다. 광원과 파장
화아분화 억제에 중요한 광원은 580~660나노메타(㎚)의 적색광 부근이 효과적이며 백열등이나 적색 또는 백색 형광등이 모두 사용될 수 있으나 형광등은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백열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전등의 종류로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백열등 외에도 주황색, 순황색, 적색 형광등의 성능이 우수하다.
라. 광중단
개화억제를 위한 장일처리 방법으로는 주로 심야 조명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국화는 단일성 식물이지만 실제로 일장반응을 하는 것은 낮의 길이가 아닌 밤의 길이에 반응하여 화아분화하게 된다.
국화가 단일성 식물이라고 하는 것은 바꿔 발하면 장야성(長夜性)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실용적인 면에서도 일장을 연장해서 장일은 만들지 않고 암기(暗期, 밤)의 중간에 조명을 하게 되면 긴 암기가 절단되므로 화아분화를 억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한밤중에 전등조명을 하여 화아분화를 억제하는 기술을 광중단(光中斷, light break 또는 night break)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저녁 일몰후에 일정시간 조명하는 일장연장, 아침 일출전에 하는 새벽전조 등의 방법이 있으나 화아분화 억제에는 심야 광중단이 가장 효과적이다. 광중단에 필요한 시간은 자연일장 길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8~9월에는 2시간, 10월에는 3~4시간, 11월 이후에는 4시간이 필요하다.
마. 교호조명
심야조명 중에서도 계속조명하지 않고 일정주기로 조명을 반복하여 전력소비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을 교호조명(交互照明, cyclic lighting)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타이머를 이용해 수분간 조명하고 일정 간격으로 이를 반복하는 방법인데 경영면적이 넓고 전력이 부족하거나 절약할 필요가 있을 때 적용할 수 있다.
조명 간격이 30분 이내이면 화아분화 억제효과가 있으나 60분인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 또 3일간 심야조명하고 1일은 소등하는 방법 동일한 효과가 있으나 농업용 전기가 저렴하고 전구의 수명단축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일반화되지는 않고 있다. 전체 전력량이 부족한 경우 7-10분 조명 후 20-23분 소등하는 방법을 많이 쓰고 있다.
바. 장일기간 중의 단일
국화는 3일간의 단일로서 내부에서 꽃눈을 유기할 수 있는 물질이 생성되고 1주일이면 화아분화가 시작된다. 조명 중 부득이 단일이 계속되었을 때는 3일 이내인 경우 다시 조명을 해주면 문제가 없으나 4일 이상의 경우는 버들눈이 생길 염려가 있으므로 초장이 확보되었으면 단일처리를 계속하여 개화시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