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식 장례
불교식 상례는 임종에서부터 입관까지의 절차가 일반상례와 대동소이(大同小異)하며
오직 영결식의 방법이 다를 뿐이다.
불교의 상례의식은 의례규범인 '석문의범(釋文儀範)'에 따라 상례를 치르고,
이런 장례식을 다비식(茶毘式)이라고 한다.
상.장례 비용 절감 방법 안내
파묘 화장 납고 상담 예약
▶ 다비식(茶毘式) 010) 3799~6398
1) 개식(開式) 장례지도사 허 두
- 호상이 한다.
2) 삼귀의례(三歸依禮)
- 주례스님이 불(佛), 법(法), 승(僧)의 세가지 삼보에 돌아가 의지한다는 불교의식을 행한다.
3) 약력보고(略歷報告)
- 고인의 친지가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한다.
4) 착어(着語)
- 주례스님이 부처의 가르침을 인용해 고인의 영혼을 안정시킨다.
5) 창혼(唱魂)
- 극락에 가서 고이 잠들라는 뜻으로 주례스님이 요령을 흔들며 의식을 거행한다.
6) 헌화(獻花)
- 친지나 친척이 영혼에 꽃을 바친다.
7) 독경(讀經)
- 주례승과 모든 참례자가 고인의 혼을 안정시키고 생존시의 모든 인연을 잊고 극락세에 고이 잠들라는
경문(經文)을 소리내어 읽는다.
8) 추도사(追悼辭)
- 초상에는 조사(弔辭)라고하며 일반에서 행하는 의식과 같다.
9) 소향(燒香)
- 일동이 함께 향을 피우며 고인을 추도하고 애도한다.
10) 사홍서원(四弘誓願): 모든 부처와 보살에게 공통된 네가지의 서원을 일컫는다.
가. 중생무변 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중생은 끝 닿는 데가 없으니 제도(濟度)하여 주기를 맹세한다.
나. 번뇌무진 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인간의 번뇌는 끝이 없으므로 번뇌를 끊기를 원하는 맹세이다.
다. 법문무량 서원학(法問無量誓願學): 불교의 세계는 한량이 없으니 배우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라. 불도무상 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불도 보다 더 훌륭한 것이 없으니
불도를 이루기를 맹세코 원한다는 것이다.
11) 폐식
- 영결식 절차가 끝났음을 선언한다.
- 영결식이 끝나면 장지로 향한다.
화장터로 떠날 때에는 주례승이 화장터까지 따라가며 다비란 말뜻 그대로 불교에서는 화장을 원칙으로 하여
시신을 분구(焚口)에 넣고 다 탈 때까지 염불(念佛)한다.
다 타면 주례스님이 흰 창호지에 유골을 받아서 상제에게 주며,
쇄골(碎骨)한 후에 주례승이 있는 절에 봉안(奉安)하고 제사를 지낸다.
장례후, 유골을 봉안한 절에서는 사십구재(四十九齋), 백일제, 3년상을 지내며 이것이 끝나면
고인의 사진을 떼어간다
◉ 기독교식 장례
기독교식 장례는 운명한 시신의 정제 수시에서부터 하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의식 절차가
목사(牧師)의 집례(執禮)에 의하여 행한다.
운명을 하면 찬송과 기도로 고인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는 뜻의 예배(禮拜)를 보며 초종 중에는
날마다 목사의 집례로 기도회를 갖고, 유가족은 빈소에서 기도회를 가지는데, 찬송이 그치지 않게 한다.
기독교식 장례식에는 분향을 하지 않고 헌화(獻花)를 한다.
곡을 하지도 않고 음식을 차리지도 않으며 절도 하지 않는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전과 상식(上食)을 올리지 않고 염습할 때에 묶지도 않는다.
장례식 전날 염습(殮襲)을 하고 입관(入棺)하는데, 이 때에도 반드시 목사의 집례 아래 예배를 본다.
영결식(永訣式)은 영구를 교회에 안치하여 행하는 경우와 상가에서 간단하게 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분향 대신 영전에 꽃 한송이씩을 바친다.
하지만, 일반 조객들을 위하여 분향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장지에 도착하면 하관 예배를 드린다.
상제들이 관 위에 흙을 뿌리고 봉분한다.
▶ 장례예배
1) 개식사 (開式辭)
- 주례목사가 개식사를 한다.
2) 찬송 (讚頌)
- 291장, 293장, 543장 등 주례목사가 선택한다.
3) 기도
-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을 위로하는 내용의 기도를 한다.
4) 성경봉독
- 보통 고린도 후서 5장 1절, 디모데 전서 6장 1절, 요한 복음 11장25~26절, 고린도 전서 15장 42~44절 등을 낭독한다.
5) 시편(詩篇)낭독
- 시편 90, 시편 121장 1~8절, 딤후4장7~8절 등을 읽는다.
6) 신약 낭독
- 요한복음을 14장 1절부터 3절이나,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3절부터 18절을 낭독한다.
7) 기도
8) 고인의 약력보고
9) 주기도문
10) 헌화
11) 출관
▶ 하관식순(下棺式順)
1) 찬송
2) 기도
- 주례목사가 한다.
3) 성경낭독
- 고린도 전서 15장 51절부터 58절까지 낭독한다
4) 선고
- 참석자중의 한사람이 흙을 한줌 집어 관에 던지면 목사는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다시 돌아감을 선언한다.
5) 기도
-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기도를 주례목사가 한다.
6) 주기도문
7) 축도
◉ 천주교식 장례
천주교에서 치르는 상례는 생전에 영세(領洗)를 받은 사람은 '성교 예규(聖敎禮規)'에 의하여 장례를 치른다.
장례 절차는 다음과 같고, 신자로서의 정신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우리나라의 고유 풍습이나 장례의식을 존중하여 병행 하기도한다.
1) 종부성사(終傅聖事)
마지막 숨을 거둘 때에 행하는 성사를 종부라고 하며 의식이 있을 때 신부를 청하여 종부성사를 받는데,
오늘 날에는 명칭이 바뀌어 병자성사(病者聖事)라고 한다.
이 의식을 행하기 전에 가족들은 환자의 옷을 깨끗하게 갈아입히고 성유(聖油)를 바를 곳,
즉 얼굴과 눈, 귀, 코, 입, 손바닥, 발바닥 등을 씻어 준다.
또한, 상 위에 희 천이나 백지를 깔고 그 위에 십자고상(十字苦像)과 촛대, 성수 그릇, 성수 채,
작은 그릇 등을 준비한다.
신부(神父)가 도착하면 상 위의 촛대에 불을 밝힌 다음 신부와 환자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물러나는데,
이는 고해 성사(告解聖事)가 있기 때문이다.
고해성사가 끝나면 노자성체(路資聖體), 종부성사, 임종 전 대사의 순서로 성사를 진행한다.
종부성사는 신부가 없이 운명했을 때에도 받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환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해주고 '성서(聖書)' 가운데 거룩한 구절을 골라 읽어준다.
2) 운명(殞命)
임종이 다가오면 성촉(聖燭)에 불을 켜는데, 성촉이란 성랍(聖蠟)으로서 신성한 용도에 쓰기위해 보통의 것과
구별하여 만든 초를 말한다.
불을 켠 다음에는 '임종경(臨終經)'이나 '성모덕서도문', '매괴경)'을 읽으며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염경(念經)은 숨이 그친 뒤에도 잠시동안 계속한다. 큰 소리로 통곡하거나 흐느끼지 말고 거룩한 기도문이나
성가를 들려주어 죽어가는 이를 평온한 마음으로 눈을 감게 한다.
3) 초상(初喪)
숨을 거두면 시신에 깨끗한 옷을 입혀 손발이 굳기 전에 제자리에 정돈해 둔다.
손을 합장시켜 묶거나 십자고상 또는 묵주를 쥐어 주고, 눈은 감기고 입은 다물게 한다.
머리맡 상 위에는 십자고상(十字苦像)을 모시고 그 좌우에 촛불을 켜며 성수그릇과 성수를 놓는다.
입관 때까지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가족들은 그 옆에 꿇어앉아 연도(煙禱)를 한다.
염경이 끝날 때마다 시신에 성수를 뿌린다.
환자가 숨을 거두면 이 사실을 바로 본당 신부(本堂神父)에게 알리는 동시에 곧 미사 예물을 전하고
연미사(연옥(煉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천주께 드리는 제사)를 청한다.
그리고 장례날짜와 장례 미사 시간을 신부와 의논하여 정한다.
만 하루가 지나면 정해진 경(經)을 다 왼 다음 성수를 뿌리고 시체를 염한다.
천주교에서는 신자(信者)의 가정이면 부탁을 하지 않아도 염습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와서
고인의 시신을 알코올로 깨끗이 닦고 수의를 입힌 다음에 입관해 준다.
입관은 원칙적으로 운명 후 24시간이 경과된 후에 한다.
4) 장례미사
장례일이 되면 영구를 성당으로 옮겨 연미사와 사도예절(赦禱禮節:고별식)을 행한다.
사도예절에서는 유족과 친지들의 분향 배례, 성수 뿌림 등을 하며 입관 및 출관과 하관은
성교예규(聖敎禮規)에 따라 거행한다.
장례일은 적어도 3일장으로 한다.
장례 후, 3일, 7일, 30일에, 또 소상과 대상 때 성당에서 연미사와 가족의 영성체를 한다.
장사는 매장으로 함이 원칙이나 화장 또는 기타 방법도 허용될 수 있다.
장례식이 끝나고 장지에 다다르면 묘지 축성 기도를 하고 영구와 광중에 성수(聖水)를 뿌린 다음에
하관 기도를 하고 하관을 한다.
천주교식 상례에서는 신앙(信仰)의 본질에 위배되지 않는 점은 수용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조객에게 간단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나 언제든지 묘소를 찾아가 성묘(省墓)하는 것 등이다.
◉ 천도교식 장례
1) 환원(還元)
천도교에서는 사람의 죽음을 환원이라고 한다. 환원 직후에 청수(淸水)를 봉전(奉奠)하고
온 가족이 심고(心告)한 후 시신을 염습한다.
심고란 교인들이 어느 동작을 할 때마다 먼저 한울님(하느님)께 마음으로 고하는 일종의 기도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령(性靈)이 우리의 성령에 융합되어 길이 인계 극락(人界極樂)을 향수(享受: 복을 받아 누림)하옵소서.'
2) 수조(受弔)
정당(正堂)에 청수를 올려 놓을 탁자를 마련해 놓으며 조객들이 그 앞에서 심고한 다음 상주에게
조의(弔意)를 표한다.
3) 입관(入棺)
입관하기 전에 명정을 만드는데, 교직(敎職)과 도당호(道堂號)가 있다면 '신남(神男)' '신녀(神女)' 대신에
고인의 교직이름과 도당호를 쓴다.
입관식을 마친 후에는 청수를 봉전하고 심고를 한다.
4) 운구(運柩)
청수의 봉전을 마치면 심고한 다음에 운구하고 영결식을 고인의 자택에서 행할 때는 운구식을 생략하며
영결식은 발인할 때에 행한다.
고인의 자택이나 특정(特定)한 장소에서 영결식을 행할 때의 식순(式順)은 다음과 같다.
개식(開式) ⇒청수봉전(淸水奉奠) ⇒식사(式辭) ⇒심고(心告):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한다. ⇒
주문(呪文): 3회를 병독(竝讀: 아울러 읽음)한다. ⇒ 약력보고(略歷報告) ⇒ 위령문낭독(慰靈文朗讀) ⇒
조사(弔辭): 내빈 중에서 대표로 나와 읽는다. ⇒ 소향(燒香) ⇒ 심고(心告) ⇒ 폐식(閉式)
5) 상기(喪期)와 기도식(祈禱式)
배우자의 부모와 부부의 싱기는 105일이고 위령기도는 환원일로부터 7일, 31일, 49일이 되는 날에 한다.
조부모와 숙부, 형제 자매의 상기는 49일이다.
기도식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재계(齋戒) ⇒ 청수봉전(淸水奉奠) ⇒ 심고 ⇒ 주문(呪文): 150회를 묵송(默誦)한다. ⇒ 심고(心告) ⇒ 폐식(閉式)
6) 제복식(除服式)
상기가 끝나 상복을 벗는 의식으로 환원 후 105일째 되는 날 오후 9시를 기하여 행하는데,
순서는 다음과 같다.
재계(齋戒) ⇒ 청수봉전(淸水奉奠) ⇒ 제복(除服) ⇒ 식사(式辭) ⇒ 심고(心告) ⇒ 주문(呪文) :
21회를 묵송(默誦)한다. ⇒ 추도사(追悼辭) ⇒ 심고(心告) ⇒ 폐식(閉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