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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형적 발달
출생 후 첫 6개월 동안 영아의 신체 발달은 아주 급진적이다.
신체적 발달은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이루어지게 되는데 상부에서 하부로, 내부에서 외부로 발달하게 된다.
생후 6개월 동안 영아의 몸무게는 하루에 20~30g씩 증가하며 생후 5개월이 되면 몸무게는 출생 시의 2배가 된다.
키 역시 매일 빠르게 성장하는데, 평균적으로 매달 2.5cm씩 자란다.
연령 신장(㎝) 체중(㎏) 남아 여아 남아 여아 출생시
1(1~2)개월
2(2~3)개월
3(3~4)개월
4(4~5)개월
5(5~6)개월 50.8
55.2
59.0
62.5
65.2
66.8 50.1
54.2
58.0
61.1
63.8
65.7 3.40
4.56
5.82
6.81
7.56
7.93 3.30
4.36
5.49
6.32
7.09
7.51 <자료: 대한소아과학회(2002). 한국소아발육표준치> 6개월 된 영아의 평균 머리 둘레는 남아가 43.6cm, 여아가 42.5cm이다.
3~4개월에 이가 나기 시작한다. 2) 감각의 발달
신생아는 미각이 시각보다 먼저 발달한다. 특히 단 것을 선호한다.
후각은 미각과 마찬가지로 출생 시에 거의 완전하게 발달된다.
출생 시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생후 20일경 어머니의 목소리와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
출생 시에 시력이 제한적이나 1개월 경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잠시 동안 좇을 수 있다.
3개월경 전체 형태를 인식한다.
4개월경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좇아서 쳐다볼 수 있고, 딸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물체를 쳐다보고 팔을 뻗친다.
영아는 움직이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고 쳐다보거나 어머니의 목소리 등 친숙한 소리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시각 및 청각적 변별 능력을 나타낸다. 3) 운동기능의 발달 가) 대근육 발달
태어나서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웠던 영아는 차츰 몸을 조절하기 시작하며 다양하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된다.
1개월경 엎드린 자세에서 턱을 들 수 있다.
2개월경 엎드린 자세에서 가슴을 펴고 어깨를 들 수 있다.
3개월경 머리나 가슴을 들기 위해 팔을 사용한다.
3~4개월경 혼자서 몸을 뒤집고 뒤를 받쳐주면 앉는다.
5개월경 양팔을 가슴 밖으로 빼고, 배에서 등으로 뒤집기를 한다.
5~6개월에 보조 없이 앉아 있을 수 있다.
6개월경 아기 의자에 앉을 수 있다.
6개월경 사람이나 가구의 도움으로 설 수 있다.
6개월경 기는 동작을 통해 자기 힘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겨드랑이 밑에 손을 넣어 잡아 주면 두 다리에 힘을 주어 몸무게를 지탱하고 통통 뛴다. 나) 소근육 발달
1개월경 장난감이 손에 닿으면 손을 꽉 쥔다.
1개월경 고리를 쥘 수 있다.
2개월경 누워서 팔을 쳐든다.
3개월경 느슨하게 손을 펴거나 오므린 채 있는다.
3~4개월경 손을 폈다가 주먹을 쥐고 대상을 보고 손을 뻗는다.
손에 닿는 물체를 입으로 가져간다.
6개월경 손 전체를 이용해 작은 크기(약 5cm 정도)의 블록 장난감을 잡는다. 다) 일상생활
신생아들은 빨기․잡기 등의 반사적 행동 양식을 나타낸다.
3개월 정도가 되면 수면, 수유, 깨어있는 시간이 보다 규칙적이 된다.
6개월이 되면 낮에 깨어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진다.
6개월경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서 짜증을 내기도 한다.
3개월경 소리 내어 웃기 시작한다.
3~6개월에 영아들은 무엇이 일어나려고 하는지 예측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실망을 경험한다. 그들은 이것을 분노하거나 조바심치는 행동을 함으로써 표현한다.
미소 짓고 목을 울리는 소리를 내면서 좋아한다.
4~5개월 사이에 영아는 주 양육자와 밀접한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얼굴, 목소리 그리고 거울에 나타나는 상에 대해 미소를 띠기 시작한다.
즐거운 감정이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큰소리에 대해 공포를 보인다.
껴안아 주면 편안함을 느낀다.
5개월경 감정이 세분화되기 시작한다.
6개월이 되면 새로운 사람에 대해 전보다 두려움을 나타낸다.
첫 달에 영아는 안정감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를 발달시키는데, 안정감과 신뢰감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발달한다.
1개월경 엄마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엄마의 말에 반응한다.
사람에 대해(특히, 얼굴과 목소리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다.
1~3개월에 영아들은 자극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흥미와 호기심을 나타내어 사람을 보면 즉시 미소 짓는다.
생후 3개월부터 주 양육자와의 애착이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일정한 양육자가 일관되게 영아의 신체 보호와 생리적 욕구 등을 충족시켜 주어야 정서적인 안정감은 물론 영아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며 주변 환경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다.
4개월경 혼자 미소를 짓고 낯선 분위기를 눈치 채고 울거나 당황해 한다.
4개월경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과 다른 사람의 모습을 구별하며, 실물과 인형에게 각각 다르게 반응한다.
5개월경 영아는 자기에게 낯선 사람과 친숙한 사람을 분명히 구분하게 된다.
6개월경 커다란 거울 앞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톡톡 두드린다.
6개월경 영아는 다른 영아에게 미소를 짓거나 손으로 만지고, 옹알이를 하는 행동을 보인다.
주의 끌기와 사람과의 접촉을 추구하기 시작한다.
친숙한 사람들 간에 구분을 짓고 선호도가 생긴다.
6개월 경에는 자신이 스스로나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울음으로 시작된 신생아의 의사 표현은 차츰 쿠잉과 옹알이와 같은 좀 더 적극적인 시도로 변화된다. 이러한 의사 표현의 시도는 이후의 언어발달의 기반을 이루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된다. 옹알이를 하면서 소리에 대한 변화를 배우고, 말소리와 그 의미를 연결시키지는 못하지만 점차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개월경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1개월 반 정도에 목 울리는 소리를 낸다.
4개월경 크게 소리 내어 웃거나, 괴성을 지른다.
4개월경 특별히 사람의 소리에 보다 분명한 반응을 나타낸다.
4개월경 영아는 혼자 소리로 옹알거리며 여러 가지 음성을 표현하는데 주로 모음이다.
5개월부터는 음마, 마마, 나나 등의 의미 있는 옹알이를 하며 자신의 귀로 들으면서 활동을 계속한다.
6개월경 영아는 마, 다, 나와 유사한 발성을 한다.
6개월경 마마마라는 자음과 모음이 합성된 여러 가지 단순한 소리를 반복하면서 옹알거린다.
6개월 된 영아는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눈과 귀, 손, 발, 입의 오감각을 통해 환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기 시작한다.
생후 3개월간 영아의 자기조절 능력이 향상되고, 3개월 이후에 환경을 탐색하는 외부와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진다.
자신의 행위로 인해 환경에 어떤 효과가 만들어지는 것을 즐긴다.
4개월 이후에 의도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시도하는 목적성을 갖게 된다.
흥미 있는 결과를 기대하며 반복하여 행동하기를 즐긴다.
수단과 목적과의 관계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을 갖게 된다.
머리의 성장도 빠르게 진행되어 처음 6개월 동안은 머리 둘레가 다달이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