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를 보면서 건축물의 하자가 발생하기 쉬운곳을 공종별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일지 모르지만 혹시나 초보자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계속--)
1)공사 장비의 종류에 대한 관심
건축설계를 하는 사람들은 특히 공사현장을 잘 모르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래서 설계한 도면이 현장의 여건으로 인하여 공사가 불가능해서 취소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를 대비하여 현장 검사때 공사가 가능한지 민원의 발생소지가 있는지를 미리 볼수만 있다면 휠씬 쉽게 공사를 진행시킬수 있고 감리자도 수월하게 감리를 볼수 있겠습니다. 설계자라도 건설관련부분에 상당한 식견이 요구되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현장을 너무 모르면 시공자들로부터도 무시를 당할수가 있으니 틈틈히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2)지하실 터파기 공사
대부분의 공사 민원이 여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요 주의하여 감리를 하여야 할것입니다.
1.법상 지하2층에 해당할 경우에 한해서 흙막이 도면을 제출토록하고 있지만 지하층이라도 흙막이공사 도면을 첨부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도면이 없는 핑계로 요즈음 시공업자들은 공사비 이윤의 폭이 적어므로 가설공사에서 최대한 절약하려고 가능하면 OPEN CUT(경사면 파기)으로 마무리 할려고 하므로
, 이경우에 여러가지 하자의 요인이 됩니다.
첫째.OPEN CUT으로 흙을 판 자리를 지하실 골조공사가 완성된후 되메우기를 할때에 완전히 다짐을 하는 현장은 우리나라 도로공사 외에는 없으므로 완공후 건물주변 지반 침하가 빈번합니다..(대개 진흙의 경우에는 주피 증가율이 10%정도로 보면됩니다)
둘째. 터 파기한 위에 세우는 골조는 지반의 침하에 가장 취약하므로 받드시 기초부분에 켄틸레버보를 강하게 걸어 주어야 합니다.
아파트 주 출입구등, 건축물 주출입구 계단부분등
세째.되메우기된 대지에 설치된 하수구는 지반침하로 연결 부위가
빠져서 누수가 되므로 되메우시 자리를 피할것.
2.지하실 터파기 공사중 흔히 쓰는 어미말뚝식 흙막이 공법(철골 핀을 박고 송판재를 끼움)을 할때 공사비 절감을 위해서 항타공법(포크레인으로 타공)을 하면 소음과 진동으로 민원의 발생및 진동에 의한 기존 건축물 크랙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경우에는 오거드릴 장비로 땅을 천공하고 철골핀을 심는것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이것을 도면 특기사항에 기재하고 건축주와 시공자에게 사전에 상기시키야 합니다.
오거드릴도 규모가 큰 장비가 있고 규모가 적은 장비가 있습니다. 공사전 장비의 종류도 검토해야 뒤가 조용하겠습니다. 오거드릴도 공기압축장비(콤퓨레샤)가 부착되어서(드릴이 판 깊은곳의 잔토를 상부로 불어 올리고 드릴의 원활한 회전을 돕기위해 부착됨)소음이 어느정도는 남.
첫째.상기의 공법은 주위의 건축물에 하자의 요인이 되기 쉽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지하 일층 터파기 공사에서 거리 여유를 봐서 6미터에 있는 건축물까지도 영향을 미칩니다.(지내력 15톤 토질에서)
3.터파기후 기초지반 상태는 제일 중요합니다. 공사 착수전에 보오링 테스트를 해 보신후에 설계와 공사를 한다면 문제는 줄겠지만 아니면
터파기후에 지반상태는 지내력시험으로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지내력시험(재하판)은 비교적 간단히 할수가 있습니다. 적재하중으로는 포크레인 장비를 많이 쓰고요,테스트 장비는 업체에서 큰 가방에 넣어올 만큼 간단합니다.한곳 시험에 약50만원정도의 경비가 소요 됩니다. 물론 시험성적서도 송부해 줍니다.(포크레인이 현장을 떠나기 전에 실시 할것)시간은 약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대개는 구조계산에서 별반 말이 없어면 지내력을 10톤에서 20톤정도로 설정하여 기초판 크기를 정하지만 간단한 테스트라도 거치면 건축주에게 좋은 인상도 남기는 부가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첫째.터파기후에 토질이 모래가 나오면 걱정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에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진흙보다 젖은 모래가 압축에 강하여 비교적 안전합니다.
둘째.지정의 종류는 요즈음 통 콘크리트(매트 기초)를 많이선호 합니다.
이유로서는 기초판을 각각 짜는 인건비나 콘크리트 재료비나 별반 차이가 없고,또 공기가 단축되고, 바닥 콘크리트의 두께가 크므로 방수에도 도움이되고, 특히 경미한 침하에 안전하기도 합니다.독립기초는 사실 기초판 자체에 걸리는 부하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므로 침하가 다르게 일어날수 있어서 건축물 전체에 발생하는 균열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매트 기초에 대하여)---사실상 정식 매트기초는 철근배근자체가 매트 기초배근법이 있지만 우리가 주로 공사장에서 하는 매트기초는 독립기초 사이에 흙대신 콘크리트를 부어 넣었다고 생각하면 더 정확합니다. 기초바닥 철근 이외의 부분은 콘크리트량에 의한 기본철근 정도를 배근한 약식입니다. 정식매트기초 철근을 하면 철근은 더 많은량이 들어가고 두께는 약간 줄일수 있다고 하니다.역시 구조계산에는 기초판 저변 면적만 지내력계산에 산정되고 있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계산에 넣지않은 부분일지라도 구조적으로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광주에 빌라 붕괴사고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저 합니다.
3층구조에 한층을 무리하게 올리다가 사고가 났답니다.
기초는 일반독립기초구요. 지반이 약해서 독립기초의 침하로
일층은 피로티형식의 벽식기둥(두께가 300은 되야 합니다)으로 폭은200, 길이는 500정도의 벽식기둥이 하중에 기초가 약간침하 하면서 전체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두께가 약한 기둥의 좌굴이 일어 난것 같습니다. 만약 매트기초(온통기초)를 하였다면 침하가 일어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4.암반을 절개할경우에 공사비를 관계로 포크레인에 장비를 부착한 브레이크로 항타를 합니다만 엄청난 소음과 진동및 분진으로 민원이 발생합니다. 다른 장비는 공기 압축 콤퓨레샤가 장작된 암반 드릴기계로 구멍을 등간격으로 낸후 팽창제를 넣고 밤을 지샌후 보면 팽창제의 팽창압력으로 주위의 암반이 균열로 약화가 되어 있습니다.
이때 브레이크로 치면 소음을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구멍속에 긴 쇠봉대를 집어넣고 공기로 압력을 주면 쇠봉대에서 직각으로 여러개의 돌기가 나와서 암반을 밀어서 균열을 줍니다.그 후에 역시 브레이크 작업을 합니다. 상기 공법을 무소음 공법이라고 하지만 소음을 줄일수는 있지만 정말 무소음은 아닙니다.5만원/1루베 정도 계산 하십시요.
5.요즈음 토지공사에서 분양하는 대지는 본땅에 성토를한 곳이 많습니다. 성토땅은 제일 주의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매트콘으로 기초를 해도 땅 자체는 침하가 생기고 맙니다. (시공자가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넘어가지 마십시요)
이경우에는 가능한 성토땅은 절토후 지하실을 계획하든지 아니면 파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지하실을 파고도 약70센티정도의 성토땅이 남아있어서 어중간했는데 쉬운 방법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절토후에 폐콘을 채워서 바이브로 래머로 다짐니다. 둘째는 도로공사하는 진동로라로(25통,50톤)35센티로 나누어 두번을 다집니다.(이것은 본인이 적용한 경우임) 후자의 시공비는 전자보다 반값으로 됨.(진동로오러를 지하에 넣고 올리기위해 기중기를 동원함)
3)지하실 골조공사
지하실골조공사는 방수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사실 방수는 방수층에서 100% 잡아준다는 생각은 어렵습니다. 골조가 밀실히 치여져서 사실상 방수를 많이 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지하실골조의 경화균열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조적인 철근배근 보다는 가는 철근을 수평으로 많이 넣어주어 균열을 방지하고
둘째. 콘크리트가 철근에 걸려서 옹벽하부에는 재료분리가 일어나 밀실치 않는 콘크리트가 되므로 옹벽두께를 조금 증가시켜주고 옹벽과 바닥 사이에는 작업중 먼지나 공사 폐기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것을 고압 살수나 청소구를 미리 내게해서 청소를 시킴.
셋째.바닥판에 지수판을 넣어줌
넷째.옹벽 콘크리트의 슬럼프는 대개 12,15,18등에서 많이 쓰지만
슬럼프가 높을수록 강도가 높을수록 경화균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시멘트가 많이 들어간 콘크리트는 강도와 슬럼프는 높지만 균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다섯째. 저는 바닥배근을 가능한 밴딩 또는 컷팅한 배근을 하지않고
스트레이트 복배근을 합니다. 이유는 철근작업이 용이하고 시간이 단축되고 감리보기에 편할 뿐만이 아니라 전기작업중 철근과 철근사이에 배선작업에 시공성이 용이 합니다. 요즈음 철근공들이 감리의 지시를 충분히 따라서 피복및 스페이스를 잘 주기가 어렵지만 상기는 쉽게 스페이스가 주어 집니다. 단지 철근량이 조금더 들어 갑니다.
여섯째.가능한 한 현장에서 여러가지 지름의 철근을 쓰지말고 4종류이라가 좋습니다. 특히 19미리 철근과 22미리철근은 철근공들이 실수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토압이나 수압을 받는 옹벽과 직하중을 받는 옹벽의 철근배근이 차이가 나는것을 도면에 분명히 명기하고 감리에 임하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스라브 철근배근시 현장 근로자들은 인건비 관계로 주근과 부근의 시공 순서를 무시하고 시공을 마음대로 하는것이 비일비재합니다. 이 점을 유의 히시길 바랍니다.
일곱째.고강도 철근을 쓰면 갯수는 줄일수 있지만 진동이 있는건물 경화균열이 영향을 많이 주는 건축물에는 일반강도의 철근이 좋겠습니다.(갯수가 많이 들어가니깐)
여덧째.벽돌조적보다 무근콘크리트를 같은 두께로 치면 더 견고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무근콘은 경화균열이 상당합니다. 200미리 두께의 일반 비내력벽을 홑가닥 철근을 배근하자고 조르는 시공자 때문에 양보하고 난후 경화 균열때문에 혼이난 기억이 있습니다. 두께가 150미리가 넘어면 기본 간격 복배근으로 가는것이 좋겠습니다.그리고 창문 모서리에 특히 크렉이 집중되니 보강근을 꼭 넣어주십시요!
아홉째. 전기배선이 집중적으로 한곳에 배선될경우 골조의 약화를 초래합니다. 특히 건축을 잘 모르는 전기공 같은경우 스라브철근의 상부근 하부근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부근밑으로 배근을 하여서 철근의 역활을 무력화 시키기도 합니다.그리고 인입 동력선이 보에 집중적으로 배근되면 단면이 부족해 집니다. 스라브에 깔리는 전기배선도 배선사이에 주먹하나 정도는 들어갈수 있게 배근을 분산 시키십시요!
특히 아파트의 경우에는 기둥이 벽식구조인데 기둥 단면적이 적은 기둥일수록 전기분전함의 배치는 단면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열번째. 협소한 현장일수록 골조공사시 레미콘 차량이나 펌프카 또는 포트불(콘 펌핑 장비)의 설치를 이미 완성된 건축골조위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짐을 실은 레미콘 차량의 무게는 단기 충격 계수를 포함해서 30톤 가까이 나가므로 일반 스라브는 충격을 견디질 못합니다.그리고 펌프카는 용량에 따라서 다르며 차량 자체 무게와 펌핑시 반사충격을 더하면 엉청난 무게입니다. 일반 스라브는 도저히 견디질 못합니다. (얼마전 서울 모 구에서 건축물 철거작업을 하던 장비가 스라브의 붕괴로 아래로 추락한 일이 있습니다만.)반드시 구조계산에 의한 잭 서포트로 굄을 주어야 합니다. 가능한 구조물위에는 구조계산 이상의 장비는 타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그리고 설계시에 미리 예견이 된다면 스라브를 충분히 보강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3)설계상 지하실의 불균형배치로 인한 지반 침하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부분중 지하실의 불균형 배치가 있습니다.
첫째.전체바닥 면적중 일부만 지하실을 배치할 경우에 지하실바닥의 지반의 침하 정도와 나머지 일층바닥의 지반 침하 정도가 틀리면 전체적인 큔열이 옵니다.특히 지하실을 팔때 벌써 주변의 토질을 약화 시키므로 흔히 상기의 현상이 오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가 참 곤란합니다.
저는 진동로오라 다짐을 했지만 이것도 주변에 민원을 야기 시키기 때문에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파일도 박을수 있을만한 여건도 아니고요, 요즈음에 신 기술이 등장한것을 보십시요. 바로 팽이 파일 이라는 것이 이것을 해결해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파일이 거대한 팽이 처럼 생겨서 표면에 설치하면 팽이의 깔대기구조가 표토를 압밀하여서 지내력을 쉽게 증가시킬수가 있을것 같습니다.(팽이 파일을 잘 모르시면 직접 저에게 문의)
그리고 지하옹벽과 일층 매트바닥이 만나는 직각 부분은 45도 흰지로 강하게 보강 하여 주십시요.
둘째. 도서에 의하면 콘크리트 건축물의 길이가 100미터에 최고 최저로 3-5센티정도의 수축 팽창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수축팽창 조인트를 설계상에 명기하여 주십시요.특히 조리식 판넬 건축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하자는 판넬의 열팽창입니다. 이로 인하여 준공난지 얼마 않되는 신축 공장의 지붕이 비가 새고 심하면 열팽창으로 볼트가 튕겨 날아 가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