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와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이 공군헌병대자원봉사단(소령 이승호)과 지난 3월17일에 협약식을 가졌다. 공군헌병대자원봉사단은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헌병부대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남북이 대치되어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원봉사단활동으로 가까운 지역인 옥서면 근거리지역에서 꾸준히 영어학습동아리로 봉사를 이끌고 있는 자원봉사단이다.
군인들의 다양한 인성함양과 사회적 봉사활동으로 자랑스러운 군부대의 모습을 보이고 지역에서 사랑받는 군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협약식과 더불어 군산YMCA정훈관장과 오성우팀장의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에 필요한 기초적 교육을 이수 받고 필요한 지역 자원의 일원이 되었다.
군산시에 자리한 지역아동센터들을 대상으로 가장 시급한 정비 사업을 먼저 실시키로 하고 대상자를 선정하여 사업 지난 3월29일에 전개하였다. 대야, 한일, 세움터, 옥서지역아동센터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아이들이 맘껏 뛸 수 있는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특히 농촌지역이라 자원봉사자가 거의 없는 대야지역아동센터에서는 무거운 가전제품과 가구들 또는 폐기물 등을 분리하는데 많은 인원이 필요하였고 그 힘든 과정을 공군자원봉사단의 자원봉사로 말끔하게 정리 정돈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공군헌병대 부대장인 이승호 소령은 “군인으로 국가에 봉사하는 청년들이 자원봉사자 지역을 위해 아낌없이 큰 힘을 나누어 줌으로써 곳곳에 손길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의 이모저모에 큰 힘이 되어 주고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우선 실시된 정비사업 외에도 교육프로그램으로 영어학습동아리활동과 체육도우미, 멘토링활동으로 전개되는 공군자원봉사단과의 결연이 우리 지역내 지역아동센터의 큰 힘이 될 것이다
지역아동센터의 특성상 정부보조금으로 아이들의 식사며 교육을 유지하고 있는터라 자원봉사가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의 형편에 알맞은 자원봉사단이 아닌가 싶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이들인 만큼 변변한 학원조차 다니지 못하고 있는지라 이들 자원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영역을 접목시킨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아동센터의 관계자들은 이들 공군자원봉사단의 수고와 활약에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자주 자원봉사단과의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말한다.
전북지원단 지역사회복지사 김보경 (011-9669-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