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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의 힘을 이기자. 나이키 에어맥스 360 |
나이키에어맥스 시리즈의 결정판 |
2006년 02월 13일
신발 깔창을 보면 나이키 에어 맥스의 3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나이키 에어 시리즈의 진화의 모습을 그대로 이 밑창에 담았다. 각 제품들의 디자인 변화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신발을 신으면 보이지도 않을 텐데 하는 의문이 제기 되지만, 역사와 함께 뛰고, 걷는 기분도 썩 좋다.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게 역사의 가치 아닌가! 깔창을 뒤집어 보면 발뒤꿈치 부분과 앞 부분에 다른 부분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패드를 적용한 부분이 있는데 직접 바닥에 닿는 부위의 충격을 완화한다. 신발을 신었을 때 이 부분에서 전달하는 고운 모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매우 좋다. 구름 위를 걷는 기분도 이럴까?
360도 에어의 장점은 기존 제품에 비해 공기 주머니가 커졌기 때문에 그 만큼 무게가 감소했다는 것이 그 첫번째다. 풍선 그 자체는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풍선을 불면 가벼움이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다. 풍선이 하늘을 날아가듯 날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가벼움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오래 운동화를 착용하면 중창이 압축이 되는데 이 제품은 쿠셔닝이 줄어들지 않는다. 이것이 두 번째 장점이다. 시간상 이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안쪽을 들여다 보면 정말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중창 안을 들여다 보면 제품의 모양을 따라 기둥이 있는데 이 기둥이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준다. 이 중창 부분을 바늘과 같은 뾰족한 걸로 찌르면 제품이 터질까? 정말 찔러보고 싶었지만 직접 실험은 엄두가 나지 않아 실험을 못했다. 그러나 총 64겹의 열가소성 물질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그럴 염려는 없다고 하니 일단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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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냥 쇼핑하다 12만원에 균일가 하길래 그냥 질렀다.... 고이 모셔두고 있는중....^^